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입국도 도주도 쉬워 한국 MZ세대 조폭들 활개
2024. 5. 22.
[뉴스투데이]
◀ 앵커 ▶
'오늘 아침 신문' 시작합니다.
◀ 앵커 ▶
입국과 도주가 쉬운 태국에서 한국 조폭들이 활개친다는 기사 먼저 보겠습니다.
◀ 앵커 ▶
동아일보입니다.
◀ 앵커 ▶
얼마 전 태국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납치 살해된 뒤 드럼통에 시신이 유기된 '파타야 드럼통 살인 사건' 기억하실텐데요.
전직 경찰 영사 등에 따르면 태국에선 한국 출신 인터폴 적색수배범 명단을 따로 관리해야 할 정도로 한국인 범죄자가 많다고 합니다.
태국은 무비자로 입국하면 90일까지 체류가 가능해, 전과가 있는 국내 조직폭력배 등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고요.
태국과 육로로 통하는 미얀마와 라오스, 캄보디아 등 3개국이 전부 우리나라와 '범죄인 인도조약'을 맺지 않은 나라여서 범죄조직의 도주도 용이합니다.
또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 상대적으로 IT인프라가 발달해 조폭의 주요 먹거리인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에 유리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 국가 최초로 대마 판매와 흡입을 허용한 뒤엔, 태국에서 마약을 국내로 몰래 밀반입시키는 아르바이트도 성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접경국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범죄자 추적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