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뷰) 첫 단추를 잘 꿰야 하는데, 잘못∼ ·〕
최근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사례가 연거푸 두 번 발생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정동희의 넌센스’라는 최근 글에서 간접적으로 언급하였으므로 생략하고, 금주 발생한 일에 대해 오늘 언급하겠습니다.
정치1번지는 여전히 종로입니다.
금주 여당은 1번지에 대해 첫 단추를 잘못 끼워넣는 일이 있었다고 저는 평가하고 있죠.
전혀 정무적 감각이 없는 공천 결정이었다고 보는 것이죠.
이번 서울 및 수도권 전투에서 1번지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면 그 다음부터 순차적으로 일이 엇갈릴 각오를 하기 바랍니다.
오늘 금태섭 종로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고 해서, 선거관리위원회 홈 페이지에 들어가보았습니다.
금주 당의 전략적 결정에 따르겠다고 기자 회견한 전현희 예비후보도 나와있는데, 정작 금주 발표된 여당 후보는 왜 안나오는 겁니까?
현역 국회의원이라고 점잔 빼는 겁니까?
그런 마인드라면 자진 사퇴하기 바랍니다.
제가 약간 건방지게 이야기한다고 지적할 생각입니까?
첫 단추를 끼는 종로 정치1번지가 지난 번 대통령선거 당시 국회의원 보선 때에는 이낙연 당시 종로 국회의원이 민주당 대선 최종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와의 전의를 보여주기 위해 자진사퇴하여 보선이 치러진 귀책사유를 당 차원에서 책임지고 민주당 후보를 아예 내지 않은, 사실상 ‘무두표 당선 선거’ 성격이었다는 걸 냉철히 생각해야겠습니다.
더구나 금주 이낙연 전 대표가 제3 신당에서 이탈하여 원래 신당으로 돌아가고, 오늘 종로 구기동에 사시는 김종인 전 대표가 개혁신당 공관위원장에 선임됨에 따라 김종인 전 대표와 막연한 사이인 금태섭 예비후보가 이전보다 2번 표를 더 잠식할 수 있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이런 마당에 치열함 없는 여당 지도부의 종로 접근이나 금태섭 예비후보마저 등록하는 마당에 정작 여당 공천결정자는 점잔 빼는 모습을 보니, 대체 이번 서울 및 수도권 전투를 하겠다는 겁니까, 아니면 안하겠다는 건지요?
#정동희, #종로의구원투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