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닛 타시지안 장편동화 l 김현수 옮김 l 윤태규 그림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남의 이야기나 읽는 대신 끝내주는 모험을 펼칠 텐데.”
서지 정보
대상 : 초등 고학년 | 페이지 : 224쪽 | 제본 : 반양장 | 가격: 11,000원
판형 : 각권 152*210mm | ISBN : 979-11-5836-118-1 | 발행일 : 2018년 12월 5일
분류 : 어린이(초등) >어린이 문학 >그림/동화책 >창작동화
주제어 : 책 읽기, 단어장, 방학, 모험, 추리
해외 서평지가 바라본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책 읽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주어라. 이 책을 읽고 나면 마음이 바뀔지도 모른다.” -Booklist
“《윔피 키드》처럼 당돌한 요즘 아이들 이야기를 찾는 독자들은 물론이고, 추리물을 좋아하는 독자들까지도 만족시키는 책이다.” -School Library Journal
“책 읽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이나 책 읽기를 꺼리는 아이들 모두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속도로 퍼져 나가고 있다.” -BookPage
“이 책의 주인공 데릭은 말한다.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 끝내주는 모험을 펼칠 텐데.” 그렇다, 데릭은 해냈다. -The Horn Book
“세상 모든 이야기의 가치를 보여 주는 책.” -Chicago Tribune
도서 소개
이 책은 읽기 싫어요!
그 끔찍한 ‘방학 도서 목록’의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내야 하는 말썽꾸러기 데릭은 그림으로 독후감 쓰는 법을 터득하여 겨우겨우 지루한 방학을 버티고 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다락방에서 발견한 신문 기사를 실마리 삼아 10년 전 사망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어릴 적 자신을 돌보던 베이비시터가 물에 빠져 죽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가는 과정에서, 누구보다 책 읽기를 싫어하던 악동 데릭이 ‘이야기의 힘’을 깨달으며 한 걸음 성장해 가는 이야기.
출판사 서평
이야기는 어디에나 있고,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이 이야기를 이루는 한 축이 책에 진저리를 치는 데릭이 책(또는 이야기)의 가치를 알아가는 과정이라면, 또 다른 축은 10년 전 마서스 비니어드 섬에서 죽은 한 소녀를 둘러싼 진실을 밝혀내는 과정이다. 이 두 축이 결국은 이야기의 효용성이라는 한 점에서 만나는 것도 자못 흥미롭다.
데릭은 종일 책을 들고 쫓아다니는 엄마를 피해 다락에 숨었다가 ‘해변에서 이 지역 소녀로 보이는 시신 발견!’이라는 머리기사가 박힌 신문을 발견하게 된다. 마서스 비니어드라는 낯선 섬에서 발행한, 그것도 10년도 더 지난 신문이 왜 우리 집 다락에? 신문 기사에 대해 모르쇠 하는 엄마의 태도는 데릭의 의문을 더욱 증폭시킨다. 데릭은 인터넷을 뒤져 소녀 이름이 수전 제임스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마침 사건 현장(?)인 마서스비니어드로 떠난다는 친구 매트네 휴가에 따라붙으려고 집안일까지 거든다. 하지만 엄마의 방해로 그 계획마저 좌절되자 지붕 위로 기어 올라가서는 접시 안테나를 표적 삼아 크로켓 공을 날린다! 이 기술은 데릭이 3학년 때 처음 시도한 것으로 엄마 아빠를 설득(?)하는데 무척 효과적이다.
엄마는 데릭과 팽팽한 접전 끝에 사실을 털어놓고 만다. 10년 전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휴가를 보낼 때, 수전 제임스라는 여대생에게 2살 난 데릭을 몇 시간 맡겼다고. 수전 제임스는 데릭을 바닷가로 데리고 나갔다가-데릭 부모님이 집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신신당부했음에도-역조에 휩쓸린 데릭을 구하고 물에 빠져 죽었다고. 내막을 알고 난 뒤 데릭은 큰 괴로움에 휩싸인다. 아무리 악동이지만 누군가 자기를 구하려다 죽었다는 사실이 마음 편할 리 없다. 그리고 마서스 비니어드로 가서 수전 제임스의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보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힌다. 마서스 비니어드에 가기 위한 데릭의 잔꾀는 과연 통할 것인지? 마서스 비니어드에서 데릭이 마주한 진실은 무엇인지? 작가는 잠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이끌어 간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데릭이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누구나 남들이 알지 못하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으며, 또 누군가는 일상을 견디기 위해서라도 이야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는 점이다. 그것이 바로 책(또는 이야기)의 가치와 효용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은 독자의 몫이겠지만 말이다.
작가 소개
글쓴이_재닛 타시지안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어린이•청소년 소설가 중 한 명이자, 일주일에 책을 서너 권씩 읽어 치우는 책벌레이기도 합니다. 처음 쓴 소설 《트루디 쇼》가 디즈니 채널에서 영화로 제작되었고, 이 책 《내 인생이 한 권의 책이라면》을 비롯해 악동 데릭이 등장하는 〈내 인생〉 시리즈는 벌써 8권째 작품이 출간되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교실에 사는 햄스터 아인슈타인〉 시리즈, 〈스티커 걸〉 시리즈, 〈사설탐정 마티 프라이〉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습니다.
옮긴이_김현수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문학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라디오 작가로 일하기도 했으며, 글밥아카데미 출판번역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피터 래빗의 정원》, 《미라클 모닝》, 《아이는 책임감을 어떻게 배우나》, 《혼자라도 괜찮아》, 《엘리엇의 펫》 등이 있습니다.
그린이_윤태규
대학에서 광고를 공부한 뒤 지금은 어린이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책 《소중한 하루》를 쓰고 그렸으며, 동화 《고양이 카페》, 《신호등 특공대》, 《한밤중 달빛 식당》, 《마음도 복제가 되나요?》, 《화장실 귀》 들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2013년에 출간된 《악동 데릭의 기막힌 여름 방학》의 내용을 다듬고 제목을 바꾸어 다시 펴냈습니다.
* 시리즈 후속권 《내 인생이 한 편의 영화라면》이 곧 출간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