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7. 21>
첫댓글 창림사지(昌林寺址) 삼층석탑 탑신석에 새겨졌던 팔부신중(八部衆) 중 긴나라상(緊那羅像)은 불교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신격답게 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피리를 부는 자세(취적상, 吹笛像)를 취하고 있다.
머리 위쪽에 고깔 형태의 두건이나 뿔 모양의 장식이 솟아 있으며,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상 특유의 엄숙한 인상을 띠고 있다.
어깨에서 시작된 천의 자락이 신체 양옆으로 강한 곡선을 그리며 위로 뻗어 올라가 자연스러운 후광(광배)의 효과를 낸다. 옷주름의 입체감과 흐름이 부드럽고 유연하다.
아래쪽에 정교하게 묘사된 구름 무늬 대좌(雲座) 위에 편안하게 결가부좌로 앉아 있는 좌상(坐像) 형식이다.
통일신라 9세기 석조 미술의 뛰어난 양식적 특징인 입체감, 정교한 돋을새김(성각), 꽉 찬 구도의 균형미를 잘 보여준다.
1824년(조선 순조 24년) 석탑이 훼손될 당시 사리공에서 발견된 ‘무구정탑원기(無垢淨塔願記)’ 탑지(추사 김정희 모사본) 기록에 따르면, 이 석탑은 신라 문성왕 17년(855년)에 조성된 것으로 명확히 밝혀져 있다.따라서 8세기 전형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9세기 중엽(855년) 신라 석조 미술의 높은 입체감과 완성도를 잘 보여주는 9세기 통일신라의 대표적 석조 작품이다.
첫댓글 창림사지(昌林寺址) 삼층석탑 탑신석에 새겨졌던 팔부신중(八部衆) 중 긴나라상(緊那羅像)은 불교에서 음악을 담당하는 신격답게 양손을 가슴 앞으로 모아 피리를 부는 자세(취적상, 吹笛像)를 취하고 있다.
머리 위쪽에 고깔 형태의 두건이나 뿔 모양의 장식이 솟아 있으며, 불법을 수호하는 신장상 특유의 엄숙한 인상을 띠고 있다.
어깨에서 시작된 천의 자락이 신체 양옆으로 강한 곡선을 그리며 위로 뻗어 올라가 자연스러운 후광(광배)의 효과를 낸다. 옷주름의 입체감과 흐름이 부드럽고 유연하다.
아래쪽에 정교하게 묘사된 구름 무늬 대좌(雲座) 위에 편안하게 결가부좌로 앉아 있는 좌상(坐像) 형식이다.
통일신라 9세기 석조 미술의 뛰어난 양식적 특징인 입체감, 정교한 돋을새김(성각), 꽉 찬 구도의 균형미를 잘 보여준다.
1824년(조선 순조 24년) 석탑이 훼손될 당시 사리공에서 발견된 ‘무구정탑원기(無垢淨塔願記)’ 탑지(추사 김정희 모사본) 기록에 따르면, 이 석탑은 신라 문성왕 17년(855년)에 조성된 것으로 명확히 밝혀져 있다.
따라서 8세기 전형 양식을 계승하면서도 9세기 중엽(855년) 신라 석조 미술의 높은 입체감과 완성도를 잘 보여주는 9세기 통일신라의 대표적 석조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