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9시 일어나자마자
아침밥 :
햇반 오곡밥 70g, 갈치조림1토막, 순두부 데워서 1/2쯤, 감기약
운동가려다
전화기 데이터 복원에 힘쓰느라
시간 애매해짐
운동가기에는 늦고
출근하기에는 또 일러서
가는 길에 까페 들러서
아메리카노 한 잔 원샷
출근하자마자
점심밥 :
쌀밥 70g, 계란후라이 1개+발사믹오일, 재래김 1봉지, 베티나르디 넛트 쿠키 티, 감기약
얼그레이 진하게 우려 올가 생강차 한 잔
7시 이전에
바나나 1개
텀블러 가득 우유+두유
루이보스티 진하게 우려
900ml 물통에 희석해서
헬스클럽 궈궈씽-
30분동안 무게(?) 12로 해놓고 자전거
샤워장에 자리가 없어
잠깐 싸우나
그리고 샤워하러 나왔는데
갑자기 가슴 두근두근 어질어질
겨우겨우 물만 뿌리고
얼굴만 닦고 나옴
나와서 진짜 토쏠려서
휴지통 들고 락카 사이로 뛰어들었음
다행히 토는 안했지만
자리에 주저 앉아서도 후들거리는 느낌
진짜 뽱당+걱정 만땅
집에 오니 아빠는 목욕 갔다왔냐며
얼굴이 발그레한 게 벚꽃같다며
어릴 때 신나게 놀고 났을 때 얼굴이라며
칭찬 날리심
그러면서 맨날 운동해야겠네
좋다
이러고 방으로 총총총
느낀점 :
1) 나 사랑받기 위해 태어났나봐?!
2) 고슴도치 아빠엄마 분명함
-80키로짜리 33살 쳐먹은 딸에게 이런 극찬을..
남들이 보면 하하하하핰
3) 징짜 나 살 빠지면 업어주겠는델?!
아, 빈혈약 먹고 얼릉 자야겠다
하긴 어제도 이리 쓰고 1시반쯤 잤지만 ㅠ
첫댓글 앗 아침먹고 땅콩 1알과 사과 2조각도 먹었는데 깜빡했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