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 가장 큰 걸림돌이 타종목과의 형평성인데
그건 모든 종목에 융통성 있게 적용하면 될 일 입니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라고 대회를 특정할 필요 없이
'해당종목의 가장 권위있는대회'로 종목마다 유연하게 적용하면 됩니다.
물론 거의 모든 종목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이 최고 위상이겠지만..
축구는 전혀 아니니까요.
그런 식으로 바꿔서 축구만 손쉽게 혜택을 받는다면 문제가 되겠지만
월드컵 8강이상, 아시안컵 우승 이정도의 난이도를 부여한다면
결코 현재보다 수월하게 혜택 받는 일은 없을것이고 타 종목도
태클 걸 이유가 별로 없어집니다.
현 체제의 문제는 역으로 축구가 형평성 논란을 주장해야할만한 상황 이란겁니다.
3장의 와일드카드가 있지만 23세 연령별 대회라는건 변하지 않죠.
23세 + 3와카 팀과 나이제한 없는 미필대표팀(꼭 미필일 필요도 없지만 대부분 그리 선발되기에)
둘중에 어느팀이 더 강할것이냐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는거 아니겠어요.
즉, 타종목에 없는 나이제한이란것 때문에 축구는 실력적으로 우위에 있고 그동안
국대 기여도도 많았던 선수들이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대회에 참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게다가 해외파는 소속팀과의 갈등요인도 되죠.
더욱 문제가 되는것은 리그 팀들의 희생입니다.
어지간한 아시아 팀들조차 거들떠보지도 않는 대회에 주축선수들을 내줘서
부상등의 위험과 리그운용에도 차질을 빚게 만듭니다.
올해가 딱 좋은 예죠.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약 7개월동안 세번의 국제대회에 선수를 보내줘야 하니까요.
하여간 타종목과의 형평성 문제는 이미 축구가 연령대 대회가 된만큼
역차별을 받는 상황이 된겁니다.
혜택을 받게되는 난이도 조절만 적절하게 해준다면 타종목이
형평성 문제를 들고 나오지도, 실제로 형평성에 어긋나지도 않는다 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월드컵 16강, 아시안컵 준우승 이상으로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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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가 다른종목처럼 나이가 많아도 실력으로 대회에 나갈수만 있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타종목에 없는 제한을 받고 있으니 거기에 따른 보완은 필요하죠
@젝스키스 지금 축구는 없는 대회를 만들어서 혜택을 달라는게 아니니까요.
월드컵, 아시안컵이 국위선양이 돼도 더 되는것이고
아시안컵우승과 월드컵 8강, 이정도면 현재보다 훨씬 어려운 숙제가 됩니다.
생각해보니까 축구에만 있는 나이 제한은 축구가 형평성 측면에서 손해보고 있는 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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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아겜보다 결코 쉽지않을 성적을 기준으로 두면 되죠.
@nej9315 하긴 그런것 때문에 굳이 축구협회가 나서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는 그냥 가능만 하다면 올림픽,아시안게임 연령제한을 좀 더 올려주면 좋겠는데요. 진짜 23세이하는 너무 불공평한거같아요 축구선수들한테. 만25세정도만 돼도 괜찮은데.
이건 피파랑 IOC관련 문제니 우리가 어찌 할수가 없는 부분이라..
@shline 그렇죠 그럼 우리가 군면제 혜택 대상 대회를 바꿔야하는데 그것도 공감대 형성하는 게 쉬운건 아닌지라...다른 종목에서 엄청 반발하겠죠.
대회 난의도를 생각하면 저도 월드컵 16강, 아시안컵 준우승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해버리면 다른 종목에서 반발이 크겠죠.
여하간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난이도 설정이 어려울 것 같긴 해요. 솔직히 8강은 어렵고, 16강은 반발 나올 것 같고.
그냥 우리나라 이제 모든종목 스포츠 군면제 없애는게 나을거 같네요 오래전이야 나라위상 알린다고 면제 주는데 까놓고 이제는 큰 의미도 없는거 같아요 오히려가 한류스타나 기업이 훨씬 나라이름 알리죠..스포츠 선수들 전부는 아니지만 목표가 면제가 된 느낌 야구도 면제되기전 모 선수는 부상으로 뛰지도 못하는데 숨기고 국대로 나가서 한경기도 안뛰고 면제 받은 사례도 있죠..
그 권위있는대회라는걸 어떤기준으로 설정할것이며, 어느난이도까지 가는걸로 군면제기준을 정할지부터 난관이죠사실. 그리고 이걸 무게감있는대회라는 포장아래 입맛대로 바꿔버리면 군면제를 위해 국가대표를 이용한다는말이 나올가능성 매우 농후합니다.
지금 표면적으로 전종목 동등하게 올림픽은 금은동, 아시안게임은 금메달만 병역혜택이 주어지는데 굳이 이걸 축구때문에 깨가면서 바꾼다? 이건아니죠
왜냐? 나이제한이란 형평성 문제가 축구에는 존재하거든요.
그리고 권위있는 대회가 어느것이냐는건 거의 모든 종목에서 판단하기 너무도 쉬운문제 아니겠어요.
@shline 너무도 쉽다고말하는데 어떤기준으로 권위를 따질거죠? 선수개개인은 틀릴수도있고 우리피부로 느끼는권위와 실제로 권위도 틀릴수있는데요?
그리고 만약 그 권위라는핑계로 군면제기준이 어려워진다면 바꾸나마나한상황이고, 쉬워진다면 병역혜택을위한 입맛바꾸기라는말 나올게 자명한데 굳이?
나이제한은 우리나라만 형평성에맞지않는게아니라 u23개념으로 정해놓은세계적 룰이죸. 그걸 형평성에 안맞다고하면 웃기죠ㅋㅋ
그리고 나이문제는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 출전하는 나이대를보면 대부분 축구선수나이대와 어리면 어렸지 비슷할뿐더러 더 나이가많다면 타종목선수들도 대부분 병역을 해결한 상태죠ㅎ
@명박 나이제한을 한 주체에게 형평성을 말하자는게 아닙니다.
다른종목은 다 그종목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들이 참여를 할수 있는데 축구는 안된다는거예요.
만일 올림픽을 u-20 으로 한다면 그것도 수용하나요?
과거에는 아대 올대가 국대였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니 문제가 생겼다는겁니다.
월드컵이나 아시안 컵이 순위권에 들기 더 어렵지 않나여? 막상 바꿨다가 기준이 너무 높아진 효과가 있어서 올림픽이나 아시안게임보다 혜택 받기 어려워지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을까여? 반대로 기준이 낮으면 타종목에서 반발이 있을테니 그건 빼고서라두요...
오히려 나이제한으로 인해 더 많은 선수들이 군면제 기회를 받고 있는거 아닌가요?
아시안컵,월드컵으로 군면제를 준다면 국대가 대상이 되는건데 국대가 연령별대회처럼 4년마다 멤버전체가 바뀌는것도 아니고 고정멤버가 존재하는데,,
16강/준우승으로 한다고 해도 결코 쉬운 난이도도 아니라고 봐요
이렇게 되면 오히려 축구는 군면제받기 더 어려워질것같아요
아무리 동기부여가 생긴다고 해도,,
나이제한으로 인해 더 많은 선수들이 군면제 기회를 받는건 절대 아니죠.
2011 아시안컵에도 뽑힐만큼 손흥민이 오래전부터 뛰어난 활약을 해왔었지만
군면제기회 처음 받은 대회가 작년 올림픽 와일드카드 입니다.
@shline 손흥민은 2012, 2014년에도 충분히 기회가 있었다고 봅니다 특히 2014년은 완전한 기회였죠
더 쉽고 넓은 길이 있었는데 손흥민 개인에게 지독할 정도로 운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issue 그러니까 그게 아시안컵이었다면 그냥 두말없이 차출해줬겠죠.
운이 없긴 했지만 소속팀 입장에서도 굳이 보내줘야할 이유는 없으니까요.
그런건 앞으로도 해외파 들에게 걸림돌이 됩니다.
뭐 계약시 그런 조항을 넣으면 되지만 결국 하날 얻으면 하날 내줘야 하기에
계약조건이 약간 달라질수가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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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도 썼듯 축구가 연령제한이 없다면 굳이 바꿀 필요는 없지만
그 연령제한과 선수 차출문제 같은 벽에 걸린다는겁니다.
@서울! 서울! 서울! 물론 난이도가 훨씬 어려워지면 축구계에서부터 우선 안하려 들겠죠.
그러니 조정하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좋은방향으로 가려는 시도는 해봐야지 않겠나란 생각입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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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글 보고 생각나서 주저리 주러리 해본거예요 ^^
@nej9315 그 21,22세 선수들이 현재 최고의 선수냐가 기준이 되어야죠.
평생 한번도 없을수 있다면 그건 그 선수들의 기량문제 아니겠어요?
다른종목은 국대 기량 안되는데 21, 22세라고 뽑아 주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님이 생각하는 평생 국대에 뽑히지 못할만한 선수 덕에 23세가 넘는 국대선수들이
역차별을 받게 될수 있는거예요. 단지 나이가 23세 이상이라는것 때문에..
@nej9315 아..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됐습니다 ..^^
그게 이런글처럼 쉬운일이아니죠
쉬운일이 아니라도 문제가 있는걸 가만히 보고만 있는다면
항상 잘해야 제자리걸음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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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살까지 현역생활하게 해주고...군복무 부사관으로 3~4년이상 근무 이런쪽이 더 나을듯...
운동선수 출신이니 30대 중반이라도 못따라갈 정도도 아니고....
가장 합리적인건 누적포인트제도
올대는 그렇게 가고 아시안게임 아샨컵 컨페더 월드컵은 포인트제로 해서 합산 점수 채우면 혜택. 모든 종목으로
비슷한 말이 있었죠. 점수제로 바꿔서 꾸준히 잘한 선수에게 혜택을 주자는.
올림픽 메달에 따라 점수, 아시안게임 메달에 따라 점수,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메달에 따라 점수해서 일정점수 이상되면 면제. 선수권은 4년제냐 격년제냐에 따라서 차등점수.
아시안게임 면제 혜택은 없애는게 나을듯....제대로된 팀도 없고 사실상 그냥 병역면제 하나 노리고 가는 대회인데...
올림픽처럼 권위가 높은 대회도 아니고...지금 한중일 3팀서 나눠먹는 대회인데
차라리 월드컵에 주는게 맞다고봄 타 종목도 아겜은 병역면제 폐지하고 세계선수권쪽으로 혜택을 주고
아시안게임은 지금 개최할려는 나라도 없어서 떠밀면서 하는중인데....
근데 뭘해도 솔직히 애매하죠.
아시안게임, 올림픽이면 다른 종목은 나이제한이 없어서 몇번이고 나오는데 왜 축구는 U23으로 한정하냐라고 불만 가질수도있고,
반대로 아시안컵, 월드컵에 주면, 나머지 종목은 무조건 메달,금메달을 따야하는데 16~8강에 주는게 어디있냐 이런식으로 당연히 반발하고
참 애매함.
대륙간컵에 아시안 게임 우승이면 좋을거 같습니다
월드컵은 애매합니다 이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