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때와 마찬가지로 새벽일찌기 일어나
옆지기 깰새라 살짝안아서 찜질통에 뉘이고
쑥스팀 틀어주고 창문을 활짝열고 처가집을 향하여
감사의 묵념을 드립니다(님의아름다운 따님을 저의반려자로 주시어
간밤에 품고 자게하시에 또 새날 새아침을 맞이하게 하심을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로봇청소기 틀어놓고 저는 뒤에서 걸래 빨아서 닦으며 쫓아 갑니다
집이넓지만 30분이면 청소끝내고 아침 식사준비를 합니다
오늘은 간단하게 양배추 와 사과채썰고 쑥갓썰어서 마요내즈와 쏘수섞어 뿌려 비비고 함박스택
튀게서 아침식사하니까 옆지기 너무맛있다고 고사리같은손으로 포크질하며 잘먹네여~~ㅋㅋㅋ
먹고나서 나한테 오토바이로 말타는날이라고 가평까졍 태워 달랍니다 그래서 가평까졍 가긴갔는데~~~ㅋㅋ
옆지기는 말타러들어가고 저는 말냄새가 싫어서 혼자오토바이 타고 달리다가 유퉁의 국밥집에
배가고파 들렸는데 주인장이 저보고 글쎄 예사분같이 않다고 조껍데기술 한사발 서비스로 따라주었는데
먹고 일어 날려니 다리도 후들후들 떨리고 속에선 사리마다끈도 끊어지고 어디에선가 가냘픈 여인의 목소리도 나는듯도 싶구여~
대리운전해서 집에는 가긴가야하는데 대책이 안서네여~ 오토바이 대리운전할사람도 없구 여기서 묵고가야 하나여~~
내일이면 옆지기헌테 뒤지게 두들겨맞고 초상치룰줄도 모르는 곰보맨드림
추신:내일부터 글올리지 못하면 따로부고장 안돌립니다
첫댓글 유퉁 국밥집이 여전히 있는 건지 아니면 체인점인지 모르겠네요.
어지간하면 넘어진 김에 쉬었다 가시는게 어떨까요?
체인점이겠져/ㅋㅋㅋ10시경에 취기가 가셔서 돌아왔습니다~ㅋㅋ
대단하십니다...
아직까지 식지않은 열쩡에 부럽기도 하여 찬사를 보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헌데 내일 대전 내려갈려구여~~나는 산행에 거리가멀어서
하루전에 갈려구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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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젊은나이에 관심이 없다면
인생 끝난건가여?ㅋㅋ
요즘은 뻔디기 장사 아니하시나 봅니다
정력도 펄펄 넘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ㅎㅎ
ㅋㅋㅋ~뻔데기장사 않하믄 정력이 좋아지남여~ㅋㅋ 꾸준히운동하믄 만사가 형통하는 법이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