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長寺 극락보전 마당에서..... 09 :15 : 46
극락보전 : 아미타불의 서방 극락정토를 축소시켜 묘사한 곳으로 아미타전(阿彌陀殿)·무량수전(無量壽殿)이라
고도 한다.
극락이 서쪽에 있으므로 극락전(極樂殿)은 주로 동쪽을 향하고 있어 신도들은 예불할 때 서쪽을 향하게 된다.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하고 좌우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 또는 관세음보살과 지장보살 을 모신다.
* 아미타불 : 서방 극락세계(西方極樂世界)에 머물며 설법을 한다는 부처
* 관세음보살 : 지혜로 중생의 음성을 관하여 그들을 번뇌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는 보살
* 대세지보살 : 지혜의 광명으로 모든 중생을 비추어 끝없는 힘을 얻게 하는 보살
* 지장보살 : 석가모니불의 열반 후 미륵보살이 성불할 때까지의 무불시대(말법시대)에 육도중생(六道衆生)을
교화하는 보살로 천관(天冠)을 쓰고 가사(袈裟)를 입었으며, 왼손에는 연꽃을, 오른손에는 보주(寶珠)
를 들고 있는 보살
蓮水庵 마당에서.... 11: 33 : 37
황교장님과 송강님의 수고로 아래 주차장에 주차후 一柱門 방향으로... 09 : 06 : 18
연화교(蓮華橋)를 건너서....
노악산 남장사 일주문(露嶽山 南長寺 一柱門)
상주 남장사 일주문(尙州 南長寺 一柱門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68호)
남장사 일주문은 절에 들어서는 첫 번째 문으로서 일직선 위에 두 기둥을 놓고 지붕을 얹은 모양이다.
세워진 시기를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편액*에 “노악산 남장사” “광서 8년(1882)”이라고 적혀 있으므로 그 이전일 것으로 추정된다. 건물 양쪽에는 둥근 기둥의 앞뒤에 모난 기둥을 붙여 세우고 보조기둥으로 중앙을 받치고 있다. 기둥 위에 용 모양으로 표현된 장식이 매우 사실적이다. 전체적으로 짜임새가 있고 구조적인 면을 고려한 조각기법이 돋보인다. 조선 후기 건축기법과 조각기법이 잘 보존되어 건축 및 조각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 편액 : 널빤지 등에 글씨를 써서 걸어 놓은 액자.
남장사 범종루( 南長寺 梵鐘樓 ) .....
범종루의 좌로 부터 운판, 목어, 종, 북이 차례로 걸려 있다.
* 종 : 교화(종소리를 듣는 만큼은 지옥의 형벌에서 헤어난다, 천상과 지옥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
북 : 4발 달린 짐승 - 땅에 사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
운판 : 날개달린 짐승 -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
목어 : 어류 - 수중에 사는 중생을 제도하기 위한 것
* 예불 순서 : 목어→운판→법고→범종 . 법고 예불이 끝날 때 33번의 타종식을 가진다.
범종루 아래를 지나서 계단을 오르니 극락보전이 계단 위에 보인다.
아름다운 전각인 보광전 앞에 '기다림'이라는 꽃말을 가진 파초(芭蕉)가 푸르다....
예쁜 백구가 반갑게 얼굴을 부비고 몸에 달려 들며 크게 반기니,
마음이 편안하고 극락정토가 바로 여기다.
보광사 옆 "전법도량"(강당)은 건물의 길이와 폭이 넓어서 많은 불자가 공부할 수 있는 건물이다...
동쪽 문 밖으로 나간다....
아랫쪽 주차장(포장)이 있는 곳으로 내려 가서 개울 건너 그늘 길을 오른다...
대한불교조계종 관 음 선 원
관음선원 → 연수암 1.6km(30분) MRF 관음서원
노음산 아래 너른 풀밭(미경작)에 밤꽃이 피고......
중궁암(中穹庵)을 오르는 길....
노 음 산 등 산 안 내
연원동 방향으로 내려간다....
깨끗한 노악쉼터를 제공한 스님의 수고에 감사.... 09 : 42 : 20
시원한 바람에 새소리가 들리니 쉼터로는 最上이다...
나무가 없는 벌거숭이 산을 보니 눈에 부담이 온다...
山主가 산에서 收益을 내기 위해 잡목을 제거하고 여러가지를 심었다....
경계에 쇠줄 울타리를 만들고 입간판을 세웠다....
입 산 금 지
본 지역은 개인사유지의 산림으로 임산물 재배 지역임.
산양산삼, 송이버섯, 산버섯, 더덕, 도라지, 산나물 등 특수작물을 재배하는 지역으로
관리인 허락없이 채취, 침범할 시 다음과 같이 처벌 됨.
산림법 및 형법 제 329조 331조 절도죄 및 특수절도 죄에 의하여 고발 조치되어 처벌 받게 됨으로 출입을 금함.
산림 약 7만평 (산주백)
출입구에 쇠줄 두줄로 막고 가운데 경고문을 메달아 놓았다.....
삼거리 길....
← 관음선원 1.15km(27분) 연수암 250m(3분) →
MRF 천년길 MRF 천년길
蓮水庵(연수암) →
축대 위의 연등이 반기는 연수암에 도착.....
연수암 전경......전신에 광배가 빛나는 아미타불... 10 : 56 : 06
그늘진 깨끗한 정자에 올라 담소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연수암 마당에서 마음은 靑春.....
노음산의 봉우리가 우뚝해 보이는 歸路...
그늘이 짙은 느티나무 아래를 지나며....
그늘이 없는 오르막 꼬부랑길을 오르니 금방 땀이 맺힌다.... 노악쉼터로.... 11 : 57 : 41
중궁암 스님 소유의 차가 그늘 속에서 오랫 동안 낮잠을 잔다...
내리막 길은 기운이 솟고 마음이 가볍다...
개울 물 소리가 아름다운 음악처럼 들린다. 12 : 41 : 06
함께하여 감사합니다.......수고하셨습니다. - 중식은 왕갈비탕으로.....
첫댓글 상주 남장사를 찾았는데 보광전 마당에서 깨끗한 백구가 살갑게 맞아주니 소심했던 마음이 흐물어지고 감사함을 느꼈다. 스님들의 원력으로 너른 절집이 모래처럼 빛나고 청결하여 자신을 돌아보게되었다. 매우 조용한 숲길을 걸으며 연수암의 마당에 들어 서니 약사여래의 광배가 전신에서 벋어 나와 암자가 빛나고, 스님의 노고를 쉼터에서 느꼈다. 오늘도 좋은 시간을 함께하여 감사합니다.
1년여만에 찾는 南長寺! 古色蒼然한 一株門의 보수가 끝나 원래의 위용이 드러난다.梵鐘樓 아래를 지나서 계단을 오르니 極樂寶殿이 우뚝하다.자연훼손을 가장 절제한듯 전개되는 모습에서 이곳은 極樂淨土임이 느껴진다.人跡은 없는데 입구에서 普光殿까지 정갈하게 비질한 모습에서 山僧들의 부지런함이 보인다.보물로 지정된 普光殿의 鐵佛과 목각탱의 親見도 못한체 천년길에 들어서니 綠陰芳草 우거진 둘레길이 싱그럽다.간혹 좌측으로 눈돌려보면 3년전에 올랐던 露陰山의 장대하고 웅장한 모습이 보기좋다.中穹庵 갈림길의 노악쉼터는 잘 정돈되고 정갈한 모습으로 우릴 기다린다.寒氣를 느낄 정도로 소슬바람과 풍광이 좋은 곳이라 이른 間食을 즐기고 蓮水庵으로 산모롱이를 돌고보니 약초단지 조성하느라고 7만여평을 민둥산으로 밀어버려 그 좋던 풍경이 없어지고 말았다.이 길을 믿고 왔는데 진행할수록 잘못된 선택에 후회가 된다. 蓮水庵은 변함없는 모습으로 그 자리에 있었으나 八角亭 둘레의 石造物이 뭔가 어색함을 느꼈으나 阿彌陀佛의 장엄한 모습은 주변을 압도하고도 남는다.元點回歸하는 길도 남장사 둘레길 같았으면 하는 바램이였지만 주변 산세가 너무좋아 지루한줄 몰랐던 하루였고 평양면옥 왕갈비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