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에 눈이 온 다음 날 일찍 찾아가 곤돌라 타고 올라 설천봉과 향적봉을 찍고 내려와 식사를 하러 갑니다.
오는 길에 금산 휴게소에서 우동 한 그릇으로 아침을 해결 했기에 오랜만에 진안 흑돼지 삼겹살을 먹고자 집에 오는 길을 역주행하여 30킬로 달려갑니다. 무주 리조트에서 진안군으로.....
가는 길에 검색도 해 보았지만 진안읍내에서 직접 찾아서 먹기로 하고........
진안 흑돼지 삼겹살 --- 진안갈비
진안흑돼지는 10년전에 먹었던 것 같아요.
30여분 차를 달려 도착한 진안읍..주차하고 식당을 찾다가 '진안갈비' 식당으로 들어갑니다. 흑돼지 삼겹살 먹으러....
오후 2시가 넘어서 도착한 식당. 식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우리 흑돼지 2인분 주문합니다. 이 것 먹으러 왔으니.....
연휴 끝나고 장시 시작한 첫 날이라 많은 손님이 왔다 갔다고 합니다. 화요일 점심시간이 지나 조금은 한가합니다. 우리와 또 한 테이블에 손님이 있습니다.
넓지않은 방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구조입니다.
흑돼지 삼겹살 2인분 입니다. 두툼한 흑돼지 생삼겹살 이네요.
반찬이 차려집니다. 김치전부터 몇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고사리나물과 큰새우조림 그리고 양배추 샐러드와........기타 반찬........
시원한 백김치 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김치입니다. 새콤하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지요.
고사리도 부드러워서 또 새우조림은 고소해서 .......칼칼한 된장찌게도 나옵니다. 밥 한 공기 먹을 때 고사리와 새우는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된장찌게 사진은 없지만 칼칼하고 짭쪼롬한 맛이 밥과 궁합이 잘 맞았습니다.
진안 흑돼지삼겹살을 달궈진 불판에 올립니다.
지글 지글 잘 익어갑니다. 마늘도 살짝 구워먹어야지요.
진안흑돼지 1인분에 1만 5천원입니다.
고기가 두툼해 타지 않게 뒤집으며 잘 구워야 합니다. 두툼한 고기가 잘 익으면 한 입 골인...육즙이 참 많군요. 돼지고기 냄새도 없으며 껍데기 부분의 비계도 오돌오돌 고소함이 가득합니다.
흑돼지 삼겹살 더하기 공깃밥 두 개 해서 3만 2천원 계산했습니다.
덕유산 설천봉과 향적봉에서 하얀 눈세계를 만나고 진안으로 달려와 흑돼지 삼겹살에 된장찌게 그리고 공깃밥 한 그릇 뚝딱 해치운 1월 28일 점심이야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