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놉새가 불면
놉새가 불면
唐紅 연도 날으리
鄕愁는 가슴 깊이 품고
참대를 꺾어
지팽이 짚고
짚풀을 삼어
짚세기 신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슬프고 고요한
길손이 되오리
놉새가 불면
黃나비도 날으리
生活도 葛藤도
그리고 算術도
다 잊어버리고
白樺를 깎아
墓標를 삼고
凍原에 피어오르는
한 떨기 아름다운
百合꽃이 되오리
놉새가 불면―
이한직(1921~1976)
* 놉새/바람.예. 북동풍.




카페 게시글
감동.좋은 글
놉새가 불면
산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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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18
19.01.24 06:57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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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회원님들
다녀가신고운걸음
감사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