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만한 가평
상판리 귀목종점-귀목계곡-귀목고개-귀목봉(1032.9)-x886.2(한북정맥)-x860.7-x823.6-청계산(△849.0)-x785.5-길마고개-계곡-청계저수지
거리 : 11km
소재지 : 경기도 가평군 조종면 포천군 일동면
도엽명 : 일동
귀목봉은 한북정맥 오뚜기고개 남쪽 x886.2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명지지맥의 봉우리지만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는 표기되지 않았지만 귀목고개에서 유래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귀목고개로 오르는 들머리는 조종면 상판리 귀목종점이나 가평군 북면 적목리 논남기에서 임산계곡을 통해서 오를 수 있겠다
조종면 소재지 현리 종점에서 귀목종점으로 가는 첫 버스는 06시40분 40-5번 버스고 07시20분 40-8번 버스는 꽃동네를 들리고 가는 버스다
청계저수지에서 일동면 소재지 기산리까지는 2024년 현재 택시요금 8.500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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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8월 25일 (일)
캐이 본인 2명
본래 계획은 길매봉(733.2)에서 남쪽으로 분기한 능선 천맥산(33.4)를 이어간다는 계획이었으나 더운 날씨에 길마고개에서 청계저수지로 하산한 짧은 여름 산행이 되고 말았다
귀목봉 청계산 산행은 최근 몇 년 사이에 오르기도 했지만 80년대 내 초창기 산행 때 홀로 讀圖 산행을 했던 곳이고 자주 찾던 곳이기도 했지만 특히 상판리는 아이들이 어릴 때 여름철 자주 찾던 곳인데 이번에 상판리로 가며 생각해 보니 1990년대 이후는 찾지 않았던 기억이라 새롭다
첫 전철로 청평역에 하차하고 곧바로 버스정류장에서 현리서 오는 43번 버스 승차해서 청평터미널 회차해서 현리 도착 30여 분 기다리고 귀목 종점으로 향하는데 너무 오랜만에 가보는 것이어서인지 너무 많이 변했다
하기야 그래서 이쪽도 1990년대 이후 발길을 끊은 이유이기도 하다
▽ 조종면 복지센터 앞 현리터미널 현리에서 출발하는 모든 버스가 이곳에서 출발한다
▽ 귀목종점 1990년대 자주 다녔을 때는 비포장도로에 다락터 까지만 차가 올 수 있었다
▽ 그 예전 기억으로는 바로 계곡이었지만 이젠 넓은 길을 오르며 좌측 x632.8m 능선을 본다
▽ 귀목계곡 짙은 박무에 새벽까지 내린 비로 숲은 젖어 있다
▽ 약385m 지점 마지막 물놀이 시설을 지나며 우측으로 계곡을 건너 소로로 접어들며 오름이다
▽ 해발 475m 지점 괜찮은 곳이 있어 R 한번하고 오름이다
▽ 계곡은 끝나고 마지막 표고차 약85m 가파른 오름을 한다
▽ 약745m 귀목고개 능선이니 약간의 바람이 불어준다 막초 마시며 마냥 휴식 능선 너머 논남기4.3km 귀목봉1.4km
▽ 젖은 숲을 오른다
▽ 땀 삐질 흘리며 고개에서 25분여 올라선 약945m 우측(동) 임산 쪽 능선 분기점에서 좌측으로 틀어 오른다
▽ 이전보다 완만하게 10분여 올라서면 약975m 남쪽 장재울과 귀목계곡 사이로 흐르는 x852.0m 능선 분기점 귀목봉0.3km다
▽ 위 분기점을 지나면 계단이 나타나고 정상 오름인데 우측 저 아래 임산마을이 저 정도로 보일 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 올라선 귀목봉 정상 명지산5.3km↔깊이봉2.1 오뚜기령2.8km를 알려주고 답답하다
▽ 가야할 능선 한북정맥을 만나는 x886.2m와 우측 오뚜기령과 그 우측 강씨봉(830.2)
▽ 크게 보는 좌측 청계산과 우측 x886.2m
▽ 장재울계곡과 우측 청계산이고 좌측 x852.0m 능선
귀목봉(鬼木峰)은 귀목고개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전해지며 귀목고개는 생김새가 마치 사람의 귀처럼 오목해 보여서「귀목」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또는 ‘귀목’을 ‘구이목(九耳木)’이라고도 쓰는데 이것은 귀가 9개 달린 백여우가 고개 중턱에 자주 나타나 길을 가는 나그네의 보따리를 잡아당긴다 하여 생긴 지명이라고도 한다
또한 느티나무를 규목(規木)’이라 하는데 귀목봉에 느티나무가 많아서「규목봉」이라 부르던 것이「귀목봉」으로 바뀌었다고도 한다 또 다른 유래로는 계곡과 능선이 모이는 곳을 길목이라 하는데 ‘길목’이 ‘귀목’으로 바뀌어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 정상에서 가파른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우측(북) x972.6m 능선은 깊이봉2.0km를 알려준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 깊이봉은 x891.6m다
▽ 다 내려선 후 살짝 오르면 좌측 장재울계곡 쪽 능선 분기점에는 귀목봉0.7km←고 좌측 능선으로 뚜렷한 길이다
▽ 내려서고 고만한 능선 살짝 올라서면 의자가 설치된 x886.2m 한북정맥을 만난다 강씨봉4.1km↔청계산2.1km이다
▽ 크게 보는 좌측 강씨봉에서 민둥산(1008.5) 견치봉(1117.5)으로 이어지는 능선이다
▽ 귀목봉과 우측 멀리 명지3봉이다
더덕을 캐느라 늦은 일행을 기다리고 이른 점심을 먹고 가자니 이 더위에 독주까지 마시고 느긋하게 출발한다
방향이 바뀌니 그나마 미약하게 불어주던 바람마저 없으니 땀이 줄줄 흐른다
▽ 좌측 멀리 연인산(1076.8)을 바라보고
▽ 바위로 이루어진 능선 좌측 사면으로 진행한다
▽ 다 내려서면 이정목이 보이고
▽ 이정목 이후 완만한 오름 바위도 밟히고 좌측사면의 등산로를 무시하고 올라서 보면 x860.7m
▽ 이후 고만고만한 능선 x860.7m에서 10분여 후 몇 걸음 올라선 의자의 북서쪽 지능선 분기점
▽ 위 분기점에서 4분여 후 망구대분기점 구조표시가 있는데 망구대가 어디인지 모르겠고 이곳에서 4분 후 우측 능선 분기점 바위 다
▽ 이후도 그만한 능선 다시 오르기 전 이정목이 보이고 x823.6m 오름 계단이다
▽ 계단에서 사진 우측 애재비고개 명지3봉 명지산(1252.3)과 사진 좌측 귀목봉
▽ 지나온 능선 귀목봉 좌 중앙 강씨봉 민둥산 견치봉
▽ 서쪽 저편 골프장 너머 사진 좌측 금주산(568.3) 중앙 큰 곰냄이봉(600.4) 우측 관모봉(585.5)으로 이어지는 능선
▽ 등산로는 좌측 사면이지만 올라본 x823.6m
▽ 위험 표시가 보이며 청계산 정상을 오르며 계단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과 강씨봉 민둥산 견치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한북정맥
▽ 청계산 정상 바람 없고 답답하다
▽ 시설물을 따라 잠시 내려선 안부에서 바람이 불어주니 휴식하며 일행을 기다리며 막초 마시고 출발이다
가평군과 포천군 한북정맥에 걸쳐있는 청계산은「신증동국여지승람」에 청계산(靑溪山)은 영평현 동쪽 60리 지점에 있다"로「대동지지」에서는 영평현 동쪽 30리에 있다"고 되어 있다
계곡마다 흐르는 물이 매우 맑아 청계산이라 이름이 붙여졌고 특히 북서쪽의 계곡이 수려하여 예로부터 청계동천이라 예찬 받아오던 산이다 청계저수지(淸溪貯水池)와 청계 대원사가 있다
▽ 서쪽에서 남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분기능선 직전 우측 청계저수지2.72km 갈림길 표시 운악산까지 10.9km를 알려준다
▽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틀어 잠시 내려서면 그만한 능선이다가 살짝 오른 x785.5m 청계산0.58km↔운악산10.47km다
▽ x785.5m에서 다락터 쪽으로 분기한 능선에는 구름산(803.8)이 막고 있고 멀리 연인산과 칼봉산 매봉이 보인다
▽ 방향이 다시 서쪽으로 바뀌며 가파르게 내려서는 곳에서 바라본 길매봉(733.2)과 좌측 뒤 운악산(934.7)에 길매봉 우측 뒤 원통산(566.2)이다
▽ 길마고개 좌측(동) 거접이 골자기에는 部隊고 우측 능선 끝이 천맥산(330.4)이다
▽ 길마재로 내려서는 가파른 능선 8~90년대 자주 올랐던 곳이다
▽ 길매봉이 코 앞이다
▽ 길마고개에서 돌아본 가파르게 내려선 능선
▽ 고개에서 마냥 놀다가 길매봉도 오르지 않고 우측 청계저수지 쪽으로 하산하자고 한다
▽ 10시 방향 지능선으로 내려서다가
▽ 계곡을 만나니 이정목이 있고
▽ 곳곳 이정목들이 있는 계곡 하산 길 R탕 한 번 하고 마지막 막초 마시고
▽ 마지막 하산 길 일찍 집에 가게 생겼다
▽ 이 동네도 많이 변했다 물론 30년은 넘은 시절 오고 처음이다
▽ 청계저수지 청계교에 앉아서 일동택시를 호출하고 산행을 마친다
일동소재지 기산리에 도착해서 에전 몇 번 이용했던 메밀국수 갑오집이 아직도 있다는 택시기사님 대답에 들려서 더덕주 나누어 마시고 귀가한다.
첫댓글 여긴 은제?
걍
이번주로 생각하고 있씀다
상판리 가본지도 오래되었고 갈만한데도 없어서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