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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맛집 스크랩 [포항/오천/새포항식당] 향긋한 돌나물 무침과 함께 먹는 오리 불고기
식탐이 추천 0 조회 215 11.09.16 01:11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정확히 한달전 울 어른 생신이셨습니다.

집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고... 누나 식구들과 함께 감포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늦은 점심을 먹어주러 오어사 근방에 있는 새포항 식당을 찾아갑니다.

 

이집은 제 블러그에도 두어번 올라온 적이 있는 곳인데요

울 아지메가 제일 좋아하는 오리고기 집이죠.

오리고기가 맛있다기 보단.. 찬으로 나오는 각종 채소와 나물들을 아주 좋아 하시기 때문인데요

 

뭐.. 이유야 어찌됐던... 물놀이후 배가 심하게 고팠기 때문에,,

서둘러 식당안으로 들어갑니다

여러분의 추천과 댓글이 깐죽 라이프를 키웁니다~~ ^^

 

 

 

 

 

오어사 올라가는 초입에 위치한 새포항 식당입니다.

사진은 작년에 찍은걸 재활용 한거지만, 지금과 별반 달라진건 없네요.

 

 

 

 

 

아주 간만에 와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가격이 5천원전도 올랐더라구요,.

일단 오리 불고기 1인분씩 2ㅜ개 주문 넣어 줍니다.

 

 

 

 

 

오리 불고기를 주문 넣고 한참 있으니 이집의 자랑인.. 찬들이 올라 옵니다.

여느 오리전문점 보다 다른건 바로 채소와 나물들이 푸짐하다는 건데요.

오리의 느끼한 맛을.. 깔끔하게 씻어줄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죠

이 나물과 채소류를 좋아하는 울 아줌니가.. 항상 이곳에만 오자고 하는 이유죠..

 

 

 

 

 

드뎌.. 오리 불고기(1마리)가 등장 합니다.. 전에 비해 양이 좀 많아진거 같아 보이지만,

사실 버섯 아래에 각종 채소류가 들어 있어 양이 많아 보이죠.

 

 

 

 

 

화력을 높이 올려 빨리 익혀지길 기다립니다.

 

 

 

 

 

이집 찬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돌나물 무침입니다.. 속칭 돗나물이라고 하는데요

돌나물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웃 블러거인 "보리수님"의 블러그에서 참고해 주세요 ^^

저~ 돌나물 무침에는 작은 고디들이 함께 버무려져 있어 먹는 고디 먹는 재미가 솔솔 합니다.,

 

 

 

 

 

수분이 흐르자 오리 불고기가 맛있게 익혀 졌습니다.

이제 앞접시를 이용해.. 먹을 만큼 떠서 맛있게 먹어주기만 하면 되는거죠..

간만에 먹는 오리 불고리가서 그런지... 맛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각자 한접시를 뜨고 나니.. 더 이상 먹을게 없더군요.

그래서 한마리를 더 주문해 반마리씩 나눠 먹기로 합니다.

이집은 다 좋은데.. 양이 참 적다는게.. 단점 아닌 단점인데요.. 정말 한마리인가? 라는 생각도 많이 한다는..

 

 

 

 

 

오리로는 배를 채울 수 없으니.. 쌈에 각종 채소를 가득 올리고... 쌈사 먹어 줍니다.

불고기의 맛은.. 크게 맛있다 맛없다 할 여지는 없지만.. 단 양이 작다는것만..... ㅎㅎ

 

 

 

 

 

반마리를 더 먹어도.. 배가 고파.. 밥을 볶아 줍니다.

밥넣고 김가루와 김치 올리고.. 마지막으로 참기름을 쭈~~욱.. 짜넣고.. 맛있게 볶아주면..

어느새.. 참기름 향이 솔솔 올라오죠..

 

 

 

 

 

어느정도 비벼준 다음.. 팬에 넓게 펴주고 .. 살짝 타는 냄새가 날때까지 기다려 줍니다.

 

 

 

 

 

그냥 먹으면 좀 느끼하기 때문에.. 돌나물과 각종 채소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좋습니다.

전에 기름에 비벼 먹는거와 같다고 한적이 있는데.. 지금은 좀 좋아졌네요.. ㅎㅎ

 

 

 

간만에 오리 불고기를 먹어 줬습니다.

한 테이블에 남자 세명이 오리 불고기를 한마리를 먹는데.. 각자 한접시씩 뜨고 나니.. 팬이 휑하더군요.

그래서.. 한마리를 다시 주문해서 반반씩 나눠 먹었는데.. 그 또한 식군은 몇점 먹은게 다인듯..

배고파서 왕창 떠먹은것도 아닌데.. 양이 적으니 거시기 하네요.

 

같은 한마리라도 이동에 있는 오리집은 ... 3명이 먹어도 양이 충분한데..

이곳만 오면 항상 양에 대한.. 부족함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뭔지... 쩝,.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돌나물 무침과 각종 나물류,, 들을 양껏 리필해 먹을 수 있으니..

그거 하나만으로 위안 삼으며.. 먹어줄 수 밖에 없을거 같은 생각이네요.

 

 

 

이전 방문기 보러가기

 

낙동 생오리 오리 불고기 보러가기

 

 

맛      :  ★★☆  맛은 둘째 문제고 양이 작은 느낌이며, 고기 역시 잘게 썰아 먹는 느낌이 반감되는듯.

청결함 :  ★★  기름이 튀기 때문에. 바닥이 미끌거리는건 이해 하지만, 자주 딱아줬으면 하는 바램.

가격    :  ★★  5천원이 오르긴 했지만.. 각종 채소와 나물류를 양껏 먹을 수 있기에.. 아쉽지는 않을듯.
친절함 :  ★★  일반적인 수준... 가끔 손님의 목청이 커질때도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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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9.16 07:40

    첫댓글 오리불고기도 맛있겠지만 그 기름에 볶아먹는 오리볶음밥이 더 별미같아보입니다.. 오어사 올라가는 길 오리불고기로 맛난 식사를 함 좋겠군요... 오리고기와 술한잔하면 아주 끝내주겠어요!

  • 11.09.17 07:45

    야채가 푸짐하게 나와서 좋네요~ 오리고기는 항상 강추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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