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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솔 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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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수필창작♡♡교실 솔 향기 풍부한 집
덕유 추천 0 조회 33 24.04.01 08:54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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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4.03 13:08

    첫댓글 옛 선비들이 모여 시문을 읽었음직한 사랑채엔 지금은 '도솔천'이란 찻집을 차려 그 집의 둘째 증손부인 홍영희 여사가 우리 고유의 전통차를 준비해 운영하고 있었다. 나무로 된 찻잔받침에 차를 내온 여인은 고전미가 아늑히 배어 기품이 흘렀다.
    이 집에 어울리게 곱게 빗어 쪽을 진 머리에 꽂힌 비녀도 신비스럽지만 화장기 없는 얼굴에 은은한 솔향이 배어 있어 시대를 한참이나 거슬러 간 느낌을 주었다.

  • 24.04.05 17:43

    들국화 향기 속에 서리치는 가을밤을 깨어 피 칠한 듯 붉은 단풍을
    가슴에 담아 울어보고 싶다. 삶이 결국엔 제 길을 따라가야 하는 자
    연의 순리인 것처럼 인생도 사랑도 더욱 순리를 따라가야 하지 않을
    까? 저 높은 나뭇가지에 제 둥지를 만든 까치집을 바라볼 때 들려오
    는 까치소리가 정겹다. 만남이 헤어짐의 이름으로 바뀌어 모두가 떠
    나 버린다. 해도 이 가을 속의 나는 영원히 남고 싶다


    내고향은 보은 속리산.. . 글과 더불어 솔향기가 풍부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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