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이 있어 포항에 다녀왔습니다.
얼마 전부터, 소곱창, 대창이 먹고 싶었지만 아는 곳도 없고해서 아내를 대동하고 경주의 고성곱창에서 전골이나 한번 먹을까 생각 중이었습니다. 카페에서 검색 중, 이 곳을 보고 회원님들에게 바로 번개를 날렸습니다. ㅋ 모임 장소는 포항 상도동의 구'도축장 인근에 있는 할매집입니다.
간판 샷~ <추후 추가 예정>
메뉴판 샷~ 곱창, 대창을 열심히 찾아보았지만 메뉴판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간바지를 주문하였습니다.
양배추샐러드, 부추전, 청양고추, 마늘, 쌈장, 소금 기름장~
물김치, 양파간장절임, 쌈무, 파절이~
쌈야채는 상추와 깻잎~
간바지~
조금 확대해서 볼까요~
인원 수만큼 접시가 나옵니다. 즉, 한 접시가 일인분인 듯 합니다.
노릇 노릇하게 구워서 먹자고요~
마늘과 파절이를 올린 잘 구운 간바지 사진을 예쁘게 봐 주시는 님들에게~
간과 천엽도 주문을 했습니다.
간~
천엽~
간과 천엽은 기름장에 콕 찍어...
생간을 잘 못 드시는 분들 위해 겉만 살짝 익혀 보았네요. 쟁이의 입맛에는 생간 그대로의 맛이 훨씬 좋습니다. ?~!!!
배가 부르지만 오랜만에 회원님들과 뭉쳐으니 조금 더 먹어야겠죠. 소막창을 주문했습니다.
소막창 전문점이 아니라서 소막창은 쌈장과 함께 먹으라고 일러주시네요. 공기밥을 주문하면 몇 가지 밑반찬이 함께 제공됩니다. 가지무침, 유채나물, 배추김치~
그리고 소고기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 카페의 어떤 분은 이 된장찌개 밥을 말아 드신다고 하던데 탁월한 선택일 듯 하군요. 된장찌개의 맛이 아주 좋습니다.
명함~
찾아 가시는 길~
5명이 모여 앉아 간바지 4접시, 간천엽 3접시, 소막창 2접시, 공기밥 4공기, 소주 4병, 음료수 1병을 먹었네요. 총 계산은 80,000원 일인당 15,000원씩 각출하였습니다. ㅋ 배부르게 고기와 기타 음식들을 실컷 먹어도 일인당 15,000원이면 거뜬하니 그리 비싸다고 느끼진 않더군요.
보통, 간바지에 양념을 해서 주는 음식점이 많습니다만 이 곳은 양념을 하지않은 간바지를 제공하였습니다. 고기에서 잡내가 나지 않으며 선도도 괜찮은 듯 했습니다.
간과 천엽은 신선도에서 약간 떨어지는 감이 있었으며 소막창은 괜시리 주문을 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아무 맛을 느끼지 못했네요. 후추와 소금간이라도 조금하여 제공하면 나을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소고기를 넣어 끓인 된장찌개... 조카가 생각나더군요. 된장찌개라면 사족을 못 쓰는데 조카 데리고 맛있는 된장찌개 구경시켜주러 한번 더 다녀 와야겠습니다.
주차장이 넓어 주차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좋았고요. 중간 중간 파절이 또는 곁들이 음식을 채워주는 서빙하시는 분의 모습도 좋았습니다.
식당의 야외 테이블에서는 연탄불이 제공되며 홀 안은 합성탄이 제공되었습니다. 이제는 바깥 경치를 구경하며 음식을 먹기엔 약간 쌀쌀한 시기가 되었네요. 낮에 방문하시면 야외 테이블에서 연탄불에 구워 먹는 맛도 쏠쏠할 듯 합니다.
좌 석 : 약 100석
이상, 쟁이의 맛나는 세상에서 다녀온 구'도축장인근의 할매집이었습니다. |
출처: 쟁이의 맛나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쟁이
첫댓글 아~ 언제 보아도 맛난 고기. ㅋㅋㅋ 근데 간이랑 천엽은 서비스 아닌가요? 보통 서비스로 주던대... 보통 여성들은 안먹어서 저혼자 독식하는 기쁨을 누리곤 하죠 ㅋㅋㅋ
함께 방문한 일행 중 아가씨가 간천엽을 열심히 드시더군요. 후에 가격이 따로 정해진 것을 보고 젓가락을 멈추더라는... ㅎ
포항에 맛있는 소곱창집 있는데,,서울에서 시집와서 소곱창이 넘 먹고싶어 무작정 들어갔던 집이었는데 맛있더라구요,,돌판에 부추를 살짝 익혀 함께 먹으면 정말 맛있는데,,포항 북cgv (구 메가라인) 옆에 리플러스 있는데 그 옆 차도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식당 끝 "부산양곱창" 인데요,,돌판소곱창 이었나??돌판구이였나??암턴 정확한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돌판이 들어가는 메뉴 시키시면 소곱창구이를 먹을 수 있었요,,저도 대창을 좋아해서 주문할때 항상 아줌마한테 대창 많이 주세요 그러거든요ㅎㅎ2만원,3만원 두가지 사이즈있는데 저는 신랑이랑 가면 2만원짜리 먹고 밥 비벼먹어요ㅎㅎ
포항 북CGV가 어딘에 있는지 모르는 1人입니다. ㅋ
북 cgv는 육거리 근처입니다. 한번 같이 가시죠^^
포항 나갈 때, 안강으로 데리러 올텨...??...ㅋ
소곱창이 원래 싸지 않아서 양이 아주 많은건 아니지만 서울에선 이 가격에 꿈도 못꾸거든요,,가격대비 양은 많은거 같아요,,지극히 제 개인적인 판단으로^^암턴 가서 함 먹어보세요~~참고로 식당이 완전 깔끔하다거나 그렇진 않아요~~원형 철로된 테이블에 동그란 의자,,분위기 쫌 따지시는 여자분들 데리고 가면 싫어할 듯ㅎㅎㅎ전 워낙 이런분위기에서 소주 먹는거 좋아해서ㅋㅋㅋ암턴 드셔보세용^^
정보 고맙습니다.
도축장 옮기고 나서 한번도 가보질 못했네요... 예전 이곳 간바지집들 간.천엽 서비스로 주던데... 요즘은 따로 주문해야 되나보군요....
한 접시에 5,000원이더군요. 양도 그리 많지 않아 세접시나 주문을 해서 먹었습니다. 간바지는 상당히 괜찮은 듯 합니다.
장인.장모 간.천엽 너무 좋아하셔서.... 조만간에 간바지 먹으러 가야겠네요.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어보여서...그릇가지고 가면 따로 포장해줄려나 모르겠네요...
말씀 잘 드리면 포장도 되지 않을까요..??
사진을보니 먹음직 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
간하고 천엽 먹고싶다 ㅜㅜ 나중에 혹시 저도 번개 끼워주시면 안되나요..
이 곳 맛포경에는 모임이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소막창을 팔아요? 인제 없는줄 알았는데..ㅜㅡ 돼지막창보다 소막창을 좋아해서 이제 안나오나보다 하고 ㅠㅠ.....막창만먹으면 좀..눈치 보이겠나요??
막창만 드셔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메뉴에 있는 음식을 골랐는데 누가 눈치를 줄까요. ㅎ
ㅡㅡ^흠~그래요? 눈치주믄 얼른 일러야지 쟁이님한테 ^^::::
^^
나는 한우마을 자주 가는데... ㅠ,ㅠ
한우마을이 어딘지 잘 모르는 1人~
즐감합니다. 간,천엽이 소주 안주로는 최고죠..
등골이 포함되어야 완벽한 3종Set~이거늘... 좀 아쉽더군요.
사진으로 봐선 고기가 허접해 보이네요 고기 집은 일단 고기가 확실해야죠
단골집 출현!!ㅋㅋㅋ 정말 맛있어요~
저도 단골집임..정말 강추강추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