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는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필요한 용기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의 일에도 용기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그 일을 하지 못하게 하는 세력의 실체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올 한해 우리 성도들에게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이것을 느낍니다. 지난 주일 오후기도회 때 특새를 위해서 여러분이 작성한 세겹줄 기도제목을 받아들고 한 주간 기도를 시작하면서, ‘아 지금 우리 공동체는 여호수아가 처한 상황과 너무 흡사하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대부분 올해 내 신앙이 한번 도약해보자 그런 결단이 있고, 대부분 하나님의 축복을 나도 한번 받아보자 이런 소원이 있어요. 하나님은 우리에게 복 주시기를 원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나오는 사람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기도하자 이 분위기가 형성이 되어있습니다. 이것은 부흥의 현상입니다.
부흥은 뭐냐? 사람만 많이 보이면 부흥이냐? 아닙니다. 부흥이 되면 그 결과로 사람도 점점 모입니다. 주께서 구원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셨다 그랬어요. 그러나 부흥의 핵심은 자기 삶에 하나님이 중요해지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세상보다 하나님이 크게 생각되고, 하나님은 전능하셔서 내 문제를 반드시 열어주신다 믿음이 생기고 기도할 마음이 생기면, 그 사람의 심령은 지금 부흥하고 있다 믿으셔도 됩니다. 이런 영적 분위기는 사람이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놀라고 감사한 것은, 100년만의 폭설이었습니다.
월요일 새벽에 제가 성남 올라가면서 오늘 첫날인데 얼마나 나올까? 그런 생각을 했어요. 정말 엉금엉금 분당 수서를 타고 왔는데, 예배당에 도착해서 찬송 부르고나니까 정말 많이 기도하러 나온 거예요. 성령의 역사가 분명합니다. 너도 나도 기도해보자, 기도하고 응답을 기다리자, 새해 시작을 새벽기도로 장식하자, 나도 하나님을 경험하고, 나도 하나님 주시는 복을 받아보고 싶다! 이런 갈망이 흐르고 있습니다. 백년만에 내린 폭설을 뚫고 말입니다. 저는 올해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에 큰 일을 부어주신다고 믿습니다.
신년에 우리 GT가 여호수아를 묵상하게 되어있어요. 지난 한주간 매일 새벽 여호수아를 묵상하는데, 새벽마다 제가 얼마나 뜨거웠는지 몰라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찾아오셔서 하신 일이, 여호수아야, 너는 용기를 내라, 크게 용기를 내라, 본문을 살펴보면 이 말씀을 세 번이나 반복하십니다. 6절, 굳세고 용감하여라, 7절,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라, 9절, 내가 너에게 굳세고 용감하라고 명하지 않았느냐?
왜 그런가? 여호수아의 군대는 지금 하나님의 큰 일을 앞에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요단강 도강, 여리고 싸움, 가나안 정복, 이것은 영적 전투입니다. 우리는 지금 가나안 정복을 앞둔 여호수아 군대와 똑같은 시점이다 이런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오늘 설교말씀 제목은 ‘큰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같이 한번 해볼까요? 난 지금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옆사람에게 해볼까요? 당신은 지금 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여호수아는 어떤 용기가 필요했는가? 지금 우리 각자는 어떤 용기가 필요한가?
첫째, 하나님께서 주신 땅을 바라보면서 일어나는 용기입니다.
1절 봅니다. 모세가 죽은 뒤에 하나님께서 여호수아를 찾아오십니다. 2절, 나의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 말은 나의 종 모세는 모든 사명을 완수하였다! 이제 여호수아 너 차례다! ‘이제 너는 일어나라’ 너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과 함께 일어나라! 여호수아에게 일어나라고 하십니다. 함께 일어나라, 왜 일어나라고 하시는가? 우리는 아침마다 아이들을 깨웁니다. 일어나라! 아이들이 뭐하고 있어요? 누워있어요, 앉아있어요,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모세는 죽었고 이제 네가 일어나라! 하십니다.
신명기 34장에 보면, 모세의 죽음과 장례식이 나옵니다. 여호수아가 상주예요. 모세 장례식을 30일간 애곡하며 치릅니다. 여러분, 모세가 죽었다, 광야 40년 생활하는 이스라엘에게 모세가 죽었다 이건 한 나라의 대통령이 서거 충격과 비교가 안될 정도로, 앞이 캄캄해지는 사건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120살로 죽을 때 그 눈빛이 흐리지 않았다 이 말은 모세가 늙고 수명이 다하고 기운이 다해 죽었다고만 볼 수가 없다는 뜻입니다.
오히려 모세 시대를 끝내시고 새로운 지도자를 뽑아 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암시합니다. 그래서 뽑힌 사람이 여호수아예요. 그런데 장례식 끝나고 아마 여호수아는 가만히 앉아 생각에 잠긴 것 같애요. 그래 이제 내 차례가 되긴 됐는데 과연 내가 이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 정복 엄청난 일을 할 수 있을까? 내가 이 일을 성공적으로 할 수 있을까?
남성들의 인생에 가장 큰 주제는 뭡니까? 내가 과연 뭔가를 이루어낼 수 있을까?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성들에게는 결혼이 너무 중요해요. 남성들에게는 일이 너무 소중합니다. 남자는 내가 갈 길은 저거다! 이 목표 제대로 잡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없습니다. 이게 뒤틀리면 남자들은 삶이 의미가 없습니다. 여자는 결혼을 잘 해야 되요. 물론 남자도 아무나 하고 결혼하면 절대 안되지만, 여자는 남자 잘못 만나면 치명적입니다. 싱글 자매들에게 가장 좋은 기준 하나만 말한다면, 남자를 고를 때는 다른 거 보면 안됩니다. 가능성! 저 사람은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가 이것만 있으면 택해도 됩니다. 정말 기도 많이 하여 분별력있게 골라야 합니다.
남자는 결혼도 중요하지만, 내 진로가 열리는가 닫히는가? 이것이 피를 말립니다. 저는 왜 개척을 해보고 싶었는가? 주님께 쓰임받고 싶었던 동기도 컸지만, 동시에 정말 멋진 교회, 참 괜찮은 공동체를 내 인생에 한번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제가 경험했던 교회들은 사람은 많은데 모래알같이 다 흩어진 모습이었습니다. 30년 40년 교회가 나이 먹으면 늙고 묵은 교회가 되어버렸어요.
예배시간이 다 되어도 교인들이 제자리에 없는 교회도 있었어요. 장로 한두명이 교회전체를 휘두르는 교회도 있어요.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 내 인생에 한번 세워볼 수는 없을까? 이런 마음이 굴뚝같았어요. 2005년 이 교회가 시작되기 전에, 2004년 겨울입니다. 개척을 해야겠는데 정말 별 생각 다 들었습니다. 과연 될까? 내 설교를 들으러 과연 사람들이 올까?
그런데 제가 2년전부터 가정교회 만나고 큰 용기가 생겨났어요. 아 이거다! 확신이 들고 설레이고 얼마나 기쁜지 몰라요. 그래서 제가 확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 3년째, 그런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부흥집회 제가 매일 저녁 금식하면서 작정 기도한 것이 뭐냐? 우리 교회 남성들이 믿음으로 세워지게 해달라는 것이었어요. 그런데 기도가 응답되고 있습니다. 폭설을 뚫고 하나님앞에 기도하러 나오는데 모습만 봐도 저는 기쁩니다.
여호수아는 지금 마음에 의문이 하나 있습니다. 내가 과연 그 일을 할 수 있을까? 두렵고 마음이 작아집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위기는 외부적인 재난이 아닙니다. 마음이 콩알만 해지는 것입니다. 이것을 소심이라고 합니다. 믿음이 좋았던 사람도 갑자기 영적 침체가 옵니다. 로이드존즈 목사님의 설교집, 영적 침체에 보면 시편 42편 얘기가 나옵니다. 내 영혼아 어찌하여 낙망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하여 하는고?
여호수아도 아마 불안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오십니다. 용기를 주시려고 오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하신 약속을 다시 상기시킵니다. 3절입니다. 내가 모세에게 말한대로 너희 발바닥이 닿는 곳은 다 너희에게 주겠다! 모세에게 말한대로, 그러니까 이 약속은 역사를 흘러온 약속, 모세이전 430년 이집트 노예생활을하기 전에, 야곱과 이삭과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 그 약속이 지금 역사를 타고 와서 여호수아에게 전해진 것입니다. 4절, 하나님의 약속은 상상 이상입니다. 광야에서 레바논까지, 이것은 남쪽에서 북쪽 경계선까지입니다. 큰 강 유프라데스에서부터 서쪽 지중해까지, 이것은 동쪽에서 서쪽 경계선까지입니다.
5절입니다. 이 일은 네가 하는 것 아니고 내가 하겠다. 네가 사는 날동안 아무도 너의 앞길을 가로막지 못할 것이다! 여러분 가슴이 벅차고 떨려야 합니다. 남자들에게 있어서 나의 진로를 아무도 막을 수 없다 이런 말씀보다 더 떨리는 게 있나요?
6절 다같이 읽습니다. 그러니까 여호수아야, 굳세고 용감하여라! 용기는 영어로 커리지입니다. ‘용기를 주다‘는 인커리지입니다. 이게 격려라는 우리 말 뜻입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일 우리 앞 길을 방해하고 앞길을 막는 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마귀입니다. 흑암의 세력, 어둠의 세력은 우리를 낙심하게 하고 두렵게 만들고 포기할 마음을 심어줍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워버리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믿음의 용기를 내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용기입니다. 하나님의 창고에는 너무 좋은 것 귀한 것들이 담겨있습니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서로 축복할 때 믿음으로 하셔야 합니다. 손에서 손으로 축복이 전해지도록 손을 꽉 잡고 하십시오.
하늘 복이란 하늘 창고가 열리는 복입니다. 믿음의 용기라는 것은, 하나님이 하신 약속을 믿고 벌떡 일어나는 용기입니다. 새벽을 깨우고 폭설을 뚫고 일어나는 용기입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신 것이라면 천지가 두쪽나도 이루어진다! 이것을 믿고 확 일어나는 것입니다.
둘째, 말씀대로만 하면 형통할 줄 믿고 순종하는 용기입니다.
7절 말씀을 봅니다. 오직 너는 크게 용기를 내라, 그런데 그 용기는 말씀을 순종하는 용기입니다. 모세가 가르친 율법을 다 지키라는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 말씀이 지시하는대로 가겠다, 이렇게 하는데 왜 용기가 필요한가?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려고 할 때, 그 증거와 결과가 눈에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모든 것이 인과율로 되어있습니다. 수학의 논리, 과학의 논리로만 합니다. 전쟁을 하려는 사람은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강을 건너려고 하면 배가 있어야 합니다. 억울하면 출세해야 하고, 출세하려면 줄이 좋아야 하고, 줄이 좋으려면 좋은 학교 나와야 합니다. 좋은 학교 나오려면 비싼 학원 고액과외 해야 합니다. 이것이 사슬처럼 연결되어있는 것이 세상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이해가 잘 안될 때가 많아요. 세상 논리에 안맞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하나도 없을 때에, 네 씨가 큰 민족이 될 것이다 라고 하십니다. 99세가 되어 이제 아기 낳기에 불가능할 때, 내년에 아들을 갖게 된다고 하십니다. 모세에게 이스라엘 출애굽을 시키려면 적어도 만명 군대 정도는 주셔야 맞습니다. 바로왕에게 가라 해야 될 것 같은데, 맨 몸으로 지팡이 하나 들고 가라 하십니다. 이제 여호수아에게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전략을 주십니다. 전략이 뭐냐? 하루에 한번씩 여리고 성을 빙 돌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상식에 안맞아요.
하나님은 상식을 초월하여 일하실 때가 많아요. 상식과 과학을 초월하실 때가 기적이 일어나는 때입니다. 그런데 그 기적이 일어날 것을 믿고, 말씀대로 순종한다, 여리고를 하루한번 돈다 이것은 사람들의 비웃음을 감수하지 않고는 못할 짓이예요. 그래서 여러분, 말씀대로 순종하려면 용기가 필요합니다. 전도는 뭐냐? 사단의 사슬 속에 있는 영혼을 빼내어오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 전도라는 게, 2천년전에 하나님의 아들이 죽었는데, 그 죽음을 네 것으로 믿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너 천국간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말이 안되요. 논리가 안맞아요. 하나님이 시키신다고 다 그대로 하면 바보같이 보일 각오가 필요합니다. 비웃음을 견딜 용기가 필요하단 말입니다.
8절에는 이 율법책을 늘 읽으라고 합니다. 밤낮으로 공부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대로만 실천해보라고 합니다. 그러면 순조롭고 성공할 것이다! 저는 하루 기도 20분, 성경1장에서 3장 읽겠다는 결단이 기도카드에 많이 올라온 것을 봅니다. 큐티를 하든지 하루 1장을 읽든지 하나님 말씀 가까이 하는 사람이 용기를 얻습니다. 저는 설교준비하기 전에, 항상 먼저 큐티를 합니다. 설교준비는 청중을 염두에 두고 하지만 큐티는 오직 내 자신이 말씀 먹는 일입니다. 그런데 큐티하면 영적인 힘이 생깁니다. 마치 밥을 먹고나서 힘과 열이 생기듯이 저는 그래서 큐티를 놓을 수가 없어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내가 할 수 없는 일이 있어요. 여호수아가 지금 할수 없는 일이 당장 두가지입니다. 요단강을 건너야 가나안 땅을 들어가는데, 물이 깊은 요단 강을 여호수아 능력으로 건널 방법이 없어요. 여리고 성과 싸워야 하는데, 여리고 성은 가나안 제일의 견고한 성입니다. 여리고의 군사들은 대부분 아낙 자손들이고, 덩치가 골리앗같고 무기가 철로 된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군대는 무기가 전부 나무입니다. 내 한계로 만날 수 없는 사람이 있구요, 내 인맥으로 닿을 수 없는 사람이 있어요.
내가 병원에 갔는데, 최악으로 그날 나를 진단한 사람이 오늘 병원에 첫 출근한 무경험자 의사일 수 있습니다. 나는 그냥 병원갔는데 세계 최고 권위자일 수가 있습니다. 신년 특별새벽기도, 세겹줄기도회, 세상은 이런 거 얼마나 비웃는지 몰라요. 힘없고 나약한 사람들이나 새벽에 가서 머리를 조아리고 신세타령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생각해요. ‘나 요즘에 새벽기도 시작했어! 기도하면 응답이 된다구!‘ 회사 동료에게 이런 말 하면 불신자 동료가 뭐라 할까요?
아주 잘 얘기해주려면, ’그래? 새벽부터 일어나면 부지런해지겠네!‘ 걱정해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 당신 단단히 빠졌구만, 너무 몰입하지 않았으면 하네!‘ 아주 냉소적인 사람은, ’차라리 새벽운동을 해, 하나님이 그 온갖 기도 다 들으시려면 바쁘시겠어!‘ 그래서 기도하려면 용기가 필요해요.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려면 영혼이 강해져야만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격려를 들은 여호수아가 백성의 지도자들을 부릅니다. 10절입니다. ‘지금부터 사흘 후에 우리는 요단강을 건널 것이오, 그리고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 우리가 그땅을 소유할 것이오!’ 여호수아의 얼굴에 두려움과 불안은 깨끗이사라졌습니다. 얼굴에 용기가 쫙 흐릅니다. 하나님 약속하신 땅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가득찹니다.
저는 이 새해 시작이 우리 각 성도들에게 큰 용기가 필요한 때라고믿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어나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말씀대로 순종해보라고 용기를 주십니다. 올 한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가나안 정복을 하게 하실줄 믿습니다. 중요한 것 두가지, 믿음으로 일어나 하나님의 약속하신 땅을 바라보십시오. 가대하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행하는 겁니다. 세상이 바보같다고 해도 믿음으로 정직하게 가보는 겁니다. 여호수아 군대처럼 나가면 길은 열릴 줄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