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말이 되면 가장 큰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히는 통가리로 알파인 크로싱(Tongariro Alpine Crossing) 19.4km 를 계획합니다. 거의 귀국을 하시는 분들에게도 하나의 뜻깊은 유학의 마무리 처럼 여겨지기도 했었어요.
타우랑가에서 차로 3시간 반 정도 거리이기도 하고 7~8시간을 걸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어서 개별 가족이 단독으로 다녀오시기에는 부담이 있으시기 때문에 이렇게 유학원에서 한번 갈 때 같이 다녀오시는 것도 안전한 방법입니다.
일시 : 11월 30일(토) / 새벽 5시(유학원 집합)
인원 : 20인 마감 예정
신청방법 : 카페 댓글 예) 유종필네 2명 -> 댓글 순으로 선착순 마감
특이사항 : 기상변화가 심한 곳이라 우천시 한 주 연기(12월 7일)
12인승 차 한대로도 다녀와봤었고 45인승 버스로 다 같이 다녀오기도 했었습니다. 매년 관심을 갖는 분들도 많고 하지만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아무래도 어린 자녀들이 있는 가정의 경우는 쉽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9회 정도 완주)으로 보면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을 추천드립니다만 운동능력이 평소 괜찮은 학생이라면 3학년 이상도 가능했던 곳입니다. 다만, 이렇게 좀 일찍 공지를 드리는 이유는 아이들 보다 어머님들이 오히려 부담스러우실 수 있는데 어머님들은 평일 1~3회 정도 마운트 낮시간에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KloUQiJ8XA
인원이 마감되면 별도의 그룹 카톡방을 만들어 준비물 등의 공지를 따로 하겠습니다. 도시락은 김밥으로 주문해서 따로 준비하시지 않아도 되게 하려고 합니다.
정말 가볼만한 곳이고 도전해도 좋은 곳입니다. 다 안세어 봤지만 아직은 제가 10회 미만으로 다녀온거 같아요. 올해나 내년쯤에 10회를 채우게 될 것 같은데 안타깝게도 제 무릎이 예전 같지는 않더라구요 ㅎㅎ 앞으로 얼마다 더 다녀올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올해는 안전하게 모시고 다녀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용은 인원에 따라 교통비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예전 가격을 보면 1인에 80~100불 사이였습니다. 2024년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게 새삼 놀라운데 이 글을 올릴 때면 연말이 됐구나 싶더라구요.
한번 가보셨던 분들도 또 한번은 가보고 싶다 하시는 그곳인데요. 정말 아름답고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곳이지만 만만치 않습니다. 미리 운동들 좀 하시면 중간중간 쉬어가는 포인트들 있으니 같이 마무리 하실 수 있으실 것입니다.
참고로 초기 보다 화장실이 많이 생겼어요. 간이 화장실이지만 이젠 불상사가 일어나지는 않습니다. 얼핏 5~6 곳 정도 되는 거 같아요. 1시간 남짓 가다보면 하나씩 나오니까요.
첫 1시간은 완만한 평지, 그리고 산을 2시간 정도 오르고 쉬는 시간을 빼면 나머지는 내리막입니다.
도전해보시렵니까!
첫댓글 네이버 카페에서 신청자가 너무 많아서 조기 신청 마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