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칸방살이가 웬 할 말이 이리도 많은지.이것도 버리고 저것도 버리고드뎌 이사를 했다.근데 이사한 지 사나흘도 못가서아쉬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그래도 버리고 떠나기무소유텅 빈 충만을 손수 실천하고자눈을 찔끔 감았다.그런데 딱 하나식탁이 문제였다.앉은뱅이 밥상이 하나 있기는 하다.밥그릇 하나 국그릇 하나반찬 두어 가지 놓을 수 있는초소형밥상이다.만약 손님이 온다고 치자.누구는 밥상에서 밥먹고누구는 바닥에서 먹게 될 것이다.그렇다고 소풍가서 먹듯방바닥에 신문을 펼쳐놓고 먹기도그렇고궁리에 궁리를 거듭한다.6인용 식탁을 살까그 정도는 사줘야여럿이 와도 무리가 없을텐데.그렇다면 좁은 방에손님 가신 후엔 어쩌나.접이식 식탁으로 살까그것도 괜찮기는 하나평소에 사용도 안 해 봤을 뿐만 아니라 폈다 접었다가웬지 몸에 맞지 않는 옷처럼어색할 것만 같았다.어떤 색깔의 몇 인용의 식탁을 살 것이며 좁은 방 어디에 둘 것인가.평소에 좌식생활에 익숙해 있는 내가 입식 식탁을 턱하니 사놓고식탁을 바라보며 맨날천날 손님만기다리는 꼴이 되는 건 아닌지.주문했다가 물리고물리곤 또 주문하고...오늘 드뎌 최후의 결정을 내렸다.현재 사용하고 있는 앉은뱅이 밥상을 하나 더 사자.그래서 남자손님들이 오면남자용 여자용.한 달을 궁리하여3만원을 긁었다.그나저나가로 70센티 세로 40센티 밥상에뭘 차려내놓을 것인가.누가 함 와 보소.실습좀 해보게스리.
첫댓글 마루타 여기 있슴다소풍 기분으로 신문지 깔고바닥도 괜찮을듯 ㅎㅎ
마루타.잼있네요.뭐니뭐니 해도신문지 밥상이 낭만적이지요.
@베리꽃 여기 귀여운 남자 마틸타도 있어요 화분 하나 들고 깜찍한 모찌방 들이댈께요^^
절대 사지마요집에서 뭐 차리는거도하지말고요주위가 다 식당이고 까페인데집에서는 잠만 자요ㅋ
이미 질러버렸는데요.이젠 못 물려요.꼭 한번 실습하러 오세용.
@베리꽃 나는 꽂님과 만나면술이나 마실텐데술은 밖에서 마셔야 제맛이죠 ㅋ
@강마을 일단 함 와 보시라니깐요.코로나 불안없이편안하게 즐겨보자구욧.
식탁이 편한데요허리는 탱탱하신가봐요~^
습관들이기 나름인가봐요.남의 집에 가면 식탁이 편하고 제 집에선앉은뱅이가 좋아요.
좋은 생각입니다.
거금 3만원 긁고 나니30만원짜리 명품 식탁을 산 기분입니다.
두개를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겠지요~^^
그럴려구요.모든 고민이 다 사라졌어요.전 머리가 좋은가봐요.ㅎ
난 조선일보 깔고서 바닥에서 먹을테니중앙일보.동아일보.벼룩신문...등등여러개 준비하지마시기를...
조선일보보다 스포츠동아 만화가 더 재미있어요.ㅎㅎㅎ
전철타고 오시다가메트로신문 한 부 갖고 오시길.
@음유시인 만화에 빠지면분위기가 화기애매해짐.
@음유시인 그러네요. 이왕이면 쭉쭉빵빵 연예인들 나온신문을 깔고 먹는게 더 좋을듯 싶은데요. ㅋ~
@베리꽃 전철역내 화장실 들어가서 휴지도 좀 갖고 나올깝쇼 ? ㅋ~
@적토마 그렇다면선데이서울이 제격인디.주인장을 위해아랑드롱 얼굴나오는 신문도 한 장ㅎ
@베리꽃 그럴땐 동양화 그림공부가 최고...오가는 ㅣ현찰속에 싹트는 사랑.ㅎㅎㅎ
@베리꽃 아랑드롱 나온 얼굴은 버터맛이 느껴지니고추장 밑반찬이 필요할듯...내친김에 "애마부인" 안소영 나온 영화포스터 두어장 갖고 갈깝쇼 ?
@베리꽃 난 데려온 자식?
삭제된 댓글 입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오세용.
주변에 좋은식당어디있는가알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근데 혹시 고스톱 칠 공간은 되니까?새로산 밥상은 고스톱 테이블로하면딱 좋을것도 같구요.
둘이서 치기는 딱 적당한 것 같은데요.그렇다고 다다닥님과마주앉아 칠 수는 읍고.고스톱 많이 친다고, 해서 치매를 면할 길은 없다네요.결국은 고스톱만 잘 치는 치매환자가 된다고ㅎ
잘 하셧어요.테이블식은 의자도 필요해요.
의자도 손님 숫자만큼준비되어 있어야 하니보통 일이 아니겠어요.
실습하도록 해 드리지요당장 !!ㅎ
당장이 언제욧.삼인방?ㅎ
@베리꽃 ㅎㅎ넘사랑스러움♡
저도 껴주소.모자라면 접이식식탁도 들고 가겠습니다.
와우!멋찜 멋찜!!ㅎ
@아델라인 아이구!총무님 고맙심더.저 총무님빽으로당첨되었군요.화장지 열롤접이식 식탁 하나,동양화 한 갑.그리고 배추 몇포기날자만 알려 주세요.
준비된 혜전2님.오고가는 물품속에싹트는 온정ㅎ
@베리꽃 영광입니다.싹트는 온정.....아예 겉정이용 배추는화물차로 운송하겠습니다.
저도 가서 실습할게요
한번 갈께요
3만원짜리 상에 앉아만 있으면 되나요?아니면 내가먹을 음식을 가지고 가야 되는지요?상이 훼손 될지도 모르니 그냥 신문지 가지고 갈께요~
ㅋㅋㅋ.저는... 밥상도 필요 없습니다.그저 큰 양푼 하나이면 충분합니다.밥, 국, 반찬 등을 한꺼번에 다 넣고는 비비고 나서는 양푼을 손에 들고서는 아무 데나 가서 먹습니다.큰 양푼이 곧 밥상이기에... 밥 다 먹으면 양푼에 물을 부어서 수저로 후이후이 내저어서 양푼에 묻은 고추가루 한 알이라도 다 먹습니다.나중에 설겆이하기도 좋고... 그저 밥이나 듬푹 퍼 주시면 됩니다용..글맛 좋습니다 !!
정녕 실습하고파요 색다른 이벤트 딱 맘에 드는데 그림의떡 입니다그래서 사람은 서울에서 살아야 하는데......문화의 불모지 오명을 뒤집어 쓰고 ㅜㅜ 아담한 공간에서 소품같은 생활용품으로 정을 나눌수 있는 호랭이 시절이 그립지요공부 한다고 타지방에서 자취생활 주인이 공뭔가족이라 어찌나 알뜰살뜰 도움 많이 받았어요당근과 사과 쥬스 직접 갈아먹던 시절ㅋㅋ 새상은 변하여도 시류는 돌고도는것 같아요나도 엄청 친구들 좋아했고 시대적 문화에 젖어보려고 안테나 세우며 살아온 애잔한 시간 여기~! 참 좋습니다지근거리 님들 성원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
베리꽃 님~언제 시간 되면소소한 일상 보고 싶네요^^
나도 이사한다고 이거저거 버리고 버리고 했는데겨울이 되니 다시 슬금 슬금 하나씩 필요해지고살까 말까 하는 중이랍니다가까우면 서화실에 있는 접이식 좌식 긴탁자하나 차에 싣고 가면베리꽃님 금쪽 3만원 상은 안 사도 되었을텐데...ㅋ
작게 살아도 싱크대와 연결돼기 접이식 식탁은 필요하든데 매일 상펴고 바닥에 앉아 드시기도 불편해서... 밥상 여러개 필요없어요이사가서 한두번 쓰겠다고이후는 처박아 둘텐데작은 접이식 식탁아니면 사는거 반대갖다놓는것도 반대
첫댓글 마루타 여기 있슴다
소풍 기분으로 신문지 깔고
바닥도 괜찮을듯 ㅎㅎ
마루타.
잼있네요.
뭐니뭐니 해도
신문지 밥상이 낭만적이지요.
@베리꽃 여기 귀여운 남자 마틸타도 있어요 화분 하나 들고 깜찍한 모찌방 들이댈께요^^
절대 사지마요
집에서 뭐 차리는거도
하지말고요
주위가 다 식당이고 까페인데
집에서는 잠만 자요ㅋ
이미 질러버렸는데요.
이젠 못 물려요.
꼭 한번 실습하러 오세용.
@베리꽃
나는 꽂님과 만나면
술이나 마실텐데
술은 밖에서 마셔야 제맛이죠 ㅋ
@강마을 일단 함 와 보시라니깐요.
코로나 불안없이
편안하게 즐겨보자구욧.
식탁이 편한데요
허리는 탱탱하신가봐요~^
습관들이기 나름인가봐요.
남의 집에 가면 식탁이 편하고 제 집에선
앉은뱅이가 좋아요.
좋은 생각입니다.
거금 3만원 긁고 나니
30만원짜리 명품 식탁을 산 기분입니다.
두개를 연결해서 사용해도 되겠지요~^^
그럴려구요.
모든 고민이 다 사라졌어요.
전 머리가 좋은가봐요.ㅎ
난 조선일보 깔고서 바닥에서 먹을테니
중앙일보.동아일보.벼룩신문...등등
여러개 준비하지마시기를...
조선일보보다 스포츠동아 만화가 더 재미있어요.ㅎㅎㅎ
전철타고 오시다가
메트로신문 한 부 갖고 오시길.
@음유시인 만화에 빠지면
분위기가 화기애매해짐.
@음유시인
그러네요. 이왕이면 쭉쭉빵빵 연예인들 나온
신문을 깔고 먹는게 더 좋을듯 싶은데요. ㅋ~
@베리꽃
전철역내 화장실 들어가서 휴지도 좀 갖고
나올깝쇼 ? ㅋ~
@적토마 그렇다면
선데이서울이 제격인디.
주인장을 위해
아랑드롱 얼굴나오는 신문도 한 장ㅎ
@베리꽃 그럴땐 동양화 그림공부가 최고...오가는 ㅣ현찰속에 싹트는 사랑.ㅎㅎㅎ
@베리꽃
아랑드롱 나온 얼굴은 버터맛이 느껴지니
고추장 밑반찬이 필요할듯...
내친김에 "애마부인" 안소영 나온 영화
포스터 두어장 갖고 갈깝쇼 ?
@베리꽃 난 데려온 자식?
삭제된 댓글 입니다.
회원님들과 함께 오세용.
주변에 좋은식당어디있는가
알아보는게 낫지 않을까요?
근데 혹시 고스톱 칠 공간은 되니까?
새로산 밥상은 고스톱 테이블로하면
딱 좋을것도 같구요.
둘이서 치기는 딱 적당한 것 같은데요.
그렇다고 다다닥님과
마주앉아 칠 수는 읍고.
고스톱 많이 친다고, 해서 치매를 면할 길은 없다네요.
결국은 고스톱만 잘 치는 치매환자가 된다고ㅎ
잘 하셧어요.
테이블식은 의자도 필요해요.
의자도 손님 숫자만큼
준비되어 있어야 하니
보통 일이 아니겠어요.
실습하도록 해 드리지요
당장 !!ㅎ
당장이 언제욧.
삼인방?ㅎ
@베리꽃 ㅎㅎ
넘
사랑스러움♡
저도 껴주소.
모자라면 접이식
식탁도 들고 가겠습니다.
와우!
멋찜 멋찜!!ㅎ
@아델라인 아이구!
총무님 고맙심더.
저 총무님빽으로
당첨되었군요.
화장지 열롤
접이식 식탁 하나,
동양화 한 갑.
그리고 배추 몇포기
날자만 알려 주세요.
준비된 혜전2님.
오고가는 물품속에
싹트는 온정ㅎ
@베리꽃 영광입니다.
싹트는 온정.....
아예 겉정이용 배추는
화물차로 운송하겠습니다.
저도 가서 실습할게요
한번 갈께요
3만원짜리 상에 앉아만 있으면 되나요?
아니면 내가먹을 음식을 가지고 가야 되는지요?
상이 훼손 될지도 모르니 그냥 신문지 가지고 갈께요~
ㅋㅋㅋ.
저는... 밥상도 필요 없습니다.
그저 큰 양푼 하나이면 충분합니다.
밥, 국, 반찬 등을 한꺼번에 다 넣고는 비비고 나서는 양푼을 손에 들고서는 아무 데나 가서 먹습니다.
큰 양푼이 곧 밥상이기에... 밥 다 먹으면 양푼에 물을 부어서 수저로 후이후이 내저어서 양푼에 묻은 고추가루 한 알이라도 다 먹습니다.
나중에 설겆이하기도 좋고...
그저 밥이나 듬푹 퍼 주시면 됩니다용..
글맛 좋습니다 !!
정녕 실습하고파요
색다른 이벤트 딱 맘에 드는데
그림의떡 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서울에서 살아야 하는데......
문화의 불모지 오명을 뒤집어 쓰고 ㅜㅜ
아담한 공간에서 소품같은 생활용품으로 정을 나눌수 있는
호랭이 시절이 그립지요
공부 한다고 타지방에서 자취생활 주인이 공뭔가족이라 어찌나
알뜰살뜰 도움 많이 받았어요
당근과 사과 쥬스 직접 갈아먹던 시절ㅋㅋ
새상은 변하여도 시류는 돌고도는것 같아요
나도 엄청 친구들 좋아했고 시대적 문화에 젖어보려고
안테나 세우며 살아온 애잔한 시간 여기~! 참 좋습니다
지근거리 님들 성원이 되어지길 바랍니다 ^^*
베리꽃 님~
언제 시간 되면
소소한 일상 보고 싶네요^^
나도 이사한다고
이거저거 버리고 버리고 했는데
겨울이 되니 다시 슬금 슬금 하나씩
필요해지고
살까 말까 하는 중이랍니다
가까우면
서화실에 있는 접이식
좌식 긴탁자하나 차에 싣고 가면
베리꽃님 금쪽 3만원 상은
안 사도 되었을텐데...ㅋ
작게 살아도 싱크대와 연결돼기 접이식 식탁은 필요하든데 매일 상펴고 바닥에 앉아 드시기도 불편해서... 밥상 여러개 필요없어요
이사가서 한두번 쓰겠다고
이후는 처박아 둘텐데
작은 접이식 식탁아니면 사는거 반대
갖다놓는것도 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