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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많이 흘리면 위험한 저혈압, 두통·피로감이 주 증상^^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철에는 저혈압을 주의해야 한다.
날씨가 무덥고 습해지면서 혈관 확장과 땀 증발로 인해 체내 수분량이 줄고,
탈수 증상이나 혈류량 감소로 혈압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축기 혈압 90mmHg 미만, 확장기 혈압은 60mmHg 미만을 저혈압이라고 정의한다.
저혈압은 기립성 저혈압, 신경 매개 저혈압, 식후 저혈압으로 나뉜다.
적정 혈압을 유지하는 기능이 떨어진 상태인 저혈압은 수시로 변한다.
가장 흔한 기립성 저혈압은 누워 있거나 앉았다 갑자기 일어날 때
자율신경계가 적절히 반응하지 못해 어지럼증을 느낀다.
뇌와 심장 사이의 자율신경계 기능장애에 의한 저혈압이 신경 매개 저혈압이다.
식후 저혈압은 고령자나 특정 질환을 앓는 경우,
식사 후 소화를 돕기 위해 많은 혈액이 장으로 이동해
다른 장기의 혈액량이 상대적으로 줄어듦으로써 생긴다.
저혈압의 주요 증상으로는 두통, 피로감,
가슴 답답, 어지럼증, 미열, 불규칙한 맥 등이다.
심하면 구역질, 호흡곤란이나 발작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혈압은 꾸준히 관리해야 한다.
약을 먹고 치료하는 것이 아닌 저혈압을 여름철에 어떻게 관리하고 예방해야할까?
한국건강관리협회에 따르면 저혈압 예방을 위해
영양분이 풍부한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해 줘야 한다.
단, 만성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주치의와 상담해야 한다.
누워있거나 앉았다가 일어날 때는 천천히 움직이고
어지럽다면 증상이 사라진 후 움직여야 한다.
무리한 운동보다는 가벼운 실내 운동을 하고
무더울 때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는 것이 좋다.
또한, 정기적인 혈압체크 및 건강검진으로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고혈압 위험한 건 알겠는데, 저혈압은 어떤 문제가?^^
고혈압이 중증 심뇌혈관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은 많이 알고 있다.
하지만 저혈압의 위험성에 대해서는 모르는 사람이 많다.
저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90mmHg, 이완기 혈압이 60mmHg 이하인 경우다.
저혈압을 방치하면 어지럼증이 생기는 것은 물론이고,
뇌, 심장, 콩팥 등 중요 장기에 혈액 공급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을 수 있도, 사망 위험도 높아진다.
저혈압은 원인이 분명하지 않은 '본태성 저혈압'과
심장질환, 폐질환, 위장병 등 원인에 의해 생기는 '속발성 저혈압'으로 나뉜다.
일반적인 저혈압 증상으로는 피로, 현기증, 손발냉증, 집중력·지구력 감소,
두통, 어지러움, 이명증, 불면증, 호흡곤란, 식욕 감퇴, 변비, 설사, 복통 등이 있다.
방치하면 치명적인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저혈압이 심혈관질환 사망 위험을 최대 2.54배 높인다는 국내 연구가 있다.
연세대 보건대학원 지선하 교수팀은
1992년과 1995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시행하는
건강검진을 받은 30세 이상 120만명을 20년간 추적 조사했다.
연구팀은 수축기 혈압이 90㎜Hg 미만인 사람을 저혈압으로 구분하고
혈압이 정상 범위(90~99㎜Hg)인 일반인과 사망 위험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저혈압 환자는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허혈성심장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이 일반인보다 2.54배로 높았다.
저혈압 환자의 사망 위험은 정상인보다 1.18배로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저혈압은 시신경에 혈액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시력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노인은 저혈압으로 실신하면 뼈가 부러지기 쉬운데, 이로 인해 활동을 못 하게 되면서
심폐기능이 떨어지고 폐렴 등이 생겨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저혈압을 막으려면 원인이 되는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특정 질환 탓이 아니라면 비타민B와 엽산을 충분히 보충하는 게 도움이 된다.
비타민B와 엽산은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해주는 데 도움을 주고 혈액 순환을 촉진한다.
비타민B12는 치즈, 우유, 요구르트와 같은 유제품과 생선에 많다.
엽산은 브로콜리, 시금치 같은 짙은 녹색의 채소에 많다.
이들 식품을 꾸준히 먹거나, 영양제 등으로 보충하면 저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다.
콩·견과류도 좋다. 콩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필수 아미노산도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혈압 조절에 좋은 효과가 있다. 두부, 콩밥, 청국장, 낫토, 비지 등
콩이 들어간 식품을 자주 섭취하면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견과류는 비타민E가 풍부하게 함유된 식품이다.
비타민E는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기능을 한다.
녹황색 야채류도 좋은데, 호박과 당근에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베타카로틴은 체내에 들어오면 비타민A로 바뀌어
면역력 향상은 물론이고 혈액 순환도 원활하게 돕는다.
저혈압의 증상 중 하나인 냉증이나 어깨 결림 등 완화에 좋다.
부추와 쑥갓은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한다.
운동도 혈압 상승, 혈액 순환,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저혈압을 완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초기부터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탈진하거나 졸도할 위험도 있어
맨손 체조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점차적으로 강도를 늘려야 한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안전하다.
저혈압은 심리 상태와도 관련이 있으므로
취미에 몰두하거나 기분 전환의 기회를 많이 갖는 것도 좋다.
목욕은 혈액 순환을 촉진시켜 혈압 상승에 도움을 주고 정신적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다.
^^일어설 때 ‘핑~’ 기립성저혈압…“대동맥 혈압차 크면 발생”^^
앉았다 일어설 때 어지러운 ‘기립성저혈압’이 대동맥 경직도와 연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김명아 교수, 국립중앙의료원 순환기내과 정재훈 교수 연구진은
관상동맥 협착 여부를 촬영하는 침습적 관상동맥 조영술을 받은
평균 연령 64.3세 환자 200명을 분석해
대동맥 경직도와 기립성저혈압 발생 간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연구팀은 환자 대동맥의 최대 혈압과 최소 혈압의 차이인 맥압을 이용해 대동맥 경직도를 판단했다.
일어선 후 3분 이내에 수축기 혈압이 20mmHg,
또는 이완기 혈압이 10mmHg 이상 떨어지는 소견을 보인 환자의 경우 기립성저혈압 환자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전체 200명의 환자 중 78%에 해당하는 156명에게서
폐쇄성 관상동맥질환이 발견됐으며, 29%에 해당하는 58명은 기립성저혈압을 가지고 있었다.
기립성저혈압을 가진 환자의 경우, 72.4%가 고혈압이 진단됐으며
41.4%는 혈중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보다 낮거나 높은 상태인 ‘이상지질혈증’ 소견을 보였다.
기립성저혈압을 가진 환자의 대동맥 맥압 수치는 평균 78.4mmHg로,
기립성 저혈압이 없는 그룹의 평균 맥압 수치(68.3mmHg)보다 높았다.
특히, 혼란변수를 보정한 다변량 분석 결과에서
대동맥 맥압이 76.5mmHg 이상으로 높은 대동맥 경직도를 가진 환자의 경우,
정상인과 비교해 기립성저혈압이 발생위험이 3배 가까이 높게 나타나
증가된 대동맥 경직도가 기립성저혈압 발생에 유의한 연관을 가지는 것으로 판단됐다.
김학령 교수는 “그동안 명확한 발생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던
기립성저혈압과 대동맥 경직도간 연관성을 확인했다”며
“기립성저혈압의 효과적인 치료법 개발에 이번 연구 결과가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아 교수는 “기립성저혈압은 심한 경우 실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라며
“특히 노년층은 평소 올바른 식습관과 꾸준한 운동을 통해
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기립성저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7월 ‘고혈압 저널(Journal of Hypertension)‘에 발표됐다.
^^"기립성저혈압 있으면 치매·뇌졸중 위험"^^
미국 존스홉킨스대 연구
기립성저혈압이 있으면 치매 위험이 높다는 연구가 나왔다.
기립성저혈압은 앉거나 누워 있다가 일어설 때 혈압이 떨어져서 어지러움을 느끼는 현상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신경학과 연구팀은 성인 1만1709명을 25년간 조사했다.
연구 참가자는 심장질환이나 치매 병력이 없는 평균 나이 54세 성인이었다.
연구팀은 참가자가 누웠다가 일어날 때 혈압의 변화를 측정해 기립성저혈압을 판정했다.
참가자 중 기립성저혈압 환자는 552명(4.7%)이었다.
연구팀은 5년 주기로 참가자들의 치매와 뇌졸중 발병을 관찰했다.
연구 기간에 1068명이 치매를, 842명이 허혈성 뇌졸중을 앓았다.
기립성저혈압 환자는 기립성저혈압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
치매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립성저혈압이 있는 참가자의 치매 발병률은 12.5%였고, 기립성저혈압이 없는 참가자는 9%였다.
또, 기립성저혈압 환자의 허혈성 뇌졸중 발병률은 15%, 그렇지 않은 사람은 7%였다.
연구팀은 "기립성저혈압이 있으면 일시적으로 뇌에 혈액 공급이 잘 안 이뤄지는데,
이게 반복되면서 치매나 허혈성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어날 때 어지러운 기립성 저혈압, '이 자세'로 예방 가능^^
앉아있다가 일어날 때 머리가 '핑' 도는 듯한 어지러움을 느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를 '기립성 저혈압'이라고 한다.
기립성저혈압은 갑자기 일어나거나 오래 서 있을 때,
하반신에 모인 혈액이 심장이나 뇌로 제때 들어가지 못해 발생한다.
시신경이 있는 후두부에도 혈액량이 줄면서
시야가 컴컴해지는 증상이 함께 생기기도 한다.
문제는 기립성저혈압 탓에 나타난 어지럼증이
낙상이나 골절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기립성 저혈압은 키가 커서 하체부터 심장·뇌까지 거리가 멀거나,
정맥을 압박해 혈액을 심장까지 올려보내는 역할을 하는 근육이
하체에 부족한 사람에게 잘 생긴다.
노인에게 특히 흔한데, 그 이유 역시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근육이 감소한 것과 관련 있다.
피로·스트레스·과도한 다이어트로 등으로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도 원인으로 작용한다.
혈액을 조절하는 자율신경에 문제가 있거나
혈관 확장제 등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에도 기립성 저혈압이 발생할 수 있다.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려면 평소에 하체에 힘을 주는 자세를 반복적으로 취해야 한다.
세계적인 학술지 '란셋 신경학회지'에 따르면
▲까치발 들기 ▲일어서서 다리 꼬기
▲의자 위에 한 발 올려놓기가 기립성 저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런 자세는 허벅지·종아리 등 다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게 하는데,
이는 다리 정맥에서 심장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히 한다.
특히 다리를 꼬는 자세는 앉은 상태에서도 종아리 부위에 압박을 가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오래 앉아있다 일어나기 직전에 15~30초 정도 해주면 된다.
^^일어날 때 어지러운 저혈압, 3개월 이상 약물치료가 효과^^
그동안 과학적 근거가 미약했지만 흔하게 사용해온 기립성 저혈압 치료제가
국내 연구진의 임상연구를 통해 그 효과와 안전성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서울대병원 신경과 주건 교수와 이상건 교수팀은
현재 기립성 저혈압 치료제로 쓰이고 있는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이 임상시험 결과 심각한 부작용 없이
증상을 상당히 호전시킨다고 22일 밝혔다.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은 기립성저혈압에 사용하는 약물이다.
미도드린은 동맥과 정맥에 있는 알파1 수용체에 작용해 혈압을 올리고
피리도스티그민은 말초신경에 있는 아세틸콜린 양을 늘려 신경 활동을 활발하게 한다.
이전까지 이 두 약물에 대한 장기적인 임상시험은 없었다.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민 병용 사용의 효과도 이론적으로만 알려졌으나
사람을 대상으로 한 효과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진은 총 87명의 신경인성 기립성저혈압 환자를 각각 29명씩
3개 그룹(미도드린, 피리도스티그민, 병용요법)으로 나눠
3개월간 혈압변화와 우울증, 삶의 질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약물을 복용하면 일어날 때 혈압저하가 뚜렷이 감소해
환자 절반 이상이 기립성 저혈압이 없어졌다.
다만, 병용요법은 한 가지 약을 쓸 때보다 큰 장점은 없었다.
우울증, 삶의 질 또한 호전됐는데 미도드린이 피리도스티그민보다 효과가 뛰어났다.
기립성 저혈압 환자는 우울증이 만연하고, 삶의질도 매우 나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연구진은 기립성 저혈압에서 적어도 3개월 이상 약물치료가 도움이 되며
단기적으로 미도드린과 피리도스티그만 병용치료 후,
장기적으로는 미도드린 단독치료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을 확인했다.
**노인 위협, 여름철 '저혈압'… 예방 수칙 4가지^^
높은 기온이 혈관 이완시켜…
여름에는 높은 기온으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저혈압(수축기혈압 90mmHg 미만)'이 생기기 쉽다.
땀이 나 혈액량이 줄어드는 것도 문제다. 실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2~2016년) 여름인 6~8월에 저혈압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저혈압으로 인해 몸 곳곳에 피가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면
실신하거나 사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저혈압 관련 궁금증을 풀어본다.
Q. 저혈압은 치료가 꼭 필요한 질환일까?
A. 어지럼증 등의 저혈압 증상이 있어도 일시적이라면 치료가 필요하지 않다.
즉, 수축기 혈압이 90mmHg 미만이라도 체질적으로 혈압이 낮은 편이었거나
어지럼증이나 이명 등의 증상이 일시적으로만 나타나면 굳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
단, 출혈이나 염증, 지나친 약물 투여에 의한 혈압 저하일 때는 치료가 필요하다.
이대목동병원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는
“최근 갑자기 어지럼증을 느끼며 쓰러진 적이 있거나 호흡곤란, 가슴의 통증, 가슴 두근거림이 있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겼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다”며
“과다 출혈, 세균 감염, 심근경색증, 심부전증 등으로 인해 쇼크를 동반한 저혈압은
방치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으므로 응급실에 방문하는 등 최대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Q. 혈압 질환은 남성 전유물이다?
A. 저혈압은 남성보다 다리 근육량이 적은 여성에게 더 잘 생긴다.
다리 근육은 일어설 때 다리에 몰려있던 혈액을 위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
다리 근육이 부족하면 일어나거나 자세를 바꿀 때
머리가 핑 돌고 눈앞이 캄캄해지는 '기립성 저혈압'을 유발할 수 있다.
심하면 실신하면서 몸을 다칠 위험도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6년 저혈압 환자(2만9000여 명) 중 약 55%(1만6000천여 명)가 여성 환자였다.
편욱범 교수는 “기립성 저혈압을 자주 경험한다면 자리에서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일어났을 때 어지럼증을 느끼면
대개 5분 내외로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움직이는 게 좋다"며
"평소 까치발을 들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습관으로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 기립성 저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또 편 교수는 “과도한 다이어트는 체내 수분을 빼앗으면서
기립성 저혈압의 또 다른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무리한 운동은 되도록 삼가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라"고 말했다.
Q. 나이 들면 위험한 건 고혈압뿐이다?
A. 체내 수분이 부족한 노인은 여름철 저혈압에 더욱 취약하다.
나이 들수록 체내 수분량이 적어지기 때문에 땀을 많이 흘려
나타날 수 있는 탈수 증상과 혈류량 감소가 동시에 급격히 일어나는 탓이다.
노인은 저혈압 증상으로 인해 낙상이나 골절, 뇌출혈 등 심각한 2차 상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철 저혈압 환자 1만2000여 명의
약 절반에 해당하는 6200여 명이 60대 이상 노인층이었다.
Q. 커피가 저혈압 유발한다?
A. 저혈압 환자에게 지나친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높이기 때문에 마시는 양을 조절해야 한다.
커피 1~2잔은 괜찮지만 적은 양으로도
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카페인은 소변량을 늘려 체내 수분 부족을 악화할 우려도 있다.
<여름철 저혈압 예방 수칙 4가지 (이대목동병원)>
1. 누워있거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천천히 일어나고, 어지럼증이 사라지면 움직이기
2. 체내 수분 부족을 유발하는 과도한 음주와 지나친 커피 자제하기
3.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충분한 물(2~2.5L)과 전해질 섭취하기
4. 꾸준한 운동으로 심장과 혈관 건강 강화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