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李·彈劾勢力은 윤석열 호위무사인가.
국민의힘은 31일 전남 순천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김성태 전 의원을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 오신환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서울 광진을, 이승환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서울 중랑을, 고석 변호사를 용인병, 정운천 비례대표 의원을 전북 전주을) 조직위원장으로 각각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됐다.
여기에서 눈여겨봐야 할 사람이 있다. 김성태 전 의원이다. 김성태의 딸의 KT 정규직 입사 과정에서 수사가 시작되자 “KT 정규직 입사 과정에서 부당하고 불공정한 절차가 진행된 부분에 대해서는 아비로서 다시한번 머리숙여 깊이 사죄드린다" 고 했다. 그러면서도 김성태는 KT가 자체적으로 부당하고 불공정한 절차를 통해서 딸의 KT 정규직 입사가 이뤄지게 한 것은 맞지만 김성태 자신은 결코 KT에 이력서를 준 적이 없으며 딸의 KT 정규직 입사 과정이 부당하고 불공정했다는 사실 자체를 자신과 딸은 전혀 몰랐다는 주장을 했다.
재판이 진행 중이던 2020년 2월 14일 김성태는 21대 총선에 불출마 선언을 하였고, 같은 해 11월 20일, 뇌물수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국회의원이 딸의 취업기회를 뇌물로 수수하는 범행은 그 자체로 매우 부정한 행동이고, 중진 국회의원이자 국회 환노위 간사로서 지위와 책임을 고려할 때 비난 가능성이 크다”, 국회 환노위 (여당) 간사로서 국정감사에서 증인 채택에 관한 직무와 딸 채용기회 제공 사이의 대가성이 인정되며 “국가 이익과 양심에 따라 직무수행을 하고 국정감사 운영을 투명하게 해야 할 의원이 개인 이익으로 국감 증인 채택 여부를 결정하느라 감시 활동을 제대로 하지 않은 것은 국회의원 직위의 명예를 훼손한 것”이라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나무위키 인용).
재판부의 판결 이유 설명에서 보듯 공직자로서 참 나쁜 행위를 하였음을 알 수 있다. 2020년 2월 14일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은 실형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는 관점도 있었다. 공직자 중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뇌물수수를 하여 처벌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었던 시기에 김성태는 뇌물수수의 범죄를 저질렀다. 범죄의 죄질에 비하면 재판부가 실형을 선고하여야 함에도 집행유예를 선고한 것은 적절한 형량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최근 들어 김성태가 종편 등에 출연하면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다. 김성태와 같은 범죄를 저지른 김성태가 얼굴 알리기에 나선 것을 본 사람들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했다. 의심은 사실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에 임명했기 때문이다.
김성태가 국민의힘 서울 강서을 조직위원장에 임명된 것에는 시사하는 바가 몇 가지 있다. 첫째 윤석열 정권의 낮은 지지율의 위험에서 친이계의 보호를 받겠다는 것이고, 둘째 공직자로서 파렴치한 범죄를 저지른 자를 다시 정치 일선에 등장시키는 것은 국민의힘의 인물 부재를 보여주는 것이고, 셋째 국민의힘이 탄핵세력에 의해 완전점령되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을 보면 총선 이후 윤석열 정권이 어떤 행태로 정권을 유지해갈지를 알 수 있다. 친윤 검사를 한쪽 날개로 하고, 다른 한쪽은 친이 탄핵세력을 날개로 하여 날아보겠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그러나 2,300명의 검사 중 친윤 검사는 극소수에 불과하고 친이 탄핵세력이 총선에서 당선되기 어렵다. 飛翔을 꿈꾸는 윤석열이라는 새는 추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첫댓글 한국 전체 국민이 선과 악 공정과 부정에 대한 판별 의식이 망가진 국민이거나 스톡홀름 신드럼에 성인에 틀림이 없다
정신개조를 위한 집단 수용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