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장소_ 더현대 대구 '더 포럼'
📍더현대 대구의 더 포럼(The Forum)은 스페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글로벌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의 협업으로 탄생하였다.
하이메 아욘(1974년생)은 스페인 디자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이자 간판스타이다.
1997년 베네통 그룹의 디자인 연구소 파프리카에서 실무를 익히며 2차원 편집 디자인부터 3차원 공간 디자인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활동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아욘 스튜디오를 설립하여 2007년 밀라노 국제가구박람회에서 비사자(Visazza) 타일로 만든 거대한 피노키오 오브제로 당시까지 진부하고 획일적이던 디자인계에 ‘신 초현실주의’라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기 시작한다.
📍하이메 아욘은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웃렛, 스페이스 1의 ‘모카 가든’ 공간 프로젝트를 통해 현대백화점과 처음 만났다. 더현대 서울과 2021년 판교점의 'YPHAUS'에서는 파격적인 컬러와 기묘한 조형물을 선보여 과감하면서도 균형을 잃지 않는 그의 기량을 국내에 마음껏 발휘하였으며, 이번 더현대 대구의 더 포럼(The Forum)에서는 25년간의 작품세계를 더욱 집약해 고전에서 받은 영감(콜로세움, 이집트의 패턴, 로마의 신전, 대리석 기둥, 황금 조각상, 산화된 청동, 테라코타의 붉은 색 등)에 작가만의 상상력(동물과 사람을 결합한 캐릭터 등)을 더해 많은 사람들에게 생명력(유니크한 입체감과 조형감각으로 카페 워킹컵, 아카이브숍, 실외 조각 공원인 게이츠 가든)을 선사하여 더현대 대구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고 있다.
프로젝트 시공과정 영상에서 그는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 만드는 것이 아닌 ’0‘에서부터 즉, 판타지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부터 시작하여 더 멀리, 다른 곳으로, 어디로 가는지 모르는 특별한 장소를 만들고자 하였다 한다.
📍더 포럼은 문화 예술을 즐기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경험하며 휴식을 취하고 창의적 감성을 키울 수 있는 도시 속 문화 광장을 표방하고 있다. 또한 단순 ‘디자이닝’이 목적이 아닌, 대구의 도시문화유산과 그 맥락을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낸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지성인의 집회소와 같았던 서원, 예술가의 깊은 정서적 교감이 이루어졌던 다방의 현대적 재탄생의 공간을 담았다고는 하나 공간은 스페인의 에너지와 작가의 안목과 취향, 현대와 고전, 경쾌함과 상상력, 모험과 자본력으로 가득차 보인다.
백화점의 배타성은 ‘미래의 충성스러운 고객’을 만들기 위한 고도의 전략을 바탕으로 한다. 경영위기를 고객경험으로 환원시켜 의미있는 시간과 특별한 장소를 새로운 방향성으로 삼은 더 포럼이 배타성과 소비 경험을 넘어선 진정한 예술과 사색, 소통과 공유의 공간이자 새로운 상상력의 랜드마크로 혁신과 비전을 제시하는 공간이 되기위해서 무엇이 더 필요한지 상상력을 더(+) 한 포럼을 제안해본다.
p.s.
포럼(Forum)은 서로 상충되는 입장을 대표하는 토의자들이 한 사람씩 발표하고, 청중과 토의자가 서로 질의 응답하여 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을 말한다.
*MIT에서는 우리 주변의 건축과 실내공간, 디자인을 중심으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서로의 지식과 경험, 담론을 이야기할 수 있는 피드였으면 합니다. 그 다섯번째 이야기는 더현대 대구의📍'더 포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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