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 아들이 시험을 볼때 조금 긴장을 했었는데 오늘은 작은애 딸이 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고1때 3개월간 병원에 입원을 했었던 관계로 수시입학 응시를 못하여 가슴이 아팠는데
드디어 수능 시험을 보게 되는군요.
어떤 부모든간에자식의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것이 인지상정이 아닌가 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수능한파가 찾아와서 차가운 밖에서 아이를 들여보내고 정문을 주시하다가
일하러 사무실로 나왔습니다.
사람이란 이렇게 간사한것인가요?
평상시 종교가 없는데 오늘따라 부처님,예수님,조상님들께 우리아이 시험잘보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싶네요.
돌아가신 아버님과 장인어른께도 손녀딸애의 시험 잘볼수 있도록 지켜달라고 기원을 했답
니다.
부산에 있는 조카도 오늘 같이 시험을 보는데 우리 조카도 좋은 성적을 거뒀으면 좋겠네요.
12년간 공부한 우리 딸애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좋은 성적 거둬서 원하는 대학에 꼭 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