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도 천리 다도해 八影山 봄맞이
<중앙산악회 제11회 고흥 팔영산 산행
◆ 산행 개요
♣ 산행 일시 : 2016년 3월 17일(목) 맑음
♣ 산 행 지 : 팔영산(八影山 608m)
♣ 산행 위치 : 전남 고흥군 점암면 영남면
♣ 산행 코스 : 능가사 → 흔들바위 → 1봉(유영봉) → 2봉(성주봉) → 3봉(생황봉) → 4봉(사자봉)→ 5봉(오로봉) → 6봉(두류봉) → 7봉(칠성봉) → 8봉(적취봉) → 팔영산(깃대봉) → 팔영산 자연휴양림 ⇒ 약 8 km
♣ 산행 시간 : 11 : 20 ~ 15 : 20 (약 4시간)
♣ 산행 회비 : 35,000원 / 인
♣ 참여 인원 : 36명
좌석 | 창 측 | 탑승 | 좌석 | 내측 | 탑승 | 좌석 | 창 측 | 탑승 | 좌석 | 내측 | 탑승 |
4 | | | 3 | 천 사 | 서현 | 2 | 보름달 | 이매 | 1 | | |
8 | 수 지 | 동천 | 7 | 죽 현 | 보정 | 6 | 사랑이 | 죽전 | 5 | 정숙희 | 죽전 |
12 | 송은숙 | 보정 | 11 | 김철영 | 보정 | 10 | 일 품 | 모란 | 9 | 진윤종 | 야탑 |
16 | 조진영 | 모란 | 15 | | | 14 | 야 호 | 이매 | 13 | | |
20 | 홍장석1 | 모란 | 19 | 홍장석 | 모란 | 18 | 하 나1 | 모란 | 17 | 하 나2 | 모란 |
24 | 지남철1 | 죽전 | 23 | 지남철 | 죽전 | 22 | 단지님 | 서현 | 21 | 후 미 | 정자 |
28 | 메아리 | 아트 | 27 | 산들머리 | 신갈 | 26 | 동 백 | 죽전 | 25 | 소 정 | 죽전 |
32 | 곽종운 | 야탑 | 31 | 조동호 | 서현 | 30 | | | 29 | 이 매 | 이매 |
36 | | | 35 | 기 린 | 오리 | 34 | | | 33 | 최정숙 | 야탑 |
40 | 박병식 | 야탑 | 39 | 한 일 | 야탑 | 38 | 송길환 | 여수 | 37 | 유명자 | 여수 |
44 | 금강송 | 서현 | 43 | | | 42 | 목 화 | 모란 | 41 | 박대원 | 모란 |
◆ 산행 안내
▣ 팔영산(八影山 608m)
팔영산은 전남에서는 보기 드물게 스릴 넘치는 산행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산자락 아래 징검다리처럼 솟은 섬들이 펼쳐진 다도해의 풍정을 감상하기에 둘도 없이 좋은 곳이다. 고흥읍에서 동쪽으로 25km 떨어진 소백산맥의 맨 끝자락에 위치한 산으로 8개의 봉우리가 남쪽을 향해 일직선으로 솟아있다. 일설에 의하면 세숫대야에 비친 여덟 봉우리의 그림자를 보고 감탄한 중국의 위왕이 이산을 찾으라는 어명을 내렸고 신하들이 조선의 고흥땅에서 이 산을 발견한 것이 그 이름의 유래라고 한다. 산은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지만 산세가 험준하고 변화무쌍하여 아기자기한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위험한 곳에는 철 계단과 쇠줄이 설치되어 있어 별다른 준비 없이도 산행에 나설 수 있는 가벼운 암릉 산행지이다. 또한 봉우리를 끼고 곳곳에 우회로가 나있어 주의만 기울인다면 초보자들도 안전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정상에 오르면 저 멀리 대마도까지 조망되는 등 눈앞에 펼쳐지는 다도해의절경이 일품이다.
98년 초 고흥군에서는 각봉 우리의 고유이름(1봉/유영봉 2봉/성주봉 3봉/생황봉 4봉/사자봉 5봉/오로봉 6봉/두류봉 7봉/칠성봉 8봉/적취봉)을 표지석에 새겨 등산객을 반기고 있으며 대표적인 주변 관광지로는 팔영산 암봉의 동쪽 깊은 계곡에 휴양림이 있고 신라 아도화상이 창건했다는 40여 개의 암자를 거느린 대찰이었던 능가사가 있다. 팔영산 자연휴양림에는 6동의 숙박시설(콘도형)이 있고 10여 명이 묵을 수 있는 편의시설이 들어서
있다. 하룻밤을 투숙하고 이른 새벽부터 8봉을 거닐며 해창만과 순천만을 굽어보는 ‘소요경관’은 산행인들이 으뜸으로 치는 절경을 이룬다.
팔영산 휴양림은 비구사찰인 능가사(楞伽寺)를 지나 영남면으로 가는 77번 도로를 타고 해안선을 따라 달리다 양사리 못 미쳐서 휴양림 간판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능가사 산행 코스는 봄철 진달래꽃이 지천이고, 산도화와 늦은 봄의 산 벚꽃, 그리고 가을철의 단풍이 절경을 이룬다. 일찍이 국모신앙(國母信仰)인 선도성모가 천도복숭아를 먹고살았다고 해 능가사가 성기동(聖基洞) 골짜기에 있다고 알려져 왔다.
▣ 팔영산 등산지도
◆ 산행 후기
▶ 남해바다를 면접한 한반도의 남쪽 끝자락에 고만고만한 8개의 바위산이 솟아 짧은 시간에 산과 바다를 미련 없이 볼 수 있는 고흥 팔영산은 2008년 8월 테마여행등산클럽을 따라 토요산행 멤버가 무박으로 함께하여 즐거운 산행을 했던 기억이 8년의 세월이 흐른 오늘까지도 주마등처럼 떠오르는데 동백의 고향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인맥으로 단장한 중앙산우들과 또다시 그때의 감동을 복원하면서 유영봉을 오른다.
◆ 산행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