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하대 컨소시엄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항공우주분야 ‘미래우주교육센터’ 공모 사업에 선정돼 5년 간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항공우주산학융합원에 미래우주교육센터를 설치해 인하대 항공우주공학과와 함께 운영할 계획이라고 지난 4월 12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에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0억 원(국비 50억 원·시비 50억 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교육센터 운영에 들어간다.
교육센터는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연간 45명씩 양성할 예정이며, 달 탐사 관련 기술 및 장비 개발 R&D를 수행한다.
시와 인하대 컨소시엄에는 ▲대학(인하대·인천대·한국뉴욕주립대·전북대·영국 그랜필드대·미국 NSU대) ▲연구소(항공우주산학융합원·극지연구소·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자력연구원·한국지질자원연구원) ▲기업(다윈프릭션·융비AT·루다시스·휴니드테크놀러지·LIC넥스원·한양이엔지(대표 김덕림 46회)·비츠로넥스텍·네오스펙) ▲기타(한국우주기술진흥협회) 등 22개 기관 및 기업이 참여했다.
컨소시엄은 2030년 예정인 우리나라 달 탐사를 위해 자율정밀 천측항법, 로버, 수전해 추력기 등 핵심 기술 및 장비 개발에 나선다.
시는 교육센터 유치가 항공 및 우주산업을 통한 지역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