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오랜만이죠...?

[박상규]

오랜만이네요..
잘들 사시는지요..

향자 누나는 직장에 데여 옮기신다고.. 언제나 그렇듯 고생 많수.. ㅡ.,ㅡ
시간 나면 점심 때 회사 근처에 한번 와~ 맛있는 밥 사줄께..^^;; (진짜야~)
후남이는 간염이야? 어여 쾌차해서 건강하고 예쁜 모습 회복하길..
범철이는 처음에 아버님 돌아가셨다는 줄 알고 깜짝 놀랐는데,
할아버지셨네.. 인태는 어머님 돌아가셨다고? ㅜㅜ 두 분 모두 명복을 빕니다..
근원이는 여전히 코스의 생명줄 노릇을 하는군.. 회사 잘 다니고 있남?
그리고, 랄수도 졸태, 개피도 심지어 선갱이도 살아 있구낭..
모두들 밥 한번씩 사고 싶은데, 모아서 샀다간 박살날 거 같고, 각개격파로..
점심 때 우리 회사 앞에 오는 사람부터 사주기로 하지. 푸하하하
(두어명씩 짝을 지어 오면 사주겠음)

자주 출몰하시는 새로운 분들도 몇 분 계시네요..
몇 년 전까지 오히려 제 또래가 없었는데, 어째 요즘 들어 제 비슷한 또래의 분들이
몇몇 보이시네요.. (그래도 제 위에는 없으시군요. 핫핫핫~)

주말엔 영어학원 다니는 거 빼고 개인시간이 제로입니다. "ZERO" "0"  "빵"
사실 나이 먹을 수록 여유를 더 찾는 쿨하고 쌈빡하고 스마트한 모습을 유지해야
하는데, 더 소심해지고 궁상맞아지고 게을러지며 눅눅해져서리 여유를 못 갖습니다.

그 와중에
얼마 전부터 클래식이라는 미지의 영역에 본격적으로 발을 디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요즘 유행하는 염가 박스세트에 맛을 들여 최근 들어 산 CD만 400여장..^^a
그래봐야 30 몇만원..
이도 적은 돈은 아니지만 원래 평소에 돈 잘 안 쓰고 살기도 했고, 스스로의 승진기념
선물이라 생각하고 ^^;;; 질러줬습니다.

모차르트 전집 (170CDs) 99,000원
모차르트 premium edition (40CDs) 34,000원
칼뵘 모차르트 교향곡 전집 (10CDs) 49달러
베토벤 masterpieces (60CDs) 64,000원
바흐 premium edition (40CDs+DVD) 29,000원
Masterworks (100CDs) 117달러

시작이 모차르트에 꽂혔기 때문이어서 모차르트를 좀 많이 샀고, Masterworks는
유명 작곡가 10명의 CD를 10장씩 수록한 세트입니다.
앞으로 몇 년은 CD 안 사도 될 거 같은데.. ^^;;;
(코스에서도 구입에 관심 있으신 분은 문의하세요. 친절하게 가이드 해드리지요.)

싼 맛에 사기도 했지만, 의외로 연주자들의 수준이 일정 이상은 되는 괜챦은 앨범들
이어서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저중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이 브릴리언트에서 나온 170장짜리 전집인데,
한 장에 500원대의 가격이죠.. 허나 같은 모차르트 작품들을 여러 장 소장할
생각이 아니시라면 기본으로 삼기에는 개성(?)이 너무 강해 부담스런 버전이니
유의하세요..)

마지막으로 보너스로 제 아들 사진입니다. 뺀질뺀질 잘 크고 있습니다.

< 딸 분위기 좀 내 봤다..>

<백지영이다.. 우리 아들 귀여워하길래 한번 사진 찍어줬다.. ㅡ.,ㅡ>

<야리기 포스 신공>

<보시다시피 왼손잡이다... 흠...>

<여러분, 다음에 또 봐요~~>

[카오루]

오랜만이에요.. 아들데리고 정모한번 나오세요 ㅎ

[악의근원]

정말 오랫만이네요. 근데 주말에 뭘 하시는데 개인시간이 제로....;;;; 아들 이랑 놀아주시는건가....하긴 내 조카도 주말에 매형보다는 내가 더 많이 놀아줘서 매형보다 날 더 많이 따르는데 ;;;

[복의근원]

상규형 주니어가 정말 몰라보게 컸네요..ㅋㅋ 삘도 상규형나고^^ 특히 눈이 닮은거 같아용...

[피묻은 개고기ㆀ]

ㅋ 분노의 칫솔질.. 아기때 모습 올려주시더니, 귀여운 아들 보시느라 시간을 둘로 쪼깨도 빠듯하시겠어요.ㅋ

[G.T.S]

상규형은 회사로 밥먹으로 오라면서 회사의 위치는 전혀 언급하시지 않네요! ㅋㅋ 형 보고싶어요~ (저 충섭입니다^^)

[미카엘]

처음엔... 흥~ 흥~~ 거리며 글을 보다가 아들내미 사진에서 헤벌쭉~~~ 참.. 아부지 닮은 아들이야~~~ 밥은 비싼걸루 사야돼!!! 참... 클래식 시디좀 빌려주라~~

[박상규]

회사는 4호선 과천정부청사역이고... 개피 말대로 주말엔 역시 애기 보느라 개인시간이 없는 거쥐... 똑같이 돈 버는 처지에 집사람한테 휙 던져 놓고 혼자 못 돌아다님... ㅡ.,ㅡ 글고 향자 누나... 듣고 싶은 클래식 CD 있으면 구워줄께, 얘기해...

[미카엘]

베토벤 피아노소나타곡만 따로 있는거 있남? 있다면 그걸로.. 아님, 알아서 좋은걸로 추천해줘.. ^^

[박상규]

피아노 소나타 모두 구우려면 한 10여장 되니까..^^ 주요곡 위주로 몇 장 구워줄께~

[미카엘]

오케~~~

[rain]

이게 누구시오~~정말 오래간만이시옵니당~~전 다행히 별탈없이 간염수치하락세를 타고 있구요~~한 일주일이나 이주일후면 정상으로 복귀될것 같습니다....그리고 나도 모쫠트 져아해여~~원곡과 가장 가까운걸루다가 나도 몇짱???^^~~ 과연 피는 못속인다~~어쩜 저리도 닮았을꼬~~ㅎㅎ 느무 기엽삼~~

[박상규]

후남아, 몇 장 구워줄께.. 여러분~ 이제 더 이상의 청탁은 사양입니다. 요기까지 ^^;;;; 저도 바쁜 몸입니다~

[오로라]

ㄷ 정말 오랜만 많이 닮았네 ^^

[미니똘똘]

모차르트 전집은 모차르트 거의 모든 곡이 다 들어 있는 건가요??어디에서 나온 거에요?? 친절한 가이드 부탁드려요~~ 주중 점심이라면 직장인들을 제외시키려는 머리 높은 속셈?? 사실 뵙고 싶어요~~

[선갱이]

아-! 저 귀여운 꼬마는?!ㅎㅎ아빠 넘 많이 닮았어요- 예뻐요- >.< 모처럼 소식 반가워요- 우와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