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은 애들 장난이 아니다. 혁명은 미래와 과거 사이에서의 분투다. - 피델 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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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미 대륙을 욕심내고 있다. 그렇다면 원래 너희들 것이었던 것을 가져가 주겠다. 엘 프레지덴테는 소위 '황금해안'에 연락소를 설치했다. 이후 케이프에도 연락소를 설치할 것이다.
더러운 식민주의자들이 우리 트로피코에 행해왔던 과거의 악행은 아니꼬우나, 그들 본국에 물건을 팔아먹으려면 그들을어느 정도는 받아들이지 않을 수는 없었다. 엘 프레지덴테는 식민제국과의 거래를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식민 헌장 제정을 용인했다. (식민주의 수용 개꿀)
하지만 트로피코는 식민주의자에 대한 빅엿 하나를 날리는데.. 트로피코의 종교는 예로부터 가톨릭이었으나, 이미 이 시기 가톨릭은 돈을 주고 죄를 사하고 인민들을 착취하는 악질 종교였다. 엘 프레지덴테는 프로테스탄트로의 개종을 지시한다.
엘 프레지덴테의 영도 하에 우리 트로피코는 열강의 말석에 들었다.
어느 새 포르투갈이 미대륙의 식민지를 이만큼이나 넓혔고, 많은 미대륙 인민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었다.
하지만 트로피코가 단독으로 이를 상대하기란 무리였기에 엘 프레지덴테는 영국 놈들을 동맹으로 끌어들인다. 영국 여왕에게 펜울티모가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러 갔는데...
메이드 인 차이나... 아니 트로피코. 조만간 모든 이들이 트로피코 산 물건들을 쓰게 될 것이다. 물론 값은 싸지만 품질도 싸고 a/s는 니들 알아서 해야 한다.
엘 프레지덴테의 영도에 불만을 품은 가톨릭 반동들이 난동을 부리고 있으나, 엘 프레지덴테는 일단 용인하기로 했다. 엘 프레지덴테는 관대한 민주주의자니까.
오히려 강제 추방당한 이단들을 트로피코에 초대하는 관용을 보여준다. 덕분에 트로피코의 확장력이 늘어났다.
엘 프레지덴테는 트로피코 식 식민주의를 선포했다. 유럽 놈들은 미대륙의 원주민들을 식민 지배에 넣고 착취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 트로피코는 설령 침략을 할 지언정 그들을 차별하는 일은 없다. 오직 그들은 동등한 트로피코 주민이 될 뿐이다.
그리고 캐러비안 해 북단의 미 대륙에 트로피코인들이 정착하기 시작했다.
그 사이 말 안 듣는 포르투갈 식민지 놈들은 주먹으로 응징한다.
"엘 프레지덴테 축지법 쓰신다~" 우리 트로피코에 자유와 평등을 선물해 주시는 엘 프레지덴테를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인민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이제 인민들은 군사 포인트를 쓰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엘 프레지덴테를 따르게 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트로피코 산 물건들의 인기가 날로 치솟고 있었다.
물론 가톨릭 반동들은 예외다. 교회 안 지어준다고, 트로피코산 럼주 유통을 막지 않는다는 이유로 징징대는 최악의 녀석들이다.
엘 프레지덴테 직속 보디가드들이 손을 좀 봐줬다.
다른 한편으로 전 세계를 메이드 인 트로피코로 만들 기 위해 열심히 럼주 공장, 커피 통조림 공장, 설탕 공장, 초콜릿 공장을 짓는 중이다.
트로피코 산 물건을 전파할 무역선도 열심히 건조 중이다. 곳곳에서 벌어지는 공사에 인민들의 신음소리가... 아니 기쁨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 (트로피코는 노동법을 철저히 준수하여 인부들을 절대 공짜로 부리지 않습니다.)
영국 놈들이 아프리카를 침략하고 있다. 트로피코는 참전 요청은 받았으나 군대를 파견하지 않기로 했다. 구 대륙의 이권 다툼에는 관심이 없다.
세계는 트로피코 산 초콜릿이 인기 절정인 모양이다. 다른 나라의 초콜릿처럼 고작 99% 들어 있는 가짜가 아닌 100% 진짜 카카오로 만든, 먹는 순간 정신이 번쩍 드는 초콜릿이다. 크레파스 맛이 난다고 하니 확인 바란다.
아까는 포르투갈 놈들이 설치더니 이젠 스페인 놈들이 난리다. 하지만 아직 캐러비안 해에 대한 야욕을 드러내진 않았으니 두고 보기로 하자.
반면 포르투갈 놈들은 한 번의 전쟁 패배에도 정신을 못차리고 야심을 드러내고 있다. 또 조만간 트로피코 인민의 철퇴가 내려질 것이다.
포르투갈 놈들의 도발에 우리 트로피코 인들의 분노와 사기도 하늘을 찌를 듯하다.
포르투갈과의 전쟁을 위해 미 대륙 주민에게 일단 전초기지를 '빌리'기로 했다.
카톨릭 반동들을 일소한 덕에 나라도 어느 정도 평화를 되찾았다.
트로피코 산 설탕, 커피, 코코아가 풍작이다. 이 돈은 스위스 은행으로 가게 될 것이다.
또 한편으로 트로피코에서는 카톨릭 꼰대들과는 다르게 이혼을 합법화기로 했다. 비단 이혼 뿐인가. 트로피코에서는 동성 결혼도 합법이다.
트로피코 금광을 향한 러시가 이어지고 있다. 트로피코 인민들은 한탕주의에 빠져선 안 된다. 엘 프레지덴테가 금광 수익을 몰수하기로 했다. 이 돈은 스위스 은행으로 가게 될 것이다.
그러던 중 영국 놈들이 갑자기 동맹을 파기해왔다. 펜울티모, 무슨 짓을 한 것인지...
역시 식민주의에 찌든 유럽 놈들은 믿을 게 되지 못한다.
대신 우리와 같은 처지에 놓인 위대한 아프리카 콩고와 동맹을 해 유럽 놈들의 확장을 저지하기로 했다.
아.. 깜박하고 있었으나 최근(2년 전)이 엘 프레지덴테 집권 100주년이었다. 엘 프레지덴테는 지난 20번의 선거에서 단 한번도 진 적이 없다. 물론 아주 민주적인 방식으로 이뤄진 선거였다.
지난 100년간 트로피코의 성장이 활발하게 이뤄져 세계 3위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이 시기 명은 열강 탈락.. 확찢됨..) 유럽 놈들은 아직 터키나 이집트도 이기지 못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쇄 산업이 발달하고 있다. 트로피코는 비록 변방이지만 인쇄 산업을 수용할 준비(프로테스탄트 개종)을 마쳤다.
다른 한 편으로 영국의 동맹 파기로 긴장 상태에 놓인 트로피코는 또 다시 다가올 유럽의 마수에서 미대륙 원주민들을 해방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전쟁에 돌입한다.
다소간 저항이 있으나 대의를 위한 일이니 용서를 구하고 싶다.
트로피코가 열강 트로이카... 트로츠키.. 하여튼 3위다.
원주민들을 트로피코에 초대하는 작업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이제 엘 프레지덴테는 이들에게 집과 먹을 것과 땅을 돌려줄 것이다.
...
* 목표
1. 캐러비안 지역의 석권 : 캐러비안 지역의 지배. (캐러비안 해를 둘러싼 미 대륙 해안 프로빈스는 권장사항)
(완료. 권장 사항은 달성 중)
2. 트로피코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들기
- 캐러비안 해를 세계에서 가장 무역 수입이 높은 지역으로 만들 것 (아직 7위쯤)
- 캐러비안 지역 1개 당 개발도 최소 40 이상 (못 달성)
- 모든 프로빈스에 공장, 작업장, 시장 등 모든 경제 건물 짓기 (짓는 중)
3. 트로피코 지역의 복지 향상
- 모든 지역에 교회, 대학교, 법원 짓기 (짓는 중)
- 가급적 정부 안정도 +3 유지하고 국가 불만도를 -10으로 낮추기
(미달성, 혜성 이벤트 증오함..)
* 제한
- 구대륙으로 침략전쟁 절대 금지 : 오로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외세가 신대륙에 진입한 경우만 방어용 전쟁 허용
- 순서는 상관 없으나 이념은 탐험, 확장, 무역, 경제, 금권, 혁신, 해양, 첩보 이념 중에서만 찍을 것
(현재까지 탐험, 확장. 탐확충임. 여기에 더해 무역. 아마 나열된 순서대로 찍게 될 듯..)
첫댓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뜬금없는 소리지만 이 글을 읽고 저는 소원을 성취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붉은그대 그냥 뜬금없는 소리입니다. 개드립이라고 하죠.
말머리 작성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