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데이트로
웅산의 재즈공연
보러간다 했더니
딸아이로부터 문자가 왔다
"오늘 데이트 할 때 쓰라고
아빠 통장으로 돈 쪼금 보냈어요 맛있는거 드세요"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웅산(雄山)은
법명이 이름이 된 승려가수다
그래서인지 스님 관객들이
눈에 많이 뜨인다
재즈는
가수와 연주자가
주고 받으며 호흡하여
청중들과
교감하는 것이 인상적이고
절로 빠져들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다
마지막 곡까지
좋아하는 곡
Caruso, Yesterday가 안나와
못 듣는가 했는데
두 곡을 앵콜 곡으로
숨겨 놓았다
개인적으로는
웅산이 작사, 작곡한
I'm not a butterfly(난 나비가 아니야)가
웅장하고 파워풀하여
좋은 것 같다
아내는
건강상 한 공간에서
2시간여를
보내는 것은 고통인데
빨려들 듯하여
피곤한 줄 모르겠다고 한다
재즈의 마약효과다
시월의 마지막 밤에
아내가 즐거웠다니
더할 나위 없다
2024. 11. 1
#웅산-All-THAT-JAZZ
#재즈의마약효과
#데이트비용까지
#더할나위없다
카페 게시글
◐――― 자유게시판
재즈의 마약효과
백두리
추천 0
조회 71
24.11.01 22:2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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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은근 닭살부부 ^^*
효녀 딸
부럽습니다
웅산도
째즈도
행복한 가정 축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