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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제도 폐지, 생명과 평화의 시대로'(2부작)
주교회의에서 '사형제도폐지, 생명과 평화의 시대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형제도 이야기' 2부작 영상을 만들었다. (이미지 제공 =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가 사형제 폐지를 다룬 교육 영상을 만들었다.
<SBS> TV 프로그램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식을 빌어 '사형제도 폐지, 생명과 평화의 시대로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형제도 이야기'로 영상을 구성했다.
영상에는 소위와 함께 사형제 폐지를 위해 활동하는 천주교인권위원회의 김형태 이사장, 홍성수 이사, 장예정 활동가와 이승원 시사평론가가 출연한다. 자료 화면과 관련 영상, 자막, 인포그래픽 등으로 보기 쉽고 흥미롭게 제작하여 사형제 폐지에 대한 여러 쟁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은 1부, 2부로 나뉜다. 1부는 약 14분 길이로, ‘오판의 위험성’, ‘응보적 형벌의 한계’, ‘범죄예방 예방효과 미약’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2부는 약 17분으로 ‘잔인한 형벌의 반인권성’, ‘국내 적용 실태’, ‘국제사회 동향과 각종 국제협약’, ‘사회적 비용’, ‘대체형벌과 대안’을 다룬다.
출연자들이 각 주제들에 대해 대담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영상은 한국 천주교주교회의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주교회의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19의 지속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유튜브 등 온라인 매체의 활용이 중요해진 시기임을 감안”해 이번 영상을 만들어 “주교회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활용해 널리 유통하기로 결정하고, 주교회의 사회주교위원회, 주교회의 2022년 춘계 정기총회의 승인을 받아 배포한다”고 밝혔다.
가톨릭교회는 사형제도에 대해 “교회는 복음에 비추어 "사형은 개인의 불가침과 인간 존엄에 대한 모욕이기에 용납될 수 없다"고 가르치며 단호히 전 세계의 사형 제도 폐지를 위하여 노력한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2267항)는 입장이다.
이번 영상 제작은 <가톨릭신문>과 서울대교구 사회교정사목위원회가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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