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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변화에 따르지 말고, 변화를 리드하라.
세상은 체인지메이커를 기다리고 있다!”
현재 나의 상태에 만족하며 특별한 변화를 바라지 않는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될까? 누구나 마음 속에변화를 갈망하는 불꽃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불꽃을 밖으로 내보이지 못한 채 아쉬워만 하며 시간을 보낸다. 사회적 기업가이자 동기부여가인 앨릭스 부닥은 자신의 첫 책 『체인지메이커』에서 ‘변화에 대한 갈망을 무시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수많은 연구 결과와 사례를 바탕으로 스스로 변화를 일으키는 법을 알려준다.
『체인지메이커』는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하는 ‘실행 가능하고 포괄적인 가이드’이다. 성공적으로 변화를 주도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 대해 오랫동안 연구한 저자는 그들에게서 발견한 공통점을 바탕으로 일, 삶, 지역사회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에서 제시하는 스스로에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리더 자격을 부여하고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시작하라는 ‘마이크로 리더십’ 개념, 마이크로 리더들의 네트워크로 더 큰 변화를 도모하자는 ‘네트워크 리더십’ 개념은 많은 스타트업과 사회적기업, 시민단체에 영감을 주었으며 실제로 크고작은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미 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준 이 책은 미국 아마존 '조직 변화'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면서CNBC와 굿리즈(Goodreads)로부터 ‘2023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할 논픽션 도서’로 선정되었다.
👨🏫 저자 소개
앨릭스 부닥
사회적 기업가이자 캘리포니아대학교 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 전문 교수진으로 ‘체인지메이커가 되는 길’이라는 혁신적인 강좌를 개설하고 가르치고 있다. 사회적 프로젝트 모금을 위한 플랫폼인 ‘스타트섬굿(StartSomeGood.com)’을 공동 설립했으며,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국제 비영리단체 ‘리치 포 체인지(Reach for Change)’와 ‘체인지(Change.org)’에서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백악관, 세계 은행에서 사회적 기업가 정신에 대해 강연한 바 있으며 포브스, 워싱턴 포스트 등의 매체에 글을 기고하는 등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사명을 가지고 전 세계 조직에서 강의, 강연, 컨설팅, 자문을 하고 있다.
조지타운대학교와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를 졸업했으며, 40세 이하 주목받는 북미 리더 10인(Top 10 North American Young Leader under 40), 더 나은 세상을 위한 100명의 선지적인 리더(100 Visionary Leaders for a Better World)로 선정되었고, 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에서 수여하는 올해의 졸업생 상을 수상했다.
여행과 모험을 좋아하고, 가장 좋아하는 두 명의 체인지메이커인 아내 리베카와 아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좋아한다.
저자의 활동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alexbuda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목차
감수사
머리말.
1부. 체인지메이커는 누구인가?
레슨 1 체인지메이커 마인드셋 가지기
체인지메이커 마인드셋
평범한 사람에서 체인지메이커로
체인지메이커의 3가지 무기
나는 체인지메이커인가?
changer’s playbook 1. 체인지메이커의 길을 선택하기
레슨 2 체인지메이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기
현재 상태에 의문을 가져라
남들이 가지 않는 방향을 택하라
위험을 감수하는 법
‘뉴노멀’의 개척자가 되어라
changer’s playbook 2 확산적 사고 연습
레슨 3 체인지메이커는 겸손과 자신감을 갖춘 사람이다
겸손이 최고의 강점이 된다
신뢰는 체인지메이커의 막강한 힘이다
신뢰를 다지는 3가지 기둥
팀 스포츠로 보는 체인지메이킹
changer’s playbook 3 겸손 근육 기르기
레슨 4 체인지메이커는 나를 넘어서는 사람이다
타인 섬기기
체인지메이커는 윤리적인 리더이다
신속하게, 하지만 서두르지 말고
비전 공유하기
‘왜?’라는 질문으로 진정한 비전에 도달하기
changer’s playbook 4 서번트 리더십 실천하기
레슨 5 체인지메이커는 유연한 사람이다
‘왜’는 명확하게 ‘어떻게’는 유연하게
역동적인 환경에서 살아남기
어떻게 공감할까?
회복탄력성 기르기
자기 쇄신하기
실패는 재산이다
changer’s playbook 5 유연성 기르기
2부. 체인지메이커 리더의 탄생
레슨 6 기존의 리더상을 완전히 뒤엎어라
리더처럼 행동하기
네트워크의 힘을 활용해 리더십 발휘하기
의미와 목적을 갖고 이끌기
질문과 경청을 통해 강력한 리더가 되기
changer’s playbook 6 새로운 리더십 창조하기
레슨 7 거대한 리더가 아닌 작은 리더가 되어라
작은 리더에게 필요한 네 가지 열쇠
아주 작은 변화 일으키기
자신이 있는 곳에서 리드하기
수평적 리더 되기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리더 되기
changer’s playbook 7 리더십 행동 연습
레슨 8 포용하는 리더가 되어라
내가 바라던 리더는 어떤 사람인가?
포용하는 리더십이란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리더
체인지메이커 리더로 첫발 떼기
changer’s playbook 8 나의 리더십 유형 파악하기
3부. 체인지메이커의 행동 기술
레슨 9 아이디어에서 행동으로 변화 일으키기
체인지메이커의 영향력 방정식
작은 행동이 가져온 거대한 변화: 두 예술가 이야기
변화를 주도하는 작은 목소리: 소타의 혁신
가치 있는 아이디어 골라내기
체인지메이커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론: 린스타트업
실행을 앞두고 두려움에 맞서기
changer’s playbook 9 머릿속에 잠들어 있는 아이디어 꺼내기
레슨 10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
체인지메이커가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될 사람들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라
작은 변화를 보여줘라
이론 모델을 제시하라
격렬한 반대에 직면했다면
changer’s playbook 10 냉소주의자 설득하기
레슨 11 체인지메이커 캔버스
변화를 주도하기 위한 완벽한 도구
첫 번째 기둥: 비전
두 번째 기둥: 기회
세 번째 기둥: 변화의 네 가지 S
네 번째 기둥: 행동
다섯 번째 기둥: 공동체
여섯 번째 기둥: 접근 방식
changer’s playbook 11 체인지메이커 캔버스 작성하기
레슨 12 체인지메이커로 살아가기
체인지메이커들의 여정
지금, 아주 작은 변화에서 시작하라
감사의 말
참고 문헌
📖 책 속으로
변화에 대처할 때 우리에게는 두 가지 선택이 주어진다. 하나는 고개를 푹 숙이고 어떻게든 반대편으로 온전히 옮겨지기를 바라 는 것. 다른 하나는 변화에서 살아남는 수준을 넘어 적극적으로 변화를 활용하고, 형성하고, 주도하여 우리 자신과 공동체와 이 세상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는 것이다. 체인지메이커는 후자, 즉 주체성, 영향력, 변화를 향하는 길을 선택한다.
---「머리말」중에서
체인지메이커는 항상 다른 방법이 있다고 믿는다. 체인지메이커의 마인드셋은 현재 상태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다른 길을 상상해도 된다는 것을 기억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체인지메이커는 경계 위에서 혁신한다. 기아, 물 접근성, 기후 변화, 인종 차별, 정치적 양극화 등 21세기에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에 접근할 때, 문제가 속한 분야 안에서만 고민한다면 해결책을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체인지메이커 마인드셋은 세상을 바라보는 다양한 관점, 양식, 방식을 결합하여 변화를 일으킬 기회를 알아볼 수 있게 한다. 체인지메이커 마인드셋은 한 분야가 끝나고 다른 분야가 시작되는 지점을 파악하고 그 경계에서 기회를 찾는다. 체인지메이커는 본질적으로 희망을 품고 있다. 변화를 일으킨 다는 것은 낙관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뜻하지만 체인지메이커는 희망만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체인지메이커의 행동에는 희망과 목적이 있는 활동이 결합해 있다. 비관주의와 낙관주의라는 전통적인 이분법적 의미에서 낙관주 의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학습된 무력감에 대한 대안으로 내가 ‘학습된 희망’이라고 부르는 체인지메이커의 마인드셋을 제시하는 것이다. 체인지메이커로서 세상을 바라보고 세상을 위해 행동함으로써 우리는 어려움을 겪을 때도, 힘겨워할 때도 희망의 촛불을 계속 밝힐 수 있다는 것을 배운다.
---「레슨1. 체인지메이커 마인드셋 가지기」중에서
두 개의 축이 있는 그래프를 그려보자. 세로축은 ‘자기주장성’ 을 가리키는데 이는 ‘자신의 관심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하는 정 도’로 낮은 정도에서 높은 정도로 표시한다. 가로축은 ‘타인수용성’을 가리키며 ‘상대방의 관심사를 충족시키려고 노력하는 정도’ 로 역시 낮은 정도에서 높은 정도로 표시한다. 이 그래프에서 가장 이상적인 좌표는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이 갈등에 접근하는 가장 좋은 방식은 자기주장성과 타인수용성 모두에서 적절한 입장을 취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러한 입장은 실제로 ‘타협’이라는 어수선하고 불편한 중간 지대에 놓이게 한다.자신과 동료의 관심사를 일부만 만족시킬수 있는 타협점을 찾으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양쪽 모두 만족하지 못하고 일을 끝내게 된다. 역설적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최고의 협업은 자기주장성(자신의 필요를 챙기는 것)과 타인수용성(동료를 배려하는 것)이 모두 높을 때 이루어진다.
---「레슨3. 체인지메이커는 겸손과 자신감을 갖춘 사람이다」중에서
비전을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잘 모르겠다면, 개인으로서 또는 주도하고자 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위해 자신만의 비전을 확인하고 만드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방법을 더 살펴보길 바란다. 첫 단계는 적극적으로 일상에서 벗어나 생각에 몰두할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다. 숲속을 산책하는 것도 좋고 일정표에 ‘생각하는 시간’이라고 적어두는 것도 좋다. 어떤 방법이든 실천해 보자. 편지함에 들어오는 모든 이메일에 응답하면서 동시에 큰 비전을 세우는 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어려운 일이다. 생각에 몰두할 기회를 마련했다면 이제 스스로에게 ‘왜?’라는 질문을 던져 비전의 바탕을 파악하자. 도요타 자동차 조직 전체에서 사용하는 ‘왜를 다섯 번 묻기’ 기법과 매우 유사하지만 체인지메이커는 왜를 다섯 번 묻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나는 현재 상태에 의문을 제기하고 비전의 본질에 달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왜라는 질문을 하라고 주장한다!
---「레슨4. 체인지메이커는 나를 넘어서는 사람이다」중에서
허락을 기다리지 말고, 리더가 될 수 있는 허락을 스스로에게 내리자. 그러면 우리는 리더처럼 생각하는 것에만 머물지 않고 리더처럼 행동하게 된다. 직급에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는 리더십 기술이 많다. 협업하기, 다른 사람에게 영감 주기, 방향 제시하기, 권위 없이 영향력 행사하기 이 모든 것은 지금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들이다. 다른 사람의 허락을 받을 필요는 없다. 스스로 리더십을 발휘할 권한을 부여하기만 하면 된다.
---「레슨6. 기존의 리더상을 완전히 뒤엎어라」중에서
체인지메이커들은 변화를 향한 원초적인 에너지와 흥분으로 가득 차 있지만 무엇을 중점으로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지 모른다. 이들에게 내가 제시하는 한 문장은 “내가 갖고 싶었던 _______ 이(가) 되자.”이다. 내가 갖고 싶었던 상사가 되자. 내가 갖고 싶었던 멘토가 되자. 내가 갖고 싶었던 부모가 되자. 내가 갖고 싶었던 선생님이 되자. 혹은 내가 갖고 싶었던 친구가 되자. 이렇게 빈칸을 채우는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응용한 공감을 실천할 수 있다.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발견하고, 지향점까지 알게 되므로 의식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그것을 제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는 특히 자신만의 리더십 스타일을 세우고 정의할 때 유용하다. 다른 리더들이 우리를 위해 해줬으면 하는 것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이끄는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줄 수 있는 완벽한 기회로 삼으면 된다.
---「레슨8. 포용하는 리더가 되어라」중에서
의미 있는 변화는 하룻밤 사이에 일어나지 않는다.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과 같다. 변화 관리의 대가인 존 코터는 ‘매일 긴박감을 가지고 행동하되 현실적인 시간 관을 가지라.’는 의미의 ‘긴급한 인내’를 강조했다. 변화는 본질 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 약간의 반발이 있다고 해서 무언가를 잘못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약간의 저항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레슨10.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을 설득하는 법」중에서
🖋 출판사 서평
“대변혁의 시대, 남이 일으킨 변화에 따르지 말고 거대한 변화를 일으켜라!”
애플부터 파타고니아, 사회적기업과 시민단체까지
사람들의 생각과 비즈니스의 흐름을 바꾼 체인지메이커들의 행동 패턴을 훔치다.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그리고 이 변화에 뒤처지지 않기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저자는 변화의 소용돌이 한가운데에 놓인 지금이야말로 체인지메이커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말한다. 체인지메이커는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만 보는 곳에서 기회를 포착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기 때문이다. 체인지메이커는 자신이 있는 자리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사람이다. 변화를 생각하는 사람이 아니라 변화를 만드는 사람이며, 더 밝은 미래,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믿고 행동에 나서는 사람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변화를 이끌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사람이다.
이 책은 체인지메이커를 정의하고, 분석한 유일한 책이다. 체인지메이커에 대한 연구에 천착해 온 저자는 세상에 크고작은 흔적을 남긴 체인지메이커들의 역사에서 일정한 패턴을 찾고, 누구나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한다. 이 책에는 체인지메이커 마인드셋 개발, 체인지메이커 리더십 개발, 체인지메이커 행동 기술 습득 3단계를 통해 당신 안에 숨어 있는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삶의 목적을 찾고, 사회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방법이 담겨 있다.
매년 여름 수강 정원 초과 사태를 빚으며
UC 버클리 학부생의 20퍼센트가 수강하는 최고의 인기 강의 ‘비커밍 체인지메이커’ 수업!
미국 명문대생들의 인생을 바꾼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2020년부터 3년 넘게 세계를 지배한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많은 것, 즉 안정적인 일자리, 안정적인 산업이 뒤집힐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팬데믹 시대를 겪으며 전 세계인들은 현재 상황이 편안하고 재정적으로 괜찮아 보일지라도 미래에 대비하려면 변화에 늘 깨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문제는 그 ‘변화’라는 것이 꽤 불편하고 어렵다는 점이다. 이런 시대적 요구와 맞물려 저자가 UC버클리 하스 경영대학원에 개설한 ‘비커밍 체인지메이커’ 강좌는 MBA를 밟는 이들이 첫 강좌로 선택하는 필수 코스가 되었으며, 매년 여름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설된 12주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수강 정원 100퍼센트 마감을 달성하는 인기 프로그램으로 UC버클리 학부생의 20퍼센트가 졸업 전에 이 프로그램을 이수한다. ‘비커밍 체인지메이커’ 프로그램을 고스란히 책에 옮겨둔 이 책은 많은 사람들이 불편하고 힘들어 하는 ‘변화’를 보다 쉽고 빠르게 시작하는 법, 나아가 변화를 이끌어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에서 다루는 사례를 하나 보자. 팬데믹에 따른 변화를 빠르게 읽고 대처한 호주 최초의 여성 소유 양조장 ‘투 버즈 브루어리(Two Birds Brewery)’의 이야기다. 그들은 애초에 현상 유지에 의문을 제기하는 영업 방식을 가지고 있었다. 남들과 같지 않은 방식으로 술을 빚고 기업을 운영해온 그들은 언제든 어떤 형태로 변신할 준비가 되어 있었다. 따라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덮치고 모든 레스토랑의 영업이 중지되었을 때 이 회사는 누구보다 민첩하게 변화를 꾀했다. 주말 안에 드라이브스루로 판매 방식을 변경했으며, 필요한 사람들에게 배달 서비스까지 실행했다. 변화는 끊임없이 이어져, 식료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음식을 배달하고,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 음식을 나눠주는 데까지 역할을 확장했다.
책에는 이처럼 자기가 처한 상황에서 크고작은 변화를 이끌어낸 50명이 넘는 체인지메이커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다. 월마트 영업 사원부터 포천 500대 기업의 CEO, 심지어 퇴비화에 대한 열정이 있고 회사 전체의 지속 가능성 정책을 변화시키고 싶어하는 사람까지 말이다. 이런 다양한 사례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변화를 일으킬 방법을 모색하고 자신의 자리에서 그 어떤 변화든 시작해보겠다는 마음을 먹을 수 있다.
원하는 모습의 내가 되는 12주 간의 체인지메이킹 수업
오늘도 침대에 누워 기막힌 상상만 하는 똑똑한 게으름뱅이들을 위한
변화에 대한 영감을 주는 다양한 사례와 구체적인 실천 방법들
이 책은 저자가 버클리에서 강의하는 ‘체인지메이커 되기 수업’과 같은 형태로 구성되었다.
1부 ‘체인지메이커는 누구인가?’에서는 역할, 분야, 경력 수준에 상관없이 성공한 체인지메이커들이 가지고 있는 태도와 행동을 소개한다. 저자가 체인지메이커 지수에 관해 수행한 연구를 바탕으로, 독자들의 일과 삶에 체인지메이커 핵심 개념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회과학적 통찰을 나눈다. ‘현재 상태에 의 문 제기하기’, ‘자신을 넘어서기’와 같은 원칙을 바탕으로 회복탄력성, 현명한 위험 감수, 공감, 호기심, 적응력과 같은 중요한 특성을 소개하고 버클리 대학생들이 체인지메이커 마인드셋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저자가 직접 개발한 리더십 훈련 활동 중 일부를 공유한다.
2부 ‘체인지메이커 리더의 탄생’에서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유형의 리더는 어떤 사람인지 알아본다. 권력 없이 영향력 행사하기, 네트워크를 통해 지도하기, 가상 세계에서 신뢰 구축하기 등 21세기의 핵심 리더십 기술을 바탕으로 변화 속에서도 비전을 제시하고 자신 있게 다른 사람들을 이끌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부를 다 읽고 나면 혼자서 주어진 업무를 수행하는 개인 기여자에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최고의 성과를 내는 체인지메이커로, 리더가 아니더라도 리더가 될 수 있는 용기와 능력을 갖춘 사람으로 변화할 수 있을 것이다.
3부 ‘체인지메이커의 행동 기술’에서는 마인드셋과 리더십 기술을 적용하여 아이디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다. 저자는 자신이 개발한 변화 실현 도구인 ‘체인지메이커 캔버스’를 소개하는데 독자들은 이 도구를 활용해 긍정적인 변화를 시작하고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구축할 수 있다. 또 예술가, 간호사, 엔지니어, 기업가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체인지메이커의 이야기를 들으며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는 방법을 배우고, 변화를 지속하기 위한 핵심 통찰을 발견할 수 있다.
“대학원생 시절, 인도에서 지역의 여자 스포츠 단체를 지원하는 활동을 하면서 소그룹의 힘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흙밭에서 축구를 하던 소녀들은 공동체에 상상 이상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쳤습니다. 가난했던 마을 사람들이 희망을 가질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형편도 나아졌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나는 정책을 만드는 큰 기관에서만 변화를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선한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 즉 긍정적인 변화를 주도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꿈을 이루도록 도와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_2022년 10월 버클리뉴스와 인터뷰 중에서 저자의 말
저자 앨릭스 부닥은 자신을 ‘사람들이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돕는 데 집착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한다. 사회적 기업을 위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스타트섬굿(StartSomeGood)’의 공동 설립자이기도 한 그는 세계에서 가장 집요하게 체인지메이커에 대해 연구한 학자이자 사회활동가이다. 그의 말에 따르면 체인지메이커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모든 사람’이다. 역할이나 직위는 상관없다. 노벨상 수상자도 회사의 인턴 사원도 모두 같은 가능성을 지닌 체인지메이커다.
이 책을 읽기 시작한 독자도 마찬가지다. 가능성을 가두지 말고 각자 자기 안에 숨어 있는 리더십 잠재력을 발견하고, 삶의 목적을 찾는다면 사회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책은 누구나 그런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다. 저자는 책에서 여러 번 강조한다. “세상은 우리를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준비되어 있다.”고 말이다. 지금이 바로 변화를 주도할 순간이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머릿속에만 숨겨두었던 생각을 꺼내자. 오늘부터 체인지메이커로서의 새로운 삶이 시작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