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O 병 산의 가을꽃들(멸종위기종들,,,)
수런거리는 가을
별담 고창완
들과 산의 꽃들이 옷을 벗으니 그곳에선 열매 익는 소리가 들린다
기다리지 않아도 살짝 다가선 가을 길가의 코스모스도 방긋인사 흥겹다
찬연히 피어 아름다운 꽃이 어느덧 기웃기웃 거리다 지는꽃 되어 만나듯
웃다지친 녹음이 단풍되어 올테니 산들은 그렇게 술렁이며 옷을 갈아입는다
가는여름 기쁘게 배웅하고 미소지으며맞이하는 가을하늘
푸르고 높은 하늘
맑고 청아한 바람,,,
가을은 우리들 곁에 이렇게 오고 있나보다..
해마다 오르는 O O병산의 가을들꽃들..
이곳에는나도여로.벌깨풀..가는대나물..바위마타리..백리향..큰제비꼬깔등등많은 야생화들이 피는곳......^&^
진귀한 맵시로 살픗 바람결에 스치듯 미소짓는 너 정말예쁘구나
가는 대나물,,
솔체와 헷갈릴 것 같기도 하고
솔체보다 더 연약하게 보인다
.참 이쁜 아이
그래도 높은고산에 있고 꽃도작아 구름채라고 부르는 돌구름속에 오묘하게 피어난 예쁜맵시
가지가 벌어지는것이 삼지닥나무와은 다르지만
열매가 앙증 맞게도 예쁘고 나무는 크지 않은게 열매는 색깔이 참 진하고
뭔가 유혹하는 미끼같은 느낌인 귀요미 나도 닥나무
귀한몸이자 보전이 이루져야하는 식물
나도여로 자생지는 현재까지는 ㅇㅇ산이 유일한것 같고
우리나라에서는 보기가 상당히 힘든 아이중 하나인 나도 여로,,,
조그마한 애들이 앙증맞은 것이 엄청 귀엽고 금마타리보다는 키가 무척 작으며 암벽주변에만 보이는것 같은 바위 마타리
말 그대로 향기가 백리까지 갈 정도로 좋다는 뜻이겠지요
백리향들은 꽃이핀 계체들이 많이 보이지 않네요,,,ㅎ ,백리향,,,
색감도 좋고 넘 이쁜녀석 ㅇㅇ산은 거의 모든계체가 절벽 바위에 자생하는것 같네요
이곳의 아이들은 자연적으로 도퇘되지 않는다면 항상 그자리에서 볼것 같은데 가을이 보라와 함께 왔나보다
벌깨덩굴하고 비슷하면서도 비슷하지만 다른 크기도 더 작은 벌깨풀
넘 귀엽고 이쁜 할배, 할매들이 손주보는 듯한 그 느낌
신선놀음하는 어린 도사님
우리 조상님들이 꽃이름을 어찌 그리지었는지 살작 존경스런 애기 앉은부채
생육환경이 맞지않아 적응을 못해서이지 않을까 개체를 보기가 점점 힘들어진다
제비동자들은 살작 높은곳에서 자라는것 같은데...
날렵한듯 애처러운듯 비오는날 우산을 씌워주고 싶은 맵시,,,제비동자꽃
산들 산들 가을길,,,,
들꽃 산꽃 함께 걸어요,,,,,
첫댓글 전문가 시네요
가끔 꽃이야기 들려 주세요
별말씀을 감사합니다
가을과 꽃들의 만남
별담의 가을에 가슴이 설렙니다
저는 하나도 모른 들꽃과 야생화 이름들을 줄줄이 꿰고 있어
과이 존경스럽습니다
너~~~~무 예뻐서
꼭 애인 만나는 기분 같아요 ㅎㅎ
기분 좋게 봅니다
감사합니다 가을들꽃들에게 제앤을 뺏겼군요 ㅎㅎ
@꿈꾸는별담 헉!
멋시라고요~~~
앤?
그렇다면 올가을에 뜨겁게 ㅎㅎㅎㅎ
@桂花 이승례 워워 진정하슈 먼말을 몬혀유
들꽃의 조예가 깊으시군요 별담님
산을 돌아다니다보면스치듯 만나는 녀석들이라 ㅎㅎ
우와 사진 전문가시네요
아닌가? 야생화 전문가신까??
멋진 글과 사진 감사합니다
즐겁고 행복한 추석 되세요~
행복한명절되세요
별담님 땡땡이라해도 석병산인줄 다 알아요 ㅎㅎ
향 맡아보고싶네요
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