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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학봉(135m). 무학산(170m). 너븐등산(553m). 앞산시루봉(384m). 웃땀봉(191m). 곽당재산(356m). 응봉(301m). 함박뒷산(272m). 공동산(312m). 함박산(228m)/ 경북 청도 10 산
산행일자;2023년 10월 21일 (토). 날씨; 맑음. 산행거리; 약 11.7km. 산행시간; 4시간 30분(11;50~16;20)
교통편; 안내산악회 아리솔마운틴 클럽
비용;40,000원(하산 후 현지식당 식사제공비용포함)
산행코스; 20번 고속화도로 (청도군 각남면 구곡리 71) 구곡교굴다리-무학봉(135m)-무학산(170m)-임도- 너븐동산(553m)- 앞산시루봉(384m)- 상사마을회관-웃땀봉(191m)-곽당재산 (356m) -응봉(301m)-함박뒷산(272m)-공동산(312m) -함박산 (228m) - 옥산리 대신교회 함박리 403-4 앞
■무학봉(135m). 무학산(170m). 너븐동산(553m). 앞산시루봉(384m). 웃땀봉(191m). 곽당재산(356m). 응봉(301m). 함박뒷산(272m). 공동산(312m). 함박산(228m)은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일곡리, 구곡리, 함박리에 소재한 산이다. 국립지리원 지도상 무명봉인데 오록스맵 Korea지도에 그 이름이 나오는 산이다.
■학남 서원(鶴南書院 )은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일곡리에 있는 서원이다. 1977년에 고운(孤雲) 최치원(崔致遠)을 향사하기 위해 건립한 서원이다. 전면에 세운 3칸 규모의 산형 대문(山形大門)을 들어서면 마당을 사이에 두고 정면으로 5칸 규모의 팔작기와집인 강당이 있으며, 강당의 전면 좌우측에는 동재와 서재를 배치하였다. 서재의 뒤쪽 언덕 위에는 경상북도 유형 문화재 제166호인 「고운 영정」을 봉안한 계동사(啓東祠)가 별도의 공간 안에 있으며, 계동사의 우측에는 경주 최 씨 청도 입향조인 경산(耕山) 최여준(崔汝峻)의 충효를 기리기 위해 건립한 충효각을 배치하였다. 2012년 현재 학남 서원 주변은 정비가 되어 있고 관리가 양호한 상태이며, 안내판도 마련되어 있다. 학남서원은 청도군 각남면 일곡리에 있는데 옛날부터 건립돼 있는 경산 최여준(耕山 崔汝峻) 선생의 장구지소였는데 1977년에 최 씨 종중(崔氏宗中)의 공의와 향내 유림(鄕內 儒林)의 협찬으로 학남서원(鶴南書院)을 창건하여 문창후 고운 최치원(文昌侯 孤雲 崔致遠) 선생을 향사하고 있다. 고운 최치원(孤雲 崔致遠) 선생은 휘가 치원(致遠)이오 신라 말의 대문호가(大文豪家)로 동양 삼국을 풍미(風靡)한 학자이다. 선생의 저서인 계완 필경(桂宛筆耕) 20권과 사육집(四六集)등이 당사(唐史)에 남아 있고 고대 일본의 천재시구(千載詩句)에도 선생의 글이 남아 있다. 지금은 걷는 사람이 적어 왕래하는 사람도 잘 눈에 뜨이지 않은 어미 고개에서 서쪽으로 바라보면 장방형의 남향으로 숲 속에 자리하고 있는데 마을 전체의 풍경은 한 폭의 동양화처럼 여름의 수림 속에 원색의 지붕들이 숨겨져 있어 아름다운 정경이다. 또한 이 서원에는 고운 최치원 선생의 영정(影幀)을 봉안한 영당(影堂)과 경산 최여준 선생의 충효각(忠孝閣)이 들어서 있고 마을 입구에는 경산 최여준 선생의 6 세손(六世孫)인 최학승(崔鶴昇) 선생의 부친을 송덕하는 송덕비(頌德碑)가 서있는데 그 옛날 어려운 백성들의 세금을 대납하는 등 자선과 구휼을 하였기에 고을 사람들이 선생의 덕을 추송(追頌)하여 비(碑)를 세운 것이라 한다.
2023년 10월 21일(토).(06;35) 가양역에서 9호선 급행으로 (06;59) 신논현역 8번 출구 나와 (07;05) 아리솔마운틴 클럽 28인승 리무진 관광버스에 탑승합니다.
그동안 개인사정으로 못 나오던 심용보 님과 노기창 님이 나와 주시어 반갑습니다. 차는 중간 옥산휴게소에서 휴게시간 약 10분(09;15~09;25) 갖고 (11;15) 북대구 IC.(11;20) 동대구 IC를 지나 (11;40) 청도 TG를 빠져나와 산행지로 잡은 "굴낭산(527m). 시루봉산(721m). 삼 면 봉(852m). 남산(869m). 너븐동산(553m). 앞산시루봉(384m). 곽당재산(356m). 응봉(301m). 함박뒷산(272m). 함박산(228m)"의 들머리 배티재로 가는 도중 20번 고속화도로 "청도군 각남면 구곡리. 구곡교 굴다리 전 갓길"에 잠깐 정차 조종찬 님, 누리님, 배창랑 3인 하차합니다.
오늘 산악회 코스 중 "배티재. 굴낭산(527m).
0km 0분[ 20번 고속화도로 "청도군 각남면 구곡리". 구곡교 굴다리 전 갓길](11;50)
들머리 배티재로 가는 도중 20번 고속화도로 "청도군 각남면 구곡리. 구곡교 굴다리 전 갓길"에 잠깐 정차 조종찬 님, 누리님, 배창랑 3인 하차 가드레일 넘어 법면을 내려서면서 산행 시작한다.
(11;50) 20번 고속화도로 갓길에 잠시정차 3인 내려주고 산악회버스는 밤티재로 갑니다.
11;50 가드레일 넘어 법면을 내려섭니다.
11;52 청도읍내 반대방향으로 20번 고속화도로 아래 농로를 따라갑니다.
11;53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11;56 가야 할 무학봉(135m)을 조망합니다
12;00 무학봉(135m) 오름 임도길에서 조망입니다
12;02 무학봉(135m) 아래 "고성이 씨와 그 부인 밀양 박 씨" 묘지입니다
0.7km 13분[무학봉](135m)(12;03)
무학봉(135m) 정상. 선답한 김명근 님과 다른 대구분 표지기 걸려있어 그 옆에 표지기 건다.
(12;03) 무학봉(135m) 정상 선답자님들(대구 김명근 님과 또 다른 대구분)의 표지기입니다
(12;03) 무학봉(135m) 정상 삼각점(청도 439) 설명판입니다.
(12;03) 무학봉(135m) 정상 삼각점(청도 439)입니다.
(12;03) 무학봉(135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04 과수원길에서 남산과 너븐등산(553m) 능선을 조망합니다.
12;05 복숭아 과수원길 능선을 지나갑니다.
12;06 큰 트리트 임도길에 내려서 우측 비포장 임도길 따라 무학산(170m) 정상을 오릅니다.
1.1km 23분[무학산](170m)(12;13)
(12;13) 무학산(170m) 정상입니다.
(12;13) 무학산(170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2;18) 학남서원 방향으로 개척으로 치고 내려서 담벼락 안 서원을 담아봅니다
(12;18)학남서원 담벼락 따라 도로에 내려섭니다.
12;18 도로에 내려섭니다
12;20 일곡리 마을 표지석입니다
12;20 공덕비, 항일애국직지사 기념비 그리고 학남서원입니다.
12;28 마을길 따르다가 임도 3거리에서 우측임도로 올라섰는데 좌측임도길이 편하게 접근될듯싶습니다
12;28 풍광
12;42 우측임도길 따라 능선에 오르면 임도가 끝나고 지도상 임도는 묵어 있습니다
12;50 저ㅘ측에서 올라온 임동에 간신히 합류합니다.
12;52 풍광
12;57 임도길이 분명하고 7부 능선까지 연결됩니다. 이후 산길도 좋습니다. 능선 3거리에서 좌측으로 약 100m 진행하면 너븐동산(553m) 정입니다.
3.7km 95분 [너븐등산](553m)(13;25)
너븐등산(553m) 정상은 넓어 정상이 분명치 않다. 선답한 산그리움님의 표지판(그산에 가고 싶다/560m) 이 나무에 매여있는 곳과 선답자님들의 표지기 매여있는 곳을 정상으로 보고 표지기 건다.
(13;25) 너븐등산(553m) 정상입니다.
(13;25~12;26)[1분] 너븐등산(553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3;49 여러 기의 묘지에서 바라본 "앞산 시루봉"(384m)입니다. 너븐동산에서 묘지까지 길은 주로 내리막길이지만 조금은 거칠고 능선분기봉에서 독도도 주의해야 할 곳이 있습니다.
13;53 능선길입니다
5.2km 128분 [앞산시루봉](384m)(13;58)
(13;58) 앞산시루봉(384m) 정상입니다.
(13;58) 앞산시루봉(384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4;15 ) 도로에 내려섭니다.
14;16 "상사교"를 건넙니다.
14;17 상사 2리 경로당입니다
14;22 우땀봉 (191m) 다녀와 우측 올라야 할 곽당재산 (356m)이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6.9km 158분 [웃땀봉](191m)(14;28)
웃땀마을에서 유래한듯싶다. 오로스맵 Korea지도에 이름이 나오지 않으나 "로커스"지도에 "웃땀"이름이 나온다. 등로는 확실하다.
(14;28) 웃땀봉(191m) 정상 그리고 인증사진입니다.
(14;55) 곽상재 오름길은 잡목의 저항이 있으나 한전철탑 관리길 따라오르면 만난 능선 갈림길에서 곽당재산(356m)을 왕복합니다.
14;58 픽스로프구간입니다
(15;00) 곽당 할머니신당입니다.
(15;00) 곽상 할머니신당 설명판입니다.
8.1km 195분[곽당재산](358m)(15;05)
곽당재산(358m)은 곽당할머니신당이 있어 얻은 이름인듯싶다.
(15;05) 곽당재산(358m) 정상입니다.
15;05) 곽당재산(358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5;05) 곽당재산(358m) 정상 인증사진 2입니다.
(15;11) Back 할 때 "곽 당할 매 신당" 인증사진입니다.
(15;11) 남산. 너븐등산. 앞산시루봉 능선 조망입니다
8.9km 195분[응봉](301m)(15;20)
(15;20) 응봉(301m) 정상 삼각점(청도 324)입니다.
(15;20) 응봉(301m) 정상 삼각점(청도 324) 설명판입니다.
(15;20~15;23)[3분] 응봉(301m) 정상입니다.
(15;20 ~15;23)[3분] 응봉(301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공동산(312m)을 능선으로 치고 갈 수가 없어 포기 임도로 내려서 함박뒷산(272m)을 하고 쉽게 임도 따라가 임도에서 공동산(312m)을 왕복합니다
15;30 임도에 내려 함박뒷산(272m)으로 갑니다.
9.1km 233분[함박뒷산](272m)(15;33)
함박뒷산(272m)은 임도 우측 절개지위에 있어 산이름이 왜 붙었는지 애매하다.
(15;33) 함박뒷산](272m) 정상입니다.
(15;33) 함박뒷산](272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5;37 조망입니다.
15;37 조망 배경 인증사진입니다.
15;37 공동산 입구입니다.
15;48 공동산(312m) 정상 직전입니다
9.8km 238분[공동산](312m)(15;48~15;50)[2분]
공동산(312m)은 오래된 공동묘지군에서 유래된 듯싶다
(15;48~15;50)[ 2분] 공동산(312m) 정상입니다.
(15;48~15;50)[ 2분] 공동산(312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5;48~15;50)[ 2분] 공동산(312m) 정상 옛 절충장군 묘비석입니다.
15;57 임도로 내려옵니다.
15;57 임도 기점 표석입니다.
16;02 함박산 가는 등로입니다.
10.8km 267분[함박산](228m)(16;07)
(16;07) 함박산(228m) 정상입니다.
(16;07) 함박산(228m) 정상 인증사진입니다.
(16;07) 함박산(228m) 정상 인증사진 2입니다.
(16;15) 마을길로 내려섭니다
(16;19) 대산교회입니다.
11.7km 270분 [각남면 함박리 403-4](16;20)
산행종료.
(16;20) 각남면 함박리 403-4 공터에서 산행종료합니다. 대산교회는 옥산리입니다. 도로 하나 사이로 옥산리와 함박리 경게되나 봅니다.
(16;20) 산행종료합니다. 산악회 허용시간(17;30) 까지는 약 1시간 10분 정도 남았습니다. 기다리는 버스 안에서 배낭정리하고 등산화 슬리퍼 갈아 신고 마을 안쪽 마음씨 고운 주인 허락받고 마당가 수도가에서 머리 감고 새 옷 환복한 후아리솔산악회표 막걸리 1병 누리님과 건배합니다. 완주팀 선두그릎 도착되어 있고 후미팀도 생각보다도 일찍 도착되어 (17;00) 식당으로 출발 청도 톨게이트 가까운 (17;10) 예약된 식당에 도착 아리솔마운틴 클럽이 제공하는 소고기국밥에 막걸리 2병 배급받아 테이블메이트끼리 즐거운 식사 시간약 40분(17;10~17;50) 갖습니다.
(17;50) 식당 출발 고속도로 달려 중간 청주 휴게소에서 휴게시간 약 10분(20;10~20;20) 갖고 (21;30) 양재역도착 (21;34) 3호선 전철로 양재역출발 고소버스터미널역에서 (21;41~21;44/3분) 환승 (21;44) 9호선 급행으로 (22;20) 가양역 도착 (22;30) 귀가합니다.
로커스트랙 지도
로커스트랙지도 2
오록스맵 Korea트랙지도
산행기록표 1
산행기록표 2
e-동아트랙지도
실트랙
[별첨]
""청도 대. 남. 화. 철. 대종주 (대포산=거북바위산(713m). 봉화산(805m). 삼 면 봉(852m).(南山870m). 굴낭봉(527m). 화악산(華岳山930.4m).. 윗 화악산(832m). 아래화악산(725m). 김장군산(512m). 철마산(鐵馬山634m). 경북 청도군 화양읍 교촌리, 각남면 일곡리
산행일자; 2015년 2월 5일(목). 날씨; 맑음. 산행거리; 18.5km. 산행시간; 6시간 11분/교통편; 새 마포산악회. 비용; 2만 원/산행코스; 청도 대동지→용화사→대포산→봉수대→삼 면 봉→남산→삼 면 봉→밤티재→굴낭봉 → 화악산→윗 화악산→아래화악산→김장군산 → 철마산→초현리버스정류소
한번 간 산은 설악. 지리. 한라. 치악. 월악산 등 국립공원에 속한 산을 제외하고는 여간해서 두 번씩 밟지는 않습니다. 그러기에 2015. 2. 5 (목) 07;00 합정역 8번 출구 LIG 사옥 앞에서 새 마포 산악회 1호차에 탑승하면서도 대포산(=거북바위산 713m). 남산(869m). 화악산(930.4m). 철마산(634m) (18 km/ 7시간) 대 종주에는 의미를 두지 않고 (코스 중‘밤태재-화악산(932.1m)-소화악산(876.6m)-윗 화악산(837m)-아래화악산(756.6m)-철마산(634m) 철마산 정상 표지석(626.4m)-초현리’는 2013.3.24(일) 서울마운틴 클럽으로 답사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못 가본 ‘대동지-용화사-384봉-656.3봉-693.6(삼각점)-대포산(713.1m)-봉수대(805.2m)-삼 면 봉(851.7m)-남산(869m)-삼면봉백-밤태재’(약 10km/3시간)를 하거나 남산에서 낙대폭포를 거처 청도군청으로 하산 청도 한재 미나리에 삼겹살을 즐길 생각이었습니다. 초반부터 천천히 진행 예정입니다. 그런데 10;50 대동지에서 산행시작 천천히 진행했는데도 남산 왕복 후 밤티재에 13;21 도착(약 2시간 31분)됩니다.
중간에 탈출로가 많아 적당한 곳에서 탈출해야지 하면서 굴망봉과 화악산을 오르고 힘들게 오른 화악산까지의 고생이 억울하기도 하고 능선길이 부드러워 (윗) 화악산 그리고 아래화악산 철마산 초현리 대종주(?)(이동거리 20.1km/도상거리 18.5km/산행시간 6시간 11분)를 미련스럽게 합니다. 미쳤나 봅니다.ㅎ
그래도 서울에서는 무박 코스이고 선답자 기록들을 보면 8시간~11시간 걸린 코스를 6시간 10분에 마무리할 수 있어 해냈다는 성취감이 행복하게 합니다. 완주한 20여 명 대원들 중 선두 주자들은 5시간 30여분 때 후미들은 6시간 40여분 때 마무리 한 것을 보면 새 마포산악회 대원들은 대단한 분들임에 틀림없습니다. 거기다가 저의 롤모델 81세 김규훈 어르신은 5시간 50분 때에 완주하시니 제 경우는 ‘워매~! 기죽어’입니다. 대단한 어르신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빕니다.
산악회에서 주어진 시간 내 도착하여 옷 갈아입고 밥 먹을 시간 (약 1시간)의 여유가 제 산행 목표입니다.
■청도 남산(870m)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상리와 화양읍 교촌리, 각남면 사리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비슬산(1,083m)의 지맥으로 화악산과 마주 보고 있으며, 청도군의 서쪽 방향에 높이 솟아 있다. 서울과 경주, 개성의 남산이 300m 정도인 데 비해 청도의 이 산은 800m대의 높이를 자랑하며 등산로도 여럿 있다. 정상의 동쪽 봉우리에 있는 남산봉수대는 밀양 분항산 봉수대와 북의 팔조령 봉수대를 연결한다. 남산은 일단 능선에 올라서면 주변경치가 뛰어나고 청도시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며, 바위봉이 군데군데 있어서 조망도 탁 트인다. 산자락에는 청도의 8경 중 하나인 낙대폭포와 석빙고, 신둔사, 비구니 사찰인 죽림사 등의 여러 사찰과 유적, 유물이 있으며, 등산코스도 다양해 사시사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청도 진산인 오산(鰲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청도 남산(870m)은 영남알프스에 가려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옛 선인들의 풍류를 즐긴 남산 16곡을 품고 있는 산이다. 당초 남산 13곡이었으나 지금은 청도에서 재정비해 남산 16곡이다. 남산 16곡은 1, 음용지 2, 백소뢰 3, 운금천 4, 취암 5, 질양석 6, 만 옥대 7, 연주단 8, 석문 9, 산수정 10, 유하담 11, 일감당 12, 융합 13, 옥정암 14, 낙안봉 15, 자시유인불상대 16, 금사계 을 말한다.
■화악산 하면 먼저 떠오르는 산은 경기도 최고의 고산인 가평 화악산(1,468m)이지만, 경북 청도에도 멋진 또 하나의 화악산(932m)이 있다. 경북 청도의 화악산은 경북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각남면 사리와 경남 밀양군 부북면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그 맥은 경북 현풍, 각북에 걸쳐있는 비슬산에서 뻗어 나온 산줄기와 연결되어 있다. 북쪽은 청도군 남산(870m)과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밀양시 상동면 철마산(630m)까지 흐른다.
청도 화악산 지명에는 다음과 같은 유래가 전한다. 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 이때 화악산은 황소 한 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 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자리만 남기고 모두 물에 잠겼다고 한다. 그래서 비슬산, 용각산과 더불어 화악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전해온다. 비둘기 한 마리 비슬산. 용 한 마리 용각산. 그러면 황소 한 마리 황악산이 화악산이 된 것인가~?
화악산이 좀 높기는 하지만 산행을 시작하는 밤티재가 해발 485m에 이르고, 암릉 등 산행 맛이 좋으면서도 위험한 곳이 없어서 봄 산행에 알맞다. 실제로 화악산을 둘러보고 나니 참으로 봄 산행에 좋은 아름다운 산이고, 청도 사람들이 자랑할 만한 산이다. 물론 이 산은 청도읍, 각남면, 밀양시 부북면, 청도면 경계에 있어서 밀양 쪽에서도 오를 수 있다. 그렇지만 화악산 주봉과 윗 화악산, 그리고 아래화악산으로 이어지는 산등성이가 청도 쪽을 향해 부챗살처럼 청도읍의 한재(상리 평양리 음지리)를 감싸며 굽어져 있다. 그래서 화악산의 온 줄기가 청도 쪽에서 더 잘 보이고, 청도의 진산이며 텃산으로 남산과 밤티재를 사이에 두고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청도 사람들은 어느 고을 사람들보다 이 산을 좋아하며 아끼고 있다. 이 산 주봉 고스락에 세워진 육중한 표석이며, 요소요소에 훌륭한 은행나무 안내판은 모두 모두 청도산악회가 만들어 세운 것들이다. 화악산 줄기가 안고 있는 상리 평양리 음지리 골짜기로 들어서며 본 화악산의 모습은 남산에서부터 밤티재를 넘어 주봉과 위, 아래 화악산을 지나 철마산까지 여섯 개의 봉우리를 가진 높은 산줄기가 반원을 그리며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다.
신 증동국여지승람 밀양도호부 편 산천조에 화악산에 대하여 '둔덕(屯德)이라고도 하는데 밀양도호부의 북으로 19리에 있으며 진산이다'라는 기록이 있고, 대동지지 청도 편에 '화산(華山) 서남 5리'라 기록되어 있다.
이 산에는 진달래가 많아서 봄이면 곳곳이 붉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또 봄에는 한재에서 세계 유일의 품(品) 자 품질의 미나리가 출하된다. 희귀한 청도의 미나리 맛도 보기 위한 화악산의 봄 산행은 더욱 뜻있고 재미있을 것이다.
■청도는 가지산 운문산 비슬산 화악산 등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산골로, 산이 푸르고 물이 맑아서 산자수명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다. 고을 곳곳에 아름다운 경관이 많고, 창도의 맑은 물(운문호)은 이웃 고을(대구 경주 영천 경산)의 식수원이 되고 있다. 청도에는 운문산 가지산 등 산동(山東-청도 북부)의 산을 오르면 한국에서 못 오를 산이 없다고 하리만치 산이 많다.
높은 산들로 외부와 접촉이 적었던 때문에 옛날부터 청도 특유의 문화와 기질이 길러졌다. 운문산 고스락에 세워진 표석이 상징하듯 청도 사람들은 우직하리 만큼 적극적이면서도 순박하다. 청도 사람들은 청도가 옛날 삼국시대 초기 이서국(伊西國)이 자리 잡고 있었던 터라고 자랑한다. 신라와 가야 사이에서 독자적인 문화와 기질이 생겨나 지금 가지 꾸준히 이어져 순후 하며, 남의 물건이 길에 떨어져 있어도 주워가지 않는다는 도불습유(道不拾遺-남성현 등 군내 여러 곳에 비가 세워져 있음)의 미풍과, 도둑과 역적과 패륜아가 없는 삼무(三無)의 고장이라 자랑한다. 그러면서도 청도 사람들은 할 일은 밀어붙이고 해내는 우직한 면도 가지고 있는 것이다.
또 청도는 신라시대 가슬갑사(현 운문사 근처)에서 원광대사가 화랑 귀산에게 세속오계를 내려 화랑정신의 발원지가 되고, 오갑사(현 운문사 등 갑(甲) 자가 들어있는 다섯 개의 절) 일대는 화랑의 수련장이었다 한다.
청도읍 신도리 마을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박정희 대통령이 1969년 8월 수해복구상황을 시찰하려고 기차를 타고 가다 여기 신도 마을의 울창한 숲과 개량된 지붕, 그리고 잘 정돈된 마을 안 길을 보았고, 온 마을 사람들이 나서서 협동으로 내 뚝 보수작업을 하는 장면을 보고 다음 역에서 기차를 세워 이 마을을 들러보았다. 그 뒤 이 마을을 본뜬 새마을운동을 구상하여 전국에 새마을운동을 펼치게 되었다 한다.
이밖에 청도는 운문사 등 많은 문화재가 있고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전문 투우장을 만들어 3월에 힘과 투지의 상징인 소싸움축제를 벌여 온 국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청도의 특산물은 복숭아와 반시(감)가 유명하고, 요즘에는 한재의 미나리가 유명하다.
10;50 청도 IC를 빠져나온 산악회 버스는 당초 산행들머리 청도우체국을 지나 대동지 우측까지 들어옵니다.
0km 0분[대동지](10;50)
대동지 둑 아래 콘크리트 도로 따라 좌측 능선으로 이어 간다. 콘크리트 오름길이 힘들다. 청도시가지도 조망하면서 용화사 위쪽 산길로 들어선다. 꾸준한 그러나 완만한 오름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이어 봉수대 능선을 타고 오르면 대포산 북사면길로 들어선다.
방심하면 그냥 지나칠 등로 좌측 봉오리 대포산에 들린다. [3.0km][55분]
3.0km 55분 [대포산](11;45)
삼각점(바위표시만 있고 관리 푯말 있다.) 있는 잡목 속 대포산 정상이다. 조망도 정상표지판도 정상석도 아무것도 없다. 선답자님들의 표지기 몇 장이 대포산임을 알려준다.
철쭉군락 사이로 이어지는 북사면 길을 돌아 나와 능선길 이어가면 (11;53) 처음으로 이정표(남산정상 3.4km/봉수대 1km/용화사 3.3km/청도역 5km)를 만나고 기둥에 이정표가 달린 청도남산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고, 119 안내판과 구급함도 있다. 119 안내판(현 위치 남산 10번 지점) 서있다. 능선길 이어가면 이정표(12;01) 도솔암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이정표(남산 정상 2.8km/도솔암 1/km/대응사 3.6km)에 닿는다. 청도읍내가 조망되는 상여금 바위에 오른다. 상여듬 바위를 지나 (12;06) 돌담으로 둘러 쌓인 봉수대다. 오름길 올라 쇠줄을 잡고 오르면 거북바위 능선(12;09) 이정표(남산정상 2.4km/대포산 1km/낙대폭포 3.5km)를 지나 능선길 이어가면 다시 이정표(삼면봉 0.1km/원리 방면/신둔사 1.7km)를 지나고 다시(12;34) 이정표(남산정상 0.8km/봉수대 1.6km/신둔사 1.75km)를 지나면 삼면봉이다. [3.4km][54분]
6.4km 109분 [삼 면 봉](12;39)
이정표(남산정상 0.6km/밤티재 1.5km/낙대폭포 4.3km) 서 있는 삼면봉이다. 어떤 지도에는 남산으로 표기된 곳이기도 하다.
우향 남산 정상방향 능선길 이어가다가 큰 바위 암릉 좌측으로 우회길로 능선에 붙어 조금 이어 가니 남산정상이다. [0.6km][10분]
7.0km 119분[남산](12;49)
남산 정상석(南山 海拔 870m 청도산악회) 큰 모습으로 공터봉을 지키고 있다. 청도 산악회에서 세운 멋진 정상석과 남산 종주거리 및 등산로 안내도가 서 있다. 조망 잠시 즐기고 왔던 길로 되돌아 다시 삼 면 봉에 선다 [0.6km][9분]
7.6km 128분[삼 면 봉](12;58)
이정표 밤티재 방향 능선길 이어간다. 이정표(화남농장 4km/남산정상 1.3km) 만난다. 요주의 지역이다. 밤티재 방향 이정표가 없다. 표지기 많이 붙어 있는 90도 좌향 급경사 내리막길을 내려서고 다시 완만하게 이어가면 묘지 지나 건물들 나타나고 주차장 있는 912번 지방 도로상 밤티재다. [1.5km][23분]
9.1km 151분 [밤티재](13;21)
밤티재는 남산과 화악산 사이에 있는 큰 잘록 이로, 청도읍과 풍각면의 경계가 되기도 한다. 당초계획은 이곳까지다. 2호차가 기다리고 있다. 2시간 30분 산행 너무 짧다. 청도읍 상리와 각남면 사리를 잇는 이 고개는 벌써 485m의 높이다. 932m의 고스락까지 450여 m만 오르면 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산길에 들어선다.
2번 하면 어떻냐? 밤티재 고갯마루에서 다시 복습 산행을 시작한다. 가다가 힘들면 탈출로는 많다.
밤티재에서 남쪽으로 1m 정도 옹벽을 올라서면 산길은 편안한 흙길로 시작한다. 왼편에 밤나무숲이 보이고 산등에 오르자 드문드문 바위 무더기다. 턱에 오르면 쉬기 좋은 바위가 있고, 얼마쯤 평지를 걸으면 또 가파른 비탈이 나선다. 이러기를 두어 차례 되풀이된 뒤에 아예 가파른 비탈이 줄기차게 이어지더니 드디어 성벽 같은 암벽 아래 이른다. 1차 때 보다도 10분 늦은 (14;13) 시간 이름이 없어 그저 돌모둠탑봉(굴낭봉)이라 부르는 첫 봉에 선다. [1.2km][52분]
10.3km 203분[돌모둠탑 첫봉=굴낭봉](14;13)
북서쪽으로 100여 m 뻗어 내린 장쾌한 암벽 위에 서서 북으로 밤티재 건너 가까이에 보이는 남산과, 서편으로 청도의 각남면 풍각면 일대의 평야를 넘어 비슬산 조화봉 화왕산 줄기를 조망하는 멋이 좋다. 여기서는 또 위아래 두 화악산과, 그에 이어져 있고 옥단춘굴이 있다는 철마산 줄기가 잘 보인다.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의 조망은 운무에 가려 희미하다.
이 첫 봉에서 화악산 주봉까지는 소나무 숲 속의 기분 좋은 평지의 흙길이다. [0.3km][5분]
10.6km 208분[화악산 주봉](931.5m)](14;18)
정상에는 청도산악회가 힘들여 세운 우람한 표지석이 있다. 삼각점(청도 21/1989 재설) 있다. 이 산 근처에 이만한 높이의 산이 없기 때문에 조망이 매우 좋다. 북쪽으로 밤티재 건너 지나 온 남산(840m)이 코앞이고, 서북쪽으로는 비슬산(1,083.6m)이, 서남쪽엔 창녕 화왕산(766.6m)이 우뚝하다. 동북쪽은 운문산(1,196.4m), 가지산(1,240.4m) 조망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있다.
돌탑이 있는 다음 봉우리까지는 약 0.7km가 된다. 돌탑봉까지 길은 푸른 소나무 숲 속을 지나는 편안한 산등성이지만, 좌우는 까마득한 가파른 비탈로 억새밭도 지난다. 돌탑 봉우리는 삼거리로, 동쪽 가파른 날 등을 타고 내려가면 한재의 불당골로 내려간다. 이정표(윗 화악산 1.4km/정상 0.7km/절골 한재 2.6km) 서있다. 이 길은 매우 가팔라서 밧줄을 매 놓은 곳도 있다. 이 봉우리에서 보면 건너 배바위골(절골)에 멀고 먼 옛날 대홍수 때 배를 맸다는 배바위가 하얗게 보인다.
윗 화악산으로 가는 길은 억새밭과 숲을 지나고 좌우는 여전히 가파른 비탈이 이어진다. 왼편에 천길 낭떠러지도 있고 조망이 좋은 바위도 있다. 등성이가 지긋이 돌아가는 곳에 876m 봉이 있다. 운주암(0.5km) 갈림길이다. 이정표(아래화악산 2.3km/운주암 0.5km/화악산정상 1.2km) 서있고 운주암으로 내려가는 길이 갈라지고 있다. 그 바로 아래에 헬기장이 있다. 화악산 산행의 맛이 가장 좋은 곳이 이 헬기장과 윗 화악산 사이다. 칼날 같은 암릉에 양편은 까마득한 바위등성이고 거북등 같은 암반 등 기암괴봉이 연이어진다. [1.5km][37분]
12.1km 245분[윗 화악산](837m) (14;55)
윗 화악산(837m) 은 남쪽과 동쪽이 높은 낭떠러지로 되어 있지만, 그 위는 넓은 반석이어서 쉬면서 조망하기에도 좋다. 밀양시가 남으로 가까이 보인다.
윗 화악산의 암벽을 겨우겨우 내려가면 또 큰 바위덩이 사이를 타고 넘으며 온통 진달래나무 등성이를 지난다. 아래 화악산을 오르기 시작하기 전에 이정표(아래화악산 0.5km/화악산 3.0km/한재 1.7/평밭 2.8km) 갈림길이 있고 밧줄 매여 있는 거대바위 왼편 등성이길로 밧줄 잡고 그대로 아래 화악산(755m)으로 올라선다. [2.0km][26분]
14.1km 271분 [아래화악산](755m ) (15;21)
정상에서 우측 능선으로 약 5m 정도 내려서면 이정표(철마산 2.3km/화악산 3.4km/옥교산 6.3km) 서있다. 왼편 길은 비탈을 가로질러 돌아가며 슬며시 내려간다. 이 길은 아래 화악산부터 불당 마을 쪽으로 뻗은 능선에서 내려온 길과 만난다.
거대한 직벽 같은 급경사 내리막길을 끝도 한도 없이 내려서면 안부 다시 오름길 오르면 묘 나온다. 묘에서 좌향 음지리 하산길 버리고 내림길 내려서면 독짐이고 개 안부다. 좌향 음지리 하산길 버리고 직진 급경사 오름길 오르면 철마산 성터 나오고 이내 철마산 정상이다. [2.3km][56분]
16.4km 327분[철마산](16;17)
정상석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긴다. 조금 지나면 또 다른 철마산 정상석 만난다. (16;23) 증명사진 남긴다. 내리막길 내려서다가 3거리에서 우측 능선을 타고 내려 서다가 다시 국제신문 표지기 따라 좌측 이동 너덜지대도 지나고 음지리 방향 버리고 직진 초현리 능선길에 들어선다. 철마산은 암릉이 아름답고 산행맛이 나는 산이다. 구제신문 표지기가 없으면 독도가 힘든 구간이다. 부드러운 능선길 이어 묘지 내려서고 초현리 버스정류소 앞에서 산행 마감한다. [2.1km][44분]
18.5km 371분[초현리버스정류소](17;01)
새 마포 산악회 1호차 2호차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청도 대. 남. 화. 철. (대포산(713m). 남산(南山870m). 화악산(華岳山930.4m). 철마산(鐵馬山634m) 대 종주를 마감합니다.
우선 고총무님이 퍼 주는 찰밥 보온통에 배급받고 옷보따리 들고 신우대 대밭 가운데 들어가 수건에 물 묻혀 대충 닦고 새 옷 갈아입습니다. 날아갈 것 같습니다.
식탁메이트에 끼어 앉아 막걸리 2잔을 거푸 마셔 목마름 달래고 집에서 준비해 온 낙지 전복 국물에 밥 말고 김. 김치. 장조림으로 여유롭게 식사 즐깁니다. 후미팀들도 도착되어 식사 끝날 때까지 망중한 즐기고 18;00 청도 초현리를 떠나 21;53 합정역 도착 2/9호선으로 22;30 귀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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