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목소리가 보여.hwp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프로그램의 개선되어야 할 점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프로그램은 제목만 들어도 대충 짐작이 갈 만하다. 이 프로그램은 제목에 나왔다시피 목소리를 청각으로 들을 뿐만 아니라 시각으로도 본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다. 즉, 목소리를 듣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대상의 제스쳐와 외관적인 부분에 신경을 써서 봐야 한다는 말이다. 프로그램의 내용을 간략히 설명하자면, 평가자와 참가자로 나뉘는데 평가자는 가수이고, 참가자는 음치 혹은 실력자로 나뉜다. 그리고 가수는 노래를 듣고 음치를 다 추려낸 다음 실력자를 선택해 자신과 음반 활동을 하게 되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런데 음치의 노래실력도 실력자만큼이나 대단하게 나오기 때문에 제스쳐를 잘 보고 골라야 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무엇이고, 그 부분을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
먼저, 이 프로그램은 가수의 너무 주관적인 의견만이 들어갔다. 한마디로, 관객들의 의견을 묻지 않는 다는 말이다. 가수의 의견만 들어가서 안 좋다는 얘기가 아니다. 가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 왠만하면 맞을 것이다. 하지만 객관적인 견해를 고려하지 않게 된다면 관객들의 입장에서 가수의 의견이 드러맞지 않는다면 불만을 표출 할 것이며, 가수 또한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두번째, 가수가 마지막 선택의 시간에서 실력자를 거부한다면, 실력자는 음반 활동을 할 절호의 기회가 날아감과 동시에 자신감을 급격히 하락할 것이다. 그리고 시청자적 관점에서 보아 이는 적절하지 않은 진행 방법일지도 모른다. 시청자는 그 참가자가 왠만하면 통과하기를 원할 것이다. 하지만 시청자의 환상을 깨는 방법을 쓸지도 모른다는 것은 문제가 크다는 것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은 첫째, 객관적인 방법으로 참가자를 평가하자. 즉, 관객의 의견을 반영하자는 말이다. 관객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시청자들의 객관성을 조금이나마 넣을 수 있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평가함으로써 시청자들의 불만이 없어지고 동시에 참가자가 덜 억울하게 만드는 방법일 수도 있다. 두번째, 가수의 선택이 아닌 실력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실력자가 선택하게 되면 자신이 선택 할 능력이 있다는 점에서 자신감을 얻게되고 시청자 또한 무조건 통과하는 조건이라 극구반대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너의 목소리가 보여'라는 프로그램은 시청자가 원하는 평가를 다음 시즌부터라도 객관성을 높여 평가하여 진행되는 시스템을 보여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이 프로그램을 전반적으로 만족한다.(1215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