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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 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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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시방(2024년)☞ 숙녀와 꼬맹이(숙제)
미성 김필로 추천 0 조회 38 24.09.10 21:55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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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9.11 21:54

    첫댓글 그 바쁜 일상에도 미성남 마음은 벌써 고향에 가 계시네요. 누구에게나 주어진 똑같은 시간을 남 보다 더 늘여 쓰시고 알차게 쓰시는 비타민 같은 미성님 . 넘치는 시심이 그 원천이라 여겨집니다. 파이팅 하세요.

  • 작성자 24.09.12 10:34

    네~감사합니다.
    늘 바쁘지만 그 바쁨으로 할 일이 많아 좋습니다.
    이제 조금씩 비우는 삶을 선택해야겠죠.
    깊은 애정 감사합니다.

  • 24.09.13 11:42

    70-80년대 산업화 물결로 도시로 나간 농촌출신 숙녀는 방방곡곡 넘쳤지요.
    바로 "도시에 몰두하는 숙녀"
    명절이면 고향에 돌아와, 호기심으로 마주하는 꼬맹이들과의 대화 속에서
    서로의 동경과 아픔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서울 가서 멋쟁이 됐다고
    서울 가서 돈 많이 벌었냐고" (꼬맹이들 말)

    "학교생활은 어떠냐고
    공부는 재미있냐고
    꼬맹이 같은 너희들이 젤 부럽다고"(숙녀의 말)

    다행히 숙녀는 '시집 한 권'을 품고 살아와서
    세상에 대한 애정과 관심은 늘 풍요로웠을 같습니다.

    이젠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꼬맹이들의 안부를 묻는 숙녀의 마음은
    고향에 대한 사랑과 인정이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옛 공동체 의식이 가뭇가뭇 그리운 시절입니다.

    필로님 수고하셨습니다.

  • 작성자 24.09.13 13:11

    공사다망하신 가운데 따뜻한 피드백을 주시니 감개무량합니다.
    사실 고향에 가기 싫은 이유를 뛰어넘어야 했어요. 멈추지 않은 학구열은 그 꼬맹이들보다 우선화 되어야 했기에 빛나던 시절 시절이 더 그립습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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