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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7편
금요일에는 정환 씨가 옵니다
고진실
사회사업가가 일하는 현장이 다양합니다.
고진실 선생님 글 덕분에
지적 약자인 정환 씨 취업 지원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보았습니다.
사회사업가라면 이렇게
당사자를 인격적을 만나고,
작은 일도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여 당신 일이게 하고,
둘레 사람과 관계를 생동합니다.
글을 읽다 보니,
정환 씨에게는 취업이 돈벌이가 아닙니다.
아침에 가는 곳이 있다는 건
매일 자기 존재를 확인하는 일입니다.
돈벌이 그 이상입니다.
게다가 그렇게 정기적으로 오가야
만나는 사람이 생기고,
마주치는 이웃을 알게 되고,
단골 가게를 만들며,
직장 동료와 관계도 생깁니다.
그 속에서 인정 우정 애정 사랑이 깃듭니다.
이 귀한 일 잘 거든 고진실 선생님, 고맙습니다.
정환 씨도 월급 차곡차곡 잘 모아
원하는 삶 이루고 누리며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
같이 일하는 동료 중에는 유독 정환 씨 이름을 부르며
이것저것 묻고 잘 알려주는 성재 씨가 있었습니다.
정환 씨가 직장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었던 데는 주변 사람들의 관심과 이해가 있었습니다.
장애 때문에 특별히 더 많은 배려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주변 사람 모두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거들었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지원했기에 지속될 수 있습니다.
'금요일에는 정환 씨가 옵니다'를 읽은 뒤,
댓글로 '읽었습니다' 하고 남겨주세요.
소감이나 질문을 써도 좋습니다.
시즌2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달빛천사
사례를 읽으며 당사자가 잘할 수 있는 일로 자신의 강점을 발휘하며 살아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함을 깨닫게 됩니다. 고진실 선생님의 실천 속에 당사자의 문제보다 강점이 부각되고 그것을 바탕으로 둘레사람들을 만들어 가도록 돕는 것을 보며 사회사업가의 실천가치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귀한 기록 남겨주신 고진실 선생님께 감사드리며 사례에 나온 정환씨의 삶도 응원하겠습니다.
허순강
“장애 때문에 특별히 더 많은 배려를 받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주변 사람 모두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거들었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지원 했기에 지속될 수 있습니다.”
당사자들에게 필요한 것은 특별한 대우보다 평범한 배려라고 생각한 적이 있습니다. 정환씨 둘레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취업지원 쉽지 않은데 고진실 선생님께서 의미있게 잘 도우신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정아
아침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갈 일터가 있다는것과 일하면서 사람들과 어울리는것이, 정환씨에게는 일상생활을 반복경험하면서 좋은 습관이 길러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김보경
정환 씨 주변에 좋은 사람들이 있었으니 이 또한 고마운 일입니다.
장애 당사자 배려가 당연한 것은 아니지만 자연스럽게 도움 주었음을 느낍니다.
정환 씨 안위 살피며 궁리하고 지원한 고진실 선생님 방법도 배웁니다.
실천 나누어 주어 감사합니다.
홍성호
"주변 사람 모두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거들었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지원했기에 지속될 수 있습니다."
장애 유무를 떠나서 당사자를 도울 때 이와 같은 마음을 새기며 실천해야겠다 느꼈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장열
잘 읽었습니다.
월평빌라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서로 도우며 사는 사람살이도 생각나구요.
이렇게 실천해주어 정말 고맙습니다.
천화현
정환씨를 돕는 가운데 우선적으로 정환씨와 편안한 소통을 이루기 위한 선생님의 다양한 노력이 보입니다.
정환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하며 천천히 정환씨와 마음이 거리를 좁혀나가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정환씨의 일상 속에 자신의 삶을 누리며 당당히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진수연
정환님과 의사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강점을 보고, 하실 수 있도록 돕고, 근로지원인 선생님에게 잘 지원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신 일련의 과정들이 정환님이 직장에 잘 적응하는데에 큰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송지우
고진실 선생님께 당사자의 하기 싫은 일일지라도 옆에서 돕거나 기다리는 방법을 선택하시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잘 돕는 것이 이런 거구나 느낍니다. 만약 저였더라면, 과업을 하려고 하지 않을 때, 당사자의 선택이니 따랐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의 성향에 맞춰 기다리는 자세를 배웁니다.
당사자가 앞으로 만날 분(근로지원인 선생님)께 당사자가 어떤 행동에 예민한지 미리 설명해 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납니다. 사회 속에서 잘 적응하려면 당사자만 노력할 순 없겠죠.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주변 사람들과 힘을 모아야겠어요.
최은지
당사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소통하기 까지 많은 시간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운 적이 있습니다. 공감하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혜지
직업훈련에 참여하는 당사자분들을 이렇게 도울 수 있군요. 고맙습니다.
윤외숙
정환 씨의 직장생활이 잘 유지될 수 있었던 비결은 둘레사람들이 보여준 관심과 이해였습니다.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거들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의 지원" 기억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경연
귀한 글 읽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기 일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나아가는 모습,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김지윤
‘할 수 있을 거란 확고한 믿음 하나로 안 되도 할 수 있는 만큼 하게 했고 조금씩 더 늘려가며 이만큼 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을 만나며,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은 변화에 ‘왜 아이가 바뀌지 않을까?’ 고민하던 여러날들이 떠오릅니다. 100편 읽기를 진행하며, 아이들의 변화는 느린 것이 아니라 속도에 맞춰 나아가는 중임을 깨닫고, 아이들을 재촉하기보다 믿음으로 만남을 이어가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박지원
정환씨가 훈련을 받고 취업준비를 하고, 첫 출근을 하는 날까지 선생님께서 세심하게 어떤 일이든 정환씨가 직접 해볼 수 있도록, 주체적으로 본인 일이라고 여길 수 있도록 고민을 많이 하신 것이 느껴집니다. 그 마음을 정환씨도 느끼는 듯 합니다.
유채영
“어떻게 당사자를 바라보느냐에 따라 지원 방법이 달라집니다. 약점보다는 강점을 보려 하고 장애로 나타나는 특성을 문제로 여기기보다 당연한 것, 자연스러운 것으로 머리와 마음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장애가 있다고 해서 특별히 배려를 받은 것이 아니라 강점을 바탕으로 정환씨가 스스로 해낼 수 있도록 거들고 지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채란
“10년 전까지는 매해 한 살씩 나이를 먹을 때마다 바르게 알려 줬었는데 어느 해부터 나이 먹는 것이 속상해 안 알려준 탓이라고 하셨습니다.”
어머님의 마음이 이해됩니다.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줘야 할 때 망설입니다. 아이의 마음이 다치진 않을까, 자기를 미워한다고 생각하면 어쩌지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이상 바로 잡아주고 알려주는 게 아이를 위하는 일입니다.
알려주지 않으면 이 아이는 계속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관계가 단절될 것입니다.
속상하더라도 아이의 미래를 생각해 알려주려고 합니다.
2022년 모임 함께한 선생님들 소감
박데례사
정환 씨~~~ 파이팅입니다.~
권신희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 거들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지원한다는 마지막 글귀가 기억에 남네요.
오래 함께 가기 위한 방법인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양현정
당사자를 아주 구체적으로 이해하고 계시는 모습들에서 많은 배움을 얻어갑니다.
오늘은 면담할 때나 주변 사람들을 대할 때,
비언어적인 부분들도 더욱 고려하며 커뮤니케이션을 해봐야겠어요.
고경화
본인의 일이 될 수 있도록 주체적으로 지원하신 선생님의 실천기록 감사합니다.
다양한 현장의 기록으로 실천과 이해의 폭이 넓어집니다.
신뢰, 곡선의 시선, 기다림과 지속성, 당사자의 둘레사람에 대해 생각해 봅니다.
고진실
응원 고맙습니다~
글을 읽으니 정환 씨와 함께한 추억이 떠오릅니다.
갑자기 많이 보고 싶네요.
민경재
정환 씨를 향한 선생님의 애정과 실천이 눈에 그려집니다.
주의를 기울여 언어적, 비언어적 소통으로 당사자에게 다가서신 선생님도
정환 씨와 약속한 시간이 때로는 무거웠음을 같이 느낍니다.
3개월쯤 지났을 때 그냥 주의 깊게 들으려 노력했고,
노력하고 있다고 표현하고 모르면 어머니께 부담 없이 여쭈며 자연스러움을 찾으신 실천이 인상 깊습니다.
그렇게 정환 씨의 의사를 확인하며 함께 한 부분
둘레사람을 살피고 할 수 있는 만큼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지원하여
정환 씨의 일상을 소중히 도운 실천을 배웁니다. 감사합니다!
조은정
진실선생님. 책 「오늘도 출근합니다」에서 읽을 때도 좋았는데
이렇게 백 편 읽기에 소개되니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당사자에 대한 정보를 많이 가져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거리가 좁혀져 알게 되는 것,
자주 만나는 시간만큼 쌓이는 관계'를 배우고 갑니다.
실천과정에서 당사자에게 묻고 의견을 듣는 것이 당연한 일인데도 당사자에게 좋은 일이라며 간과하기 쉽습니다.
진실선생님 실천처럼 당사자의 일이 되도록 서두르지 말고 당사자 입장에서 거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혜선
낯선 장소에서 길을 헤맬 때 발휘된 정환 씨의 강점을 보며
'상황적 약자'라는 말이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어느 때에는 도움을 받는 부분도 있지만, 어느 때에는 도움을 주기도 하는 삶..
여느 사람들의 평범한 삶도 마찬가지일탠데,
우리도 도움을 받는 상황이 누구나 존재할 텐데.
타인의 어려운 상황만을 더욱 심각하고 문제시 화 하며 보진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선생님이 섬세하게 살펴보고 도왔기에 정환 씨를 돕기 위해 오신 또 다른 분에게도
그 마음 그대로 전달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회사업가의 시선이 얼마나 중요한가 다시 한번 깨닫습니다.
귀한 글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승철
고진실 선생님의 실천이야기 잘 읽었습니다.
전에 소개된 글에서도 그렇지만..
진실 선생님은 어떤 당사자이든 그분의 상황을 예민하게 살피며 소통하려는 모습이 제게 배움이 됩니다.
그렇게 뜻있게 실천하는 과정이 있기에
정환 씨가 자기 일로써 면접을 보고, 자기 삶으로써 일을 하시는 풍경을 즐겁게 읽었고
첫 월급으로 가족에게 한 턱 낸 과정을 보면서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습니다.
한 편의 따뜻하고 생생한 인간드라마 한 편을 봤습니다.
이야기를 다 읽은 후..
장애가 있는 당사자를 사회사업가가 어떤 마음으로써 지원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장애가 있을'니' 그분의 일과 삶을 '대신'해야 하는가?
장애가 있어'도' 그 분의 일과 삶을 '거들'어야 하는가?
고진실 선생님의 실천기록을 보면서
어떤 선택을 해야 사회사업가다운 실천인지 확신하게 됩니다
장애가 있어도 끝까지 자기 삶을 사실 수 있으려면
정말 세심하고 예민한 감각으로 당사자와 소통하고 지원해야 함을
기록을 통해 보여 준 고진실 선생님에게 감사하며,
이야기에 등장한 정환 씨가
오늘도 자기 일에서 재미를 느끼며, 성재 씨와도 즐겁게 지내시기를
무엇보다 자기 돈으로 가족에게 한 턱 내는 재미와 보람도 많이 누리시기를 소망합니다.
오의권
근로지원인 서비스가 무엇인지, 또 좋은 예시까지 덤으로 배우고 갑니다!
또, 당사자의 의견을 듣고 돕는 것 vs 묻지 않고 담당자의 뜻대로 돕는 것에 대해서도, 좋은 예시 감사합니다!
안연빈
복지관 실습 동료들과 고진실 선생님의 '오늘 출근합니다' 읽고 책모임 했었습니다.
장애인이라도, 아주 조금이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려도..
설명하고 기다리면 당사자가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사회사업가의 믿음과
당사자의 삶이게 하고 싶다는 사회사업가의 강한 의지가 함께 한다면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이뤄지는 듯합니다.
김슬기
선생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글을 읽으니 정환 씨가 어떤 분이신지 생생하게 그려지는 것 같아요.
정환 씨를 잘 알고 지원해 주신 선생님 덕분에 정환 씨가 더욱 즐겁게 직장생활을 하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심선진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연신
정환 씨에게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는 게 일상이 되어 저도 기뻤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것 만으로 차별과 편견이 만연한 사회이지만
고진실 선생님처럼 정환 씨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강점을 찾고 할 수 있는 일들 찾아가며 일상을 함께 만들어준 멋진 분들이 계시기에
아직 희망이 있다고 봅니다. 귀한 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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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정환씨의 삶이 높아지고 존중 받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고진실 선생님께 인내와 따뜻함을 배웠습니다.
고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장애인복지관 사회사업가로서, 고진실 선생님 글 읽고 많이 배웁니다. 누구나 상황에 따라 약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장애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시설 사회사업 현장에서도 나온 이야기도 한두 편 소개하겠습니다.
복지관이나 시설, 현장이 어디든 우리 일의 방식은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 삶을 살고, 어울려 살게 거들기!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00편 읽기 하며 한 달에 한번 모여서 함께 읽은 동료들과 마음에 와 닿았던 구절들 나눕니다. 오늘은 "당사자에 대해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어서 모두 이해할 수 있기보다 서로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는 구절이 와 닿았습니다. 서로의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는 것, 서로를 이해하고, 모르는 것에 대해 알아갑니다. 진실한 마음으로 나누면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납니다.
신경호 부장님, 이렇게 대덕복지관 선생님들 꾸준히 읽고 나누는 모습이 고맙습니다.
도전이 됩니다. 그렇게 흘러 나오는 이야기에서 힘을 얻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함께 거들고 부담스럽지 않을 만큼 지원했기에 지속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모두가 한걸음 씩 나아가며 당사자와 주변이, 사회가 변화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정환 씨의 장애도 그런 시각에서 본다면 덜 불편한 상황이 있고 장애로 인한 어려움을 느끼지 않는 곳도 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모든 일상, 삶 전체를 차별하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환경이나 상황에 따라 누구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말에 저의 일상에 대해서 돌아봤습니다. 약점은 보완하면 됩니다. 그 약점으로 차별받을 수 없다는 부분을 기억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주변 사람 모두 본인이 할수있는 만큼 거들었고 부담스럽지 않을만큼 지원 했기에 지속될 수 있습니다.”
누군가와 함께하기 위해 어디까지가 내 역할인지에 대한 답을 내릴 수 있던 문장 같았습니다. 그 균형을 잃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 읽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정환씨가 옵니다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