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셜리외입니다.
늘 맘씀드리듯이 특별히 활동할 것이 없으면 그랜드 캠페인 1분=1개월 로 게임을 즐기는 저이기에 1819년은 정말 근성플레이가 아닐 수 없습니다. T.T
이번에 1819년을 마치면서 느낀 것들을 몇 개 적으려고 합니다.
아! 제가 선택한 국가는 브란덴부르크->프로이센 이었습니다.
1. 브란덴부르크에서 프로이센으로 변신하기
질문/답변 에 나와있는 것처럼 한번에 변신하는 것이 아니더군여. 폴란드부터 프로이센에 대한 권리를 인정받으며 일단 브란덴부르크 이름으로 합병을 하고 (1615년 근처였던 것으로 기억), 1700년대 들어와서 다시한번 프로이센으로 변신(?)할 것인지 묻더군여. 저는 왜 변신을 안하나해서 노심초사했는데, 그런 과정이 있었습니다.
2. 국가별 렙업의 속도 차이
이상하게 소국들이 렙업을 더 빨리하더군요. 프랑스같은 경우 토지랑 경제력이 강한데도, 마지막 순간까지 육군 51레벨을 넘기지 못한 반면에 룩셈부르크처럼 땅 하나짜리는 우리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 그리고 네덜란드 사이에 있어서인지 육군 59레벨까지 찍었습니다.
3. 유니폼의 간지(?) 차이
프로이센은 의외로 마지막 유니폼이 좀 단정하더군여. 반면, 스웨덴이나 오스트리아는 간지가 철철... 유니크유니폼을 보유하지 못한 스위스나 룩셈부르크의 회색 군복도 의외로 이뻤습니다. 안타깝게도 잉글랜드, 프랑스, 러시아는 바로크에서 놀았기 때무넹 유니폼을 보지 못했구여, 베네치아의 경우 바로크 빨간 유니폼이 생각보다 이쁘네염. 하지만 51레벨 마지막 유니폼을 못본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4. 무리한 식민지 확장은 말그대루 무리... -0-
전 대륙에 식민지 확장?! 이거 무리인 듯하더군여. 저의 프로이센의 경우 인도대륙 및 아프리카 해안 중심으로 유럽과 인도 사이 몇개의 경유지만 박아놨는데... 1) 전쟁 시, 전 세계를 방어하기에는 군사력에서 무리 2) 종교의 다름으로 발생하는 반란에 대처하는 군사력의 한계 발생 3) 식민지 확장 자금투여의 어려움 등으로 인도대륙 하나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도 난해하더군여. 만약 북중미마저 진출했으며 골이 아파 터졌을 듯... OTL
5. 동맹 버그 발견!
아무래두 많이 하신분은 아시겠지만, 동맹버그가 있네여. 뭐냐하면, 전쟁이 끝난 상태인데두 한동안 동맹기간이 10년 후 종료가 아니라 시간이 흐르는데로 동맹종료기간두 똑같이 맞춰서 연장이 되는 버그를 발견하였습니다. 그 동맹깨느라 뱃보이 감수하구 참전 안할만한 전쟁 일부러 선전포고 하는 무모한 행동을 할 수 밖에 없었지여. ㄷㄷㄷ
6. 시간제한 풀고 게임하기의 난해함
일단 각 기술랩이 60에서 멈추기 때문에 시간이 연장될 수록 국가간 차이가 없어지더군여. 단지 그때까지 영토랑 경제력 차이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이 되기 때문에 1819년 이전보다는 겜이 좀 지루해졌습니다. 또한, 동맹국이 마지막에는 거의 고정화 되어서 뭔가 변화가 없는 단점도 보이더군여. 마지막으로 모든 분야 기술랩을 60까지하면 모든 돈이 국가로 들어가구 그래서 인플레이션이 강제적으로 발생하더군여. 아무리 지사를 전국토에 내세워도 인플레이션을 완전히 막는건 불가능했습니다.
이제는 슬슬 빅토리아를 해보고 싶은데, 빅토리아 게시판에서 좀 읽다보니 유로파같은 아기자기 함도 없구 그래픽도 HOI랑 비슷해서 조금 삭막해보이네염. 다시 한번 유로파나 해볼까? --;
어쨋든, 처음으로 시나리오 종료해보니깐 참 잼있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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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항~ 그런 방법이...
수고하셧듬
감사
2. eu 시리즈는 영토가 적던가,, 페널티를 초과할만큼 무식하게 많아야 좀 기술개발이 빨라지죠.. 3. 에티오피아 하얀 군복도 무지 예쁘답니다. 4. 이건 자국의 방어 능력과 결정되니,,
오... 그렇군여. 말씀 감사합니다. (에티오피아도 갑자기 해보구 싶음 @.@)
5번의 경우 -_- 님이 보신 해당 국가는 전쟁이 끝나도 그 동맹의 다른 국가가 다른 국가와 전쟁중이면 여전히 연장됩니다 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