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에 앞서 이곳 두모포(두못개), 그리고 대마도 정벌 이야기를 ...
▲ 옛 두모포 모습이 사진으로 남아 있다.
장마에 쓸려가고 또 강남 개발 붐 때 모래를 옮겨 가 지금은 그 흔적 조차 없고...
대마도 정벌하고자 떠난 곳이 바로 두못개(두모포)
두뭇개·두모포의 유래나 아름다운 경치보다 이곳의 가장 중요한 의의는 ‘기해동정기념비(己亥東征記念碑)’에
있다. 이 비석은 세종 1년(1419년, 기해년)에 동정(東征), 즉 대마도 정벌군을 기념하는 비석이다. 대마도 정벌
에 대해서는 탐방기 28편 「아차산과 이억기 장군, 낙천정과 대마도 정벌군」에서도 언급하기도 했다. 대마도
정벌과 이곳 기념비와의 관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세종실록』 세종 1년(1419년) 5월 14일에 따르면, 태종이 주재한 회의에서 대마도 정벌이 논의되었고,
군권을 장악한 태종에 의해 정벌이 결정되었다. 이 회의에서 실제 전투를 책임질 삼군도체찰사(三軍都體察使)
로 이종무(李從茂, 1360~1425)를 임명하고 출전할 다른 장수도 임명했다. 5월 18일, 태종과 세종은 두모포로
나아가 출전하는 이종무와 여러 장수, 군관 등을 환송하며 술과 활과 화살을 주며 격려했다.
태종은 이종무 등 장수들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명령을 지킨다면 선조에게까지 상을 줄 것이고 명령을 지키지 못한다면, 사(社, 땅의 신을 모신 곳)에서 죽일
것이다. 예로부터 상과 벌은 이와 같았다. 우리나라가 비록 금과 은이 적으나 농사짓는 백성들에게 벼슬과
상을 주는 것은 어렵지 않으니 여러 장수들은 군사들에게 알려 각각 온 마음과 힘을 다 하게 하라.”
두모포에서 출발한 이종무 등 여러 장수들은 그 뒤 거제 견내량(見乃梁)에 모인 전체 정벌군과 함께 대마도로
나아갔다. 정벌군은 전선 227척, 군사 17,285명, 65일분의 군량을 마련해 출전했다. 정벌군은 대마도에 도착해
왜구 배 129척을 빼아 20척을 제외하고 모두 불태웠으며 집 1,939호를 불태웠다. 왜구 114명의 머리를 베고,
21명을 포로로 잡았다. 정벌군은 7월, 거제로 돌아왔다.
▲ 인사를 나누고 출발~~
오늘 함께한 사람들...깃스 라일락향기 별사탕 사즐남 앤돌핀 이지나
이청춘 처처 첼시 푸르니 푸른수풀 해다미(존칭생략)
▲ 성수대교.
▲1994년 성수대고 붕괴로 무학여고생 등 32명이 사망하는 참사가 났다.
한마디로 부실공사가 빚은 사고이다.
▼ 성동한강공원. 꽃밭을 새로 단장하고 있다. 편의점과 화장실 그리고 편히 쉴 수 있는 벤치가 있다.
▲ 이곳이 있어서 그나마 제대로 꽃구경을 한샘이다. ㅠㅠ
왜냐면...별렀던 꽃구경, 서울숲 튤립꽃은 엔딩이어서.
▲ 서울숲으로 가는 용비교를 지나며 작은 모래섬(?).
물고기 사냥을 하려는지 아니면 짝을 기다리는지...고독한 한마리의 새를 본다.
▲ 중랑천 너머 응봉산 정상의 팔각정을 본다. 예로 퍼레이드(개나리꽃)는 이미 사라지고.
▲ 가까이에서 다시 보는 성수대교.
▲ 좌우 짙은 녹색의 보행가교. 서울숲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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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존 전세낸 서울숲으로 가는 데크 브릿지 '보행가교'
▲ 아카시꽃이 활짝폈다. 어릴적 이 꽃을 따먹던 생각이...
그리고 이영숙의 아카시아 이별이라는 노래도 생각이 난다.
바로 이 노래. 이 노래 아는 분들도 적잖을 듯. 아카시->ㅇ아카시아->X
https://youtu.be/5oOEW78flX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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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숲 이야기
▲언제 어라연이 필까? 숫자인지 부호 인지 모를 주시하며...
▲사슴우리. 단체 휴식시간?
▲ 오직 한 녀석만 무리에서 벗어나 간식타임(?).
▼ 숲속 깜짝 이벤트 푸르니님의 오카리나 연주~~
▲ 모란동백. 숨어우는 바람소리.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연주~
▲ 맑은 연못에 하얀구름 드리우고 우리의 초록 마음도 담고...
▲BTS 의자?
▲ 초록숲길을 전세내어 찰칵~
▲ 모녀의 상큼한 봄나들이. 아장아장 걷는 꼬마의 뒷모습에 찰칵~
▲ 꽃만 보면 자동으로 스~톱.
*
▲ 잔디광장. 유치원생들이 단체로 게임을 하고 있다.
비 예보로 하루를 당겨 나들이 한 듯.
▲ 공룡알?
▲ 이팝나무 아래에서~
▲ 튤립 완존 지다. ㅠㅠ
▲ 딱 하나.빨강 튤립. 빨간색의 꽃말이 사랑의 고백이라던가.
▲ 이 꼬마 친구는 쉴새없이 뛰어 다닌다.
▲ 이곳이 옛날에는 경마장이어서 이렇게 경주마 조형물을 세웠나 보다.
▲ 비사벌전주콩나물국밥 식당
▲ 처처님의 안내로 메가커피숍에서 커피타임~
걷기 중 비를 맞을까 염려를 했지만 오지 않아 무탈하게 일정을 마무리했다.
함께하신 분들의 기가 쎄어서가 아닐까?
"모두모두 안전 귀가 하셨겠지요?"
첫댓글 눈부시게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꽃들향연과 초록숲으로 거닐고
즐거운 걸음이 보입니다
멋진 서울숲 주고많으셨습니다.
푸르름으로 색깔을 바꾼 자연의 경이로움에 빠지는 계절이지요.
서울숲의 봄날은 지극히 아름답고 또한 순수한 자연의 작품였구요.
로따님 덕분에
푸르름이 가득한
서울숲길~~
힐링 타임~~
걷고 즐기기에
딱 맞는 날씨~~
좋은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마음까지도 치유하게 만드는 봄날의 화려한(?) 외출이였습니다.
우리의 마음 색깔도 푸르름으로 바꿔 놓은 하루였기도 했구요.
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 세상~
동요 가사처럼 서울숲의 푸름과 예쁜 작약 꽃속을 좋은 길님들과 행복한 걷기 잘 하고 왔습니다. 무심코 지났던길도 역사와 유래를 배울 수있어 좋았고 깜짝 이벤트로 푸르니님의 명연주로 귀호강도 했네요.
로따지기님 항상 신경쓰시고 좋은길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울숲에는 어린이들이 단체로 많이 와서 뛰돌기도 하며 즐기더군요.
어린 시절도 떠올리며 푸른 봄날을 즐기며 여유있게 돌아 본 하루였지요.
서울숲의 화려한 꽃들은 시들었었지만 꽃보다 멋진 우리길님들과 걷는 즐거움은 내내 행복 했었습니다
좋은길 열어주신 로따지기님 감사드리고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기대하였던 서울숲의 튤립은 이미 그 자태를 잃고 말아 아쉬움이 컷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마주해 그나마 다행였구요.
로따님
좋은길 열어주셔서 벗님들과 예쁜꽃길과 푸르른 숲길을 벗님들과 함께 걷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곱게 피어 자태를 뽑내는 꽃들 덕분(ㅎ)에 튤립의 아쉬움을 털었습니다.
꽃보다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함께하신 분들이 계시어 저도 행복했구요.
푸른 숲길과 예쁜꽃들 푸르니님의 연주,길벗님들과 이야기 하고 웃으며 걷던 길이 추억으로 남겨졌네요..좋은길 열어 주셔서 즐겁고 행복했습니다.감사드려요~^^
해다미님~오랜만에 함께하여 반갑고 즐거운 봄나들이였습니다.
아참~ 그러고 보니 왕고참이신데... 우수회원 등업하셔야지요?
@이같또로따 횟수가 안돼서 다음에 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
꽃보다 아름다운 우리길님들의
청아한 웃음소리가 아직 들리는듯합니다 언제나처럼 좋은길로 인도해주신 로따지기님 감사합니다
언제나 소녀틱한 모습의 첼시님~ 꽃들과의 눈맞춤 모습 보았지요.
그나저나 요즘 평일 도보 오시느라 생업(?)에 지장 많은거 아닌지요?
@이같또로따 빠진수업은 그이상으로 보충해드립니다 마법에 걸린듯 수업도 몇번
스킵하고 ㅎㅎ
걸을수록 튼튼해지는 자신을 보며 뿌듯행복하고 지기님 여러모로 고맙습니다 ^^~
살랑바람 부는 강변 거닐어 도착한 서울숲에서 초록 샤워하며 산책 길에 만난 하얀 눈꽃 내려앉은 키 큰 이팝나무 몇그루가 멋진 5월의 크리스마스 되어 발길을 멈추게 하네요 로따지기님~ 이 많은 사진까지 수고 많으셨고 감사 드립니다~^^
이팝꽃의 하얀 미소가 아른거렸는데...라일락님의 사진으로 보니
더더욱 눈길이 머무는군요. 함께한 봄꽃나들이 저도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