|
이케다 선생님 회장 취임 60주년
청년부가 하라다 회장에게 듣는다 3부
제8회 사제로 연 ‘청년육성’의 대도 ③
사제의 유대가 광선유포 발전의 원천
세계 청년에게 온 정성을 다한 격려
‘좋은 시민’으로서 사회에 공헌
시가 청년부장(이하 시가) -
이케다 다이사쿠(池田大作) 선생님은 회장 취임 5개월 뒤인 1960년 10월 2일부터 해외지도를 시작하셨습니다. 첫 방문지 하와이에서 해외 최초의 지구가 결성되었을 때 재빨리 남녀 지구 중심자와 남자부 반장을 임명하고 온 힘을 다해 격려하셨습니다. 세계광포의 시초가 즉 ‘청년육성’이었다는 점에 감사하기 그지없습니다.
하라다 회장(이하 하라다) -
저도 감사하게도 선생님의 광포 여정을 몇번이고 수행해 세계 청년에 대한 격려행을 가까이서 접했습니다. 잊을 수 없는 수많은 장면 중 우선 떠오르는 것이 이탈리아 청년부와 나눈 교류입니다.
1981년 5월 28일, 선생님은 처음으로 피렌체를 방문하셨습니다. 당시 이탈리아에는 사회와 정치에 실망한 젊은이가 많았습니다. 고뇌에 시달리는 청년들에게 선생님은 촌음을 아껴 교류 시간을 만들고 계속 격려하셨습니다. 시내 명소를 견학할 때는 늘 청년과 학생을 데리고 방문하셨습니다.
어느 날, 한 청년이 ‘이케다 선생님은 왜 걸음 속도가 빠르냐’고 질문한 적이 있습니다.
선생님은 “나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일 때와 그 이후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돈이 없어서 이동할 때 많이 걷다보니 하체가 단련됐습니다” 하고 웃으며 대답하셨습니다. 그리고 ‘언젠가 이탈리아에도 큰 회관을 지어서 다 함께 기념총회를 하자’고 광포의 로망을 말씀하셨습니다.
가바사와 男대학부장(이하 가바사와) -
그 말씀대로 11년 뒤인 1992년에는 피렌체 시내에 SGI의 이탈리아 문화회관이 탄생했습니다.
하라다 -
그렇습니다. 또 어느 때는 문호 괴테 등도 방문했다고 일컫는 피에솔레 언덕에서 시가지를 바라보며 함께 있던 청년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보이는 창문 속 하나하나에 장래 어본존을 수지한 동지가 있다고 상상해보세요.”
1981년 당시, 피렌체에는 100명 정도의 회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선생님의 말씀을 올곧게 받아들인 청년들은 희망에 불타 대화에 나서 피렌체에는 오늘날 4200명이 넘는 광포의 진열이 구축되었습니다.
오구시 여자부장(이하 오구시) -
2016년 7월에는 이탈리아 정부와 이탈리아 창가학회가 맺은 종교협약(인테사)이 발효되었습니다.
하라다 -
그야말로 이탈리아 멤버들이 ‘좋은 시민’으로서 많은 신뢰를 얻었다는 하나의 증거입니다.
학회의 운동에 깊은 신뢰를 보내는 가톨릭 신도단체 ‘성 에지디오 공동체’의 콰트루치 사무총장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테사는 아주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국가와 SGI가 ‘공통의 선(善)’이라는 가치 실현을 위한 도전을 시작한다는 점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국가의 번영과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 국가가 함께 행동할 파트너로서 SGI를 인정했다는 점이지 않을까요” 하고 말입니다.
국민의 약 80%가 가톨릭을 신앙하는 나라에서 창가학회가 정식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은 큰 의의가 있습니다.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이탈리아 창가학회는 정부기관에 재빨리 기부하는 등 다양하게 공헌해 많은 평가와 감사의 의견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야시 女대학부장(이하 하야시) -
또 브라질 광포가 크게 발전한 근원도 브라질 청년부를 향한 선생님의 격려였다고 들었습니다.
하라다 -
그렇습니다. 1974년 당시, 브라질은 군사정권 하에서 선생님에게 비자가 발급되지 않아 입국이 막힌 상황이었습니다. 멤버는 분한 눈물을 훔치고 브라질에서 더욱 신뢰를 넓힐 것을 맹세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케다 선생님을 뵈러 가자!’고 결심했습니다.
9년 뒤인 1983년 7월 26일, 선생님이 머무르던 가고시마현 기리시마 규슈연수원(당시)에 브라질 청년부 대표 38명이 달려왔습니다. 선생님은 그 멤버들을 ‘브라질기리시마회’라고 명명하셨습니다.
시가 -
선생님은 ‘기리시마회’ 벗에게 “아득히 먼/ 브라질 천지(天地)를/ 날아오른/ 오 구도(求道)의/ 그대들 빛나리라” 하고 시를 선사하셨습니다.
하라다 -
그로부터 2일 뒤에 개최한 간담회에서 당시 남자부원들이 “선생님, 브라질에 와주십시오!” 하고 부탁했습니다. 선생님은 곧바로 “반드시 가겠습니다! 광선유포는 생애 내 사명이니까요” 하고 화답하셨습니다.
그 약속대로 이듬해 1984년 2월, 피게이레두 대통령(당시)의 초빙으로 선생님의 세번째 브라질 방문이 실현되었습니다.
브라질기리시마회 멤버는 모두 스승과 새긴 불멸의 원점을 가슴에 품고 순수하게 신심을 관철하여 브라질SGI 이사장을 비롯해 광포와 사회의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음지의 사람을 지켜보고 철저하게 소중히
니시카타 남자부장(이하 니시카타) -
한국 남자부도 ‘남자부의 날’의 연원이 된 선생님과의 만남을 가슴에 품고 굉장한 기세로 전진하고 있습니다.
하라다 -
바로 1986년 8월 18일, 나가노연수원에서 새긴 선생님과의 만남이군요. 한국 청년부 대표가 선생님 앞에서 ‘오늘도 힘차게’와 ‘아리랑’을 불렀습니다.
감동으로 눈물을 글썽이는 청년들에게 선생님은 모든 멤버의 얼굴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강해지세요. 불법자는 강해져야 합니다” 하고 엄애의 지도를 하셨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탁구대회와 불꽃놀이를 통해 한국 청년부와 교류하셨습니다.
1990년 1월에도 선생님은 두방지에 “사명의 청춘 노력의 인생 영광의 인간”이라고 써서 선사하셨습니다. 그것은 훗날 ‘한국 남자부의 영원한 3지침’이 되어 벗은 지침을 가슴에 품고 우정을 넓혀 지역과 직장에서 ‘꼭 필요한 사람’으로 거듭 분투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실로 역사적인 원점이 되어 오늘날의 크나큰 발전으로 이어졌습니다.
오구시 -
미국 청년부도 미국 광포 60주년인 올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희망과 격려의 연대를 넓혀 3000명 이상의 미입회 청년이 제목을 부르고 있다고 합니다.
하라다 -
선생님은 미국에 지금까지 27번 방문하셨습니다. 그 모든 방문에서 격무 중 청년을 끌어안듯 격려하고 음지의 사람을 철저하게 소중히 여기셨습니다. 특히 1990년 2월 미국 방문 당시 선생님은 17일 동안이나 미국에 머무르면서 무려 8회에 이르는 청년연수를 실시하셨습니다.
하야시 -
이 미국 방문에서는 하머 박사, 폴링 박사, 커즌스 박사와 대화 등 바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 속에서도 청년에게 계속 격려를 보내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생각하니 감동으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하라다 -
매번 연수가 끝날 때마다 선생님은 ‘아메리카신세기회’ ‘아메리카비상회’ ‘아메리카영광기숙사’ 등 차례로 인재그룹을 결성하고, 그룹명을 하나하나 두방지에 휘호하셨습니다. 두방지 뒷면에는 선생님이 직접 그림을 그리셨습니다. 어느 두방지에는 산과 사람들을 그려 ‘스승의 뒤를 이어 어떻게 해서든 산을 오르는 것이 제자’라는 사제직결의 정신을 심어주셨습니다.
또 어느 때에는 선생님이 전동카트를 타고 연수원 부지를 돌며 스태프와 기념촬영을 해주신 적도 있습니다. 음지에서 투쟁하는 사람을 어떻게든 찾아내 격려하겠다는 기백마저 느껴지는 행동이었습니다.
이렇게 선생님에게서 격려 받은 청년부가 현재 장년부와 부인부의 중핵이 되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스승의 마음과 기대를 가슴에 품고 미국 광포를 이끌고 있습니다.
스스로 실천하여 스승의 위대함을 선양
시가 -
1988년부터는 SGI 청년연수를 일본에서 개최했습니다. SGI 동지의 구도심에 일본 청년부는 매번 자극을 받아 배우고 있습니다.
하라다 -
일본에서 연수를 개최해서 전 세계의 많은 청년이 선생님을 구도해 일본을 방문하여 잊을 수 없는 사제의 원점을 새기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12년 9월, SGI 청년연수를 위해 일본을 방문한 아프리카 멤버 17명은 옛 세이쿄신문사 앞에서 극적으로 선생님과 만났습니다.
“소중하고 소중한 아프리카 여러분, 힘내세요! 언제나 건강하세요”라고 차창에서 모자를 흔들며 응원하는 선생님을 보고 아프리카 청년들은 기쁨이 넘쳐흘렀습니다. 몹시 감동한 멤버는 주먹을 들어올리며 ‘이체동심!’ ‘승리!’라고 외치고 세계광포를 위한 서원을 새롭게 했습니다.
니시카타 -
그 환희와 서원은 순식간에 아프리카에 전파돼 이제는 통일교학실력시험을 30개국이 넘는 아프리카에서 실시하는 등 희망의 연대를 힘차게 확대하고 있습니다.
하라다 -
선생님은 늘 상대방뿐 아니라 아직 보지 못한 벗을 떠올리면서 진심을 담아 격려를 보내고 계십니다.
사실 선생님과 만난 사람은 전 세계에서 극히 일부입니다. 그러나 그 멤버가 자기 가슴에 광포 서원의 불꽃을 불태워 한 사람 한사람에게 사제의 유대를 전했기에 오늘날 세계광포로 발전했습니다.
우리가 마키구치 선생님이나 도다 선생님을 알 수 있는 이유는 이케다 선생님이 선사와 은사의 투쟁과 말씀 그리고 모습을 계속 전해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도 이케다 선생님을 더욱 배우고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자인 우리의 모습과 행동으로 미래에 걸쳐 선생님의 위대함을 선양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이야말로 광포를 향한 스승의 일념과 행동을 각자 실천으로 계승하여, 스승의 정의와 진실을 당당히 말하면서 반석과 같은 세계광포의 진열을 구축합시다!
굳센 단결로 사자분신의 투쟁을
한 사람 한사람이 ‘자기 지역의
야마모토 신이치’라는 자각으로 전진
시가 -
2007년 9월부터 이케다 선생님의 제안으로 본부간부회와 같은 의의를 가진 가장 중요한 행사로 ‘광포 제2막 전국청년부간부회’를 매달 개최했습니다. 그야말로 21세기 광포 신시대의 길을 열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하라다 -
그 전 달에 개최한 전국최고협의회 때 선생님은 도다 선생님이 청년을 필사적으로 육성하신 모습을 언급하고 은사에 대한 보은의 마음으로 선생님 자신도 청년부를 육성하신 점을 술회하셨습니다.
‘그 의의도 담아 오늘은 남자부, 여자부, 대학부 여러분에게 새롭게 청년부의 독자적 간부회를 실시할 것을 제안하고 싶다’는 말씀에 따라 9월부터 청년부간부회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새로운 승리의 리듬을 만들어주셨습니다.
니시카타 -
선생님은 이때
①‘파사현정’의 청년부간부회
②‘광선유포’의 청년부간부회
③‘사제불이’의 청년부간부회
④‘전원 지도자’를 위한 청년부간부회
⑤‘일본의 기둥’인 청년부간부회
라는 5지침을 보내주셨습니다.
하라다 -
첫째 지침이 ‘파사현정’이라는 점에 저는 깊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선생님이 강하게 주장하신 것이 그야말로 ‘마와의 투쟁’이었습니다.
이때 스피치에서 선생님은 고경에 처한 도다(戶田) 선생님을 목숨 걸고 끝까지 지켜낸 청년시절의 투쟁을 다시금 가르쳐주셨습니다.
또 1979년 제1차 종문사건을 언급하고 “이 역사적 교훈을 청년부는 결코 잊으면 안 된다. 되풀이하면 안 된다. ‘대난과 싸우는 스승’을 지키는 것이 제자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극악을 세상에 알려 꾸짖고 또 꾸짖어 끝까지 꾸짖어라! 마지막 순간까지’라는 도다 선생님의 말씀을 인용해 “청년은 강하게 나아가라! 그리고 반드시 이겨라! 청년의 용기가 새로운 승리의 길을 연다” 하고 악을 끝까지 추궁하는 투혼을 심어주셨습니다.
‘민중을 얕보고 괴롭히는 권력의 마성과는 결단코 싸운다’ ‘스승을 결단코 지킨다’는 이 점은 청년부뿐 아니라 모든 이케다 문하인 제자가 영원히 생명에 새겨야 할 서원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인 열명보다 청년 한 사람이 중요
오구시 -
선생님의 5지침을 받고 제1회 청년부간부회에서는 청년부가 ‘광포 제2막 창가학회 청년부 선언’(5개조)을 발표했습니다.
청년부간부회는 2009년 7월까지 개최하고, 그해 10월부터는 ‘창립 80주년 기념 전국청년부간부회’로 명칭을 변경했습니다.
하라다 -
선생님은 당시 본부간부회와 청년부간부회 모두 매달 참석해 청년에게 일체를 의탁하는 심정으로 스피치를 이어가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선생님은 틈만 나면 청년부 대표에게 직접 말을 걸고 혼신의 힘을 다한 격려를 하셨습니다.
대학부 대표 멤버에게는 ‘열심히 공부해서 훌륭한 사람이 돼라’ ‘직계 제자이니까’라는 등 격려하고 때로는 기념촬영을 해주신 적도 있었습니다.
주위 간부에게는 ‘어쨌든 청년과 대화하는 수밖에 없다’ ‘요인 열 명보다도 청년 한 사람’ ‘마흔일곱의 도다 선생님과 열아홉의 나, 둘이서 만든 창가학회’라는 등 중요한 지도를 하셨습니다.
청년에 대한 한없는 기대와 신뢰는 이루 다 헤아릴 수 없습니다.
가바사와 -
선생님은 2010년 6월 본부간부회 이후 광선유포의 사명과 책임을 전적으로 후계 제자에게 의탁하셨습니다.
하라다 -
그 본부간부회 전날 밤, 이케다 선생님에게서 대단히 중요한 지도가 있었습니다.
“내일 본부간부회는 제자인 여러분이 단결해 잘해주세요. 여러분이 창가학회의 모든 책임을 짊어지고 싸울 때가 왔습니다. 학회의 장래에 지금이 가장 중요한 때입니다. 그러므로 나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전 책임을 지고, 해야 하는 시대입니다. 나는 앞으로도 여러분을 지켜볼 테니 안심하고 총력을 기울여 광선유포를 추진하세요” 하고 지도하셨습니다.
선생님의 진심을 듣고 온몸이 긴장되었습니다.
‘제자가 단결한다’
‘제자가 모든 책임을 진다’
‘제자가 스승을 의지하지 않는다’
이 세가지야말로 이케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신 학회의 장래에 가장 중요한 제자의 근본 자세입니다.
시가 -
선생님의 깊은 자애에 결의를 새롭게 다집니다. 선생님이 안심하시도록 청년부가 단결해서 어디까지나 선생님 지도대로 꿋꿋이 살아가 모든 승리의 원동력이 되겠습니다.
하라다 -
일찍이 선생님은 ‘광선유포를 위해 제자가 일치단결할 수 있느냐. 스승의 가르침대로 끝까지 살아갈 수 있느냐. 여기에 미래의 일체가 달려 있다’고 지도하셨습니다.
선생님은 늘 도다 선생님의 제자로서 승리하자고 호소하며 투쟁하셨습니다. ‘사제불이’를 축으로 한 ‘이체동심’의 승리 리듬을 구축하셨습니다. 그렇기에 학회는 크게 발전했습니다.
‘홀로 서는 스승’과 ‘홀로 서는 제자’의 결의가 결합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우리 제자가 사제불이의 마음으로 홀로 서서 일치단결해 선생님의 지도대로 사자분신의 투쟁을 일으킨다, 그러한 각오로 전진하고자 합니다.
‘마음속에 늘 스승이 있느냐’
하야시 -
지금의 여대부는 대부분 이케다 선생님과 직접 만난 적이 없는 멤버입니다. 그러한 속에서 ‘사제정신’을 어떻게 전해가면 좋을까요.
하라다 -
중요한 질문입니다. 지금의 청년부 여러분 특히 해외의 청년부는 대부분 선생님과 한번도 만난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예를 들어 지난해 방문한 인도에서는 청년부와 미래부가 ‘아이 엠 신이치 야마모토!(나는 야마모토 신이치다!)’라고 외치며 반드시 선생님의 구상을 실현하겠다고 정하고 활기차게 투쟁을 일으키고 있었습니다.
인도 멤버는 각부 모두 혼연일체가 되어 소설 ‘신·인간혁명’을 연찬하고 거기에 묘사된 야마모토 신이치의 마음과 행동을 자신의 생활에서 구현해 반복해서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 사람 한사람의 가슴속에 스승의 마음이 맥동해 사제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사제’에 관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사제는 제자의 ‘자각’에 달린 문제입니다. 형식이 아닙니다. 스승을 몇번 만났다든지, 스승 옆에 있다든지, 간부라든지 하는 것은 형식입니다. 비록 스승과 멀리 떨어진 곳에 있을지라도, 직접 대화한 적이 없을지라도 자신이 제자라는 ‘자각’을 가지고 ‘스승의 말씀 그대로 실천하겠다’고 투쟁한다면 그것이 사제상대(師弟相對)입니다.”
가바사와 -
앞으로의 시대를 살아가는 ‘신·인간혁명 세대’인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지도라고 생각합니다.
하라다 -
이케다 선생님은 소설 ‘신·인간혁명’ 제26권 (분신)에 이렇게 쓰셨습니다.
“자신의 가슴속에 스승을 품고 언제나 스승과 함께 살아가는 사람은 인생의 궤도, 행복의 궤도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심의 스승이 자신의 두려워하는 마음이나 게으름을 훈계하고 용기와 도전을 촉구하며 만심을 물리쳐주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눈은 속일 수 있어도 기심의 스승은 가만히 모두 지켜보고 있습니다.”
반대 의미인데 경문에는 ‘수근이불견(雖近而不見)’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가깝지만 부처를 볼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스승과 가까이 있어도 그 위대함을 좀처럼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안 된다는 훈계이기도 합니다.
‘만난 적이 있느냐’가 아닌 ‘마음속에 늘 선생님이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신심의 자세입니다.
니시카타 -
그야말로 지난 9월에 실시한 세계청년부총회는 세계 청년들이 거리나 시차를 뛰어넘어 한 사람 한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이케다 선생님에게 제자의 서원을 선언하는 새출발의 모임이 되었습니다.
하라다 -
코로나19의 고난에서도 “대악이 일어나면 대선이 온다”(어서 1300쪽)는 성훈을 가슴에 새겨 격려의 연대를 넓힌 세계 청년의 모습은 학회의 모든 동지에게 희망을 주었습니다.
지난 9월 수필에서 선생님은 ‘서(誓)’에 관해 세가지를 가르쳐주셨습니다.
“‘서원’은 날개이니라.
서원을 세울 때 가장 긍지 드높은 ‘청춘의 비상’이 시작된다.
‘서원’은 길이니라.
서원을 결합할 때 가장 아름다운 ‘인간의 연대’가 넓혀진다.
‘서원’은 빛이니라.
서원을 완수할 때 가장 장엄한 ‘생명의 태양’이 미래를 비춘다.”
‘광포를 위해’라고 마음을 정한 서원의 인생만큼 아름답고 행복한 것은 없습니다.
창립 100주년 그리고 말법 만년의 광선유포를 향해 이케다 문하인 제자가 모두 일어설 때가 왔습니다.
그 선두를 달리는 사람이 청년부 여러분입니다.
다 함께 사제불이의 마음을 불태워 ‘자기 지역의 야마모토 신이치’로서 동지를 격려하고 학회를 지키며 세계광포의 새로운 승리 역사를 열어가지 않겠습니까!
하라다-3부8회 사제로 연 ‘청년육성’의 대도 ③.hwp
|
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