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원은 1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입단 1~3년차 프로기사와 한국기원 소속 연구생이 함께 출전하는 오픈신인왕전, '2013 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이 1월 3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개월여의 장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한국기원의 설명에 의하면 이 대회는 '한국바둑의 미래 자원인 신예기사들 육성과 스타 발굴을 위해 창설' 됐다. 이 대회는 2011년 이후 입단한 신예기사와 입단을 앞둔 프로실력의 연구생들이 참가해 진행한다.
이 대회에는 '32명의 프로기사와 10명의 연구생 등 모두 42명이 출전'하며, 2011년 입단자 12명과 2012년 입단자 13명, 2013년 입단자 7명, 남자연구생 상위랭커 7명, 여자연구생 상위랭커 3명으로 구성된다.
일반 오프라인 대회에서 프로와 아마추어가 동등하게 참전해 겨루는 것은 일단 파격이다.이런 시도는 '동아팜텍배'가 '처음'이다.
39명이 출전하는 예선에서는 13명을 선발하며, 이들 13명은 랭킹시드를 받은 변상일 2단과 이동훈 초단,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은 오유진 초단 등 3명과 함께 본선 16강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공동주최사인 바둑TV에서는 본선 8강전부터 녹화로 중계한다.제한시간은 예선 및 방송이 되지 않는 본선대국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3회씩이며, 방송대국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진다.
개막식에 앞서 28일에는 역삼동에 위치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에서 대회 개최를 기념하는 프로암 지도기가 열린다. 총규모 5,000만원인 2013 동아팜텍배 오픈신인왕전은 동아팜텍(주)이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한다. 우승상금은 800만원, 준우승상금은 300만원이다.
대회에 출전하는 프로기사 및 연구생 명단은 다음과 같다.
2011년 입단자(12명)
최홍윤․김현찬․김성진․황재연․조인선 2단, 오정아․김채영․이동훈․양우석․박영롱․류수항․이범진 초단
2012년 입단자(13명)
이상헌․민상연․강병권․변상일 2단, 정두호․박경근․김원빈․신민준․신진서․김신영․오유진․강태훈․마리야 자카르첸코(Mariya Zakharchenko) 초단
2013년 입단자(7명)
이호승․유병용․신윤호․박대영․백찬희․김진휘․한승주 초단
남자연구생 상위랭커(7명)
김민호 정서준 김명훈 김창훈 김치우 위태웅 이현준
여자연구생 상위랭커(3명)
송혜령 한유정 정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