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때문에 성가대 베이스 단원으로 정말 스트레스 팍팍입니다.
잘하고 싶은데 ㅎㅎㅎ
어젯밤 꼴딱 지새고 아래 남자 발견했네요^^
세계 3대 바리톤 정답은 토마스 햄슨, 브린 터펠
(이 두 분은 죄송하지만 너무 얼굴이 아니라서 흐흐)
그리고...
러시아 드미트리 흐보로스토프스키(Dmitri Hvorostovsky)
62년생 은발의 꽃미남^^
이제부터 저의 역할모델이 되었습니다ㅋㅎㅎㅎ
감상 한 번 해보시죠~~~
(아랫줄 오른편의 '링크' 바로 왼쪽 네모 단추를 누르시면 전체 화면으로 실감나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꺄~악~~ 무조건 외모가 죽여주고, 노래하는 표정, 몸짓 연기가 감성백배 아닙니까^^
89년 카디프 국제 콩쿨에서 두명의 바리톤이 1위를 차지하였을때의 영상입니다.
당시 Dmitri Hvorostovsky 의 나이 27세
[출처] 바리톤 - Dmitri Hvorostovsky , Bryn Terfel (서경대오페라워크숍) |작성자 황호수
모래시계에서 들어 본 러시아곡이죠. Cranes
(오늘 점심 먹다가 성가대 테너 빈첸시오 형이 백학이라길래
무슨 뜬금 없는 한국 노래 얘긴가 했더니....제가 지식이 짧았어요ㅡ.ㅡ;;)
정말 죽여주는군요. 관중들 특히 여인들 감성 폭발하네요. 눈물이 ㅠㅠㅠ
[출처] Dmitri Hvorostovsky [The Lonely Accordian] - 러시아 가곡|작성자 산들바람
Cranes 백학(白鶴)
'Cranes(백학,白鶴,두루미)' 라는 제목의 이 곡은 원래 최근 러시아로 부터 독립하기 위하여 처절한 투쟁을 벌이고 있는체첸으로 유명한 러시아 남부 카프카스(코카서스) 지방 출신의 라술 감자토프 (R. Gamzatov)가 지은 음유시로 이 시를 러시아어로 번안한 것 이다. 용맹스런 카프카스 전사(戰士:Warrior)들의 영광된 죽음을 백학(Zuravli)에 비유하여 찬미하는 내용의 이 시를 얀 프렌켈 (Y. Frenkel ) 이 곡을 붙여 러시아 가수 이 곡을 1969년 러시아의 국민 배우로 큰 인기를 누리던 '마르크 베르네스'에게 주었는데 얼마 안 있어 마르크 베르네스가 죽는 바람에 당시 신인 가수였던 요시프 꼬브존(Iosif Kobzon)이 부르게 되었다. 풍부한 음량과 무게 있는 저음으로 이 노래가 안고 있는 심원한 감정을 표현해 내는 데 성공한 코프존에 의해 <백학>은 비로소 그 빛깔과 모습을 제대로 갖추게 된 것이다. 일설로는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1000개를 채우지 못한 채 644개의 종이 학을 접다가 사망한 히로시마 원폭 피해자 사사키 사다코 (佐々木 禎子, 1943~1955) 에게서 감자토프가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고 2차 대전 중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전사한 병사들의 넋을 상징하는 백학으로 각인되어 있다. <백학>은 이처럼 러시아작곡가 얀 프렌켈이 곡을붙이고, 역시 러시아 가수 요시프 꼬브존이 노래함으로써 카프카스의 혼과 러시아 음악이 접목된 명곡으로 되살아났지만, 불행하게도 음악이 현실의 정치적 차이를 극복해 내는 데는 한계가 있는 것 같다. 이슬람 원리주의를 둘러싼 다게스탄과 체첸의 갈등에 이어 러시아군의 체첸 침공으로 카프카스 지역이 또다시 포연에 휩싸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는 드라마 '모래시계'의 OST로 쓰이면서 널리 알려지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얻게 되었다. 전사자를 추모하는 시에 곡을 붙인 음악인데다가 '모래시계'의 묵직한 분위기가 연상되어서 그런지 더욱 애절하게 와닿는 곡이다.
우~ 우~ 우~우~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드네
돌아오지 않는 그들이
머나 먼 땅 남의 나라에 쓰러져
백학으로 변한 것 같은
그렇게 오랜 세월 지나도록
그들은 날려해서 날지만
그러나 우린 하늘만 바라며
아무런 말 다 할 수 없었네
우~ 우~ 우~우~
해는 안개 속에 저물어가고
지친 깃털이 하늘에 흩날리네
바로 거기 작은 휴식이 있네
나를 위한 자린 것 같은
백학 무리와 함께 날이 밝아오면
나는 땅에 남은 사람들을 떠나
새들을 따라 짙은 안개 속을
슬피 울며 날아가겠네.
우~ 우~ 우~우~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드네
돌아오지 않는 그들이
머나 먼 땅 남의 나라에 쓰러져
백학으로 변한 것 같은
우~ 우~ 우~우~
==================================
언어 능력이 탁월하시면, 그의 개인 홈페이지도 들러 보시죠
러시아어, 영어 선택입니다^^
(으음~ 전 앨범사진만 눈팅하고 나왔습니다.)
ㅇ 공식사이트 : http://www.hvorostovsky.com/
# 깔끔 단백한 것이 아주 훌륭하다.
무엇보다 장사 수완이 탁월하다. 아마존 링크에다 mp3 다운로드 카드결제까지...

첫댓글 러시아...~~~스키 들.. 정말 죽여주네요. 카드결제 안하셨죠?.. 저도 눈팅만 하고 나왔습니다.
음악클럽에서의 별명을 '드미트리서'나 '서보로스토프스키' 둘 중 어느걸로 쓸지 고민입니다.^^ 제가 은발을 너무 좋아하거든요ㅎㅎ 노래 모아놓고 카페 배경음악으로 쏠 예정입니다.
5월 말에 조수미랑 듀엣콘서트 하는 걸...못 보고 말았네요.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아멘~ 저 혼자 말고 많이 구경시켜 드릴께요.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