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롯데월드 홈페이지)
롯데월드 - 할로윈 축제 : 호러할로윈 좀비아일랜드
할로윈은 에버랜드 롯데월드 등의 테마파크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테마이다. 이번에 롯데월드는 9월 3일 ‘호러 할로윈: 좀비 아일랜드’라는 타이틀로 축제를 시작하여 10월 22일에 축제를 다녀간 누적 입장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축제 누적 입장객 보다 15%많은 수이다. 이렇게 지난해에 비하여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할로윈 축제 시즌에 롯데월드를 방문하게 한 데에는 롯데월드가 이번 할로윈 축제를 아주 세세한 것 까지 생각하여 축제를 기획하였기 때문이다.
할로윈 분위기가 나게 파크를 꾸미는 것은 작년 축제와 동일했다. 하지만 작년에 비해 할로윈 분위기가 더 많이 난다. 그 이유는 중 하나는 바로 분장이다. 작년 축제에서는 퍼레이드와 같은 퍼포먼스를 하는 직원 몇 명만 분장을 했다. 하지만 이번 할로윈 축제에서는 음식을 파는 직원들, 놀이기구를 운행하는 직원들 거의 모두가 분장을 하여 할로윈의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리고 입장객들도 할로윈에 맞는 분장을 할 수 있도록 ‘감독의 분장실&의상실’을 마련하여 입장객들이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게 하였다. 또한 롯데월드는 파크 내에서 판매하는 음식에도 작년과 다르게 신경을 썼다. 미이라 소시지, 눈알 피자, 좀비백신 음료 등이 더욱더 좀비아일랜드라는 할로윈 축제 테마를 돋보이게 하였다. 이렇게 음식과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썼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할로윈 축제 기간 동안 롯데월드를 찾은 것이다.
또한 롯데월드는 이번 할로윈 축제를 호러, 좀비와 같은 약간은 공포스러운 느낌을 주는 테마로 설정하였다. 하지만 어린아이들도 많이 찾는 롯데월드를 마냥 젊은고객층들에게 맞추어 호러, 좀비 등의 공포스럽게 꾸민다면 어린 고객층을 공략할 수 없었을 것이다. 따라서 실내 존은 귀여운 할로윈을 테마로 실외 존인 매직 아일랜드는 오후 6시를 기준으로 좀비아일랜드를 테마로 하여 어린 고객층과 젊은 고객층 모두를 동시에 공략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