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25일 삼성라이온즈와 기아타이거즈와의 경기가 열린 대구구장에서 5회 클리닝타임 때, 야구장을 찾은 많은 팬들 앞에서 사랑의 프러포즈를 했던 조홍래, 조호영 커플.
<사랑의 프러포즈 장면. 대구구장> |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는 “덕아웃의 선수들: 야구장에서 꽃핀 사랑(NO.110/2007. 9.10.)이란 기사에서 이미 밝혔다시피 같은 야구동호회(사자사랑.http://www.ilovelions.wo.to/)에서 활동을 하면서, 회원으로서 2006년 코나미컵 때 도쿄돔에서 함께 원정응원을 다녀온 것이 인연이 되어서 드디어 10월28일 결혼에 골인을 하게 되었다.
<조홍래 & 조호영 커플> |
두 사람의 결혼식은 대구에 위치한 그랜드 호텔에서 열렸으며 결혼식장에는 새출발을 축하하러 온 양가 친지와 그리고 사자사랑 동호회 회원들이 함께 하였다.
신랑인 조홍래씨는 “너무 떨리고 기쁘다. 지금 아무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행복해 하였다.
결혼식에 참석한 사자사랑 회원들은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을 하며 결혼을 하는 두 사람에게 축하의 인사를 하였다.
특히 결혼식 후 단체사진 촬영 시에는 야구동호회 회원 결혼식에서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결혼식에 참석을 한 사자사랑 회원들이 동호회 유니폼을 준비하여 함께 사진을 찍은 것이다.
회원들은 조홍래, 조호영 커플의 앞날 축복을 기원하는 “파이팅!”을 외치면서 축하를 해주었다.
<결혼식을 축하하러온 사자사랑 회원들> |
행복한 가을을 시작하는 두 사람은 내년에는 함께 야구장을 찾을 것이다.
야구 동호회에서 만나 결혼에 이른 두 사람.
야구라는 스포츠가 줄 수 있는 또 다른 행복이 아닐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