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끼깡꼴끈은 박형준 시장이 지난 1월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지녀야 할 다섯 가지 덕목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당시 박 시장은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했다*
부산 도시고속도로 대연터널 위에 설치됐던 ‘꾀·끼·깡·꼴·끈’이라는 문구가 논란 끝에 결국 철거됐다. 24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공단은 지난 22일 관련 보도가 나오기도 전에 이미 온라인상에서 해당 문구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후 해당 문구가 적힌 설치물을 비판하는 보도가 본격적으로 나오기 시작한 전날(23일) 저녁 설치물을 철거했다. 해당 문구는 공단이 부산시 공공디자인 개선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난 21일 대연터널 위에 설치한 글자 기획물이었다. 하지만 온라인상에선 해당 문구 사진과 함께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예산으로 저런 걸 왜 설치했는지 모르겠다” “해당 문구를 보려다 사고가 날 것 같다” 등 부정적인 반응이 나왔었다.
특히 해당 문구를 포털에서 검색하면 박형준 부산시장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동영상이 나온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 1월 유튜브에 ‘공직자가 가져야 할 5가지 덕목 꾀끼깡꼴끈’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꾀끼깡꼴끈은 박형준 시장이 지난 1월2일 시무식에서 공직자가 지녀야 할 다섯 가지 덕목으로 언급한 것이었다. 당시 박 시장은 “공적 선의를 가진 존재로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선 꾀(지혜), 끼(에너지·탤런트), 깡(용기), 꼴(디자인), 끈(네트워킹)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해당 글자를 검색해보니 박 시장 유튜브 영상이 나오는데 시 예산으로 시장 개인 유튜브를 홍보하는 것이냐”고 비판했다.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조선닷컴과의 통화에서 “이 문구는 주철환 작가 책에서 나온 것”이라며 “부산시에서 이런 문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고 박형준 시장 발언 때문에 설치한 것도 아니다”라고 했다.
예산낭비 논란에 대해서는 “설치 예산은 수백만원 정도만 들었다”며 “예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문구를 설치했다”고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해당 문구 설치물이 논란이 되자 “안전이 중요시되는 고속도로 터널 위에 저러한 문구를 설치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일이다”라며 “사전에 보고받지 못해 미리 막지 못한 것은 안타깝지만, 즉각 시정 조치해 혼란이 없도록 하라고 담당 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박형준 시장은 “불필요한 일로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쳐 송구하다”며 “시는 물론 시 산하 기관들이 업무처리를 해나갈 때 시민 눈높이에 맞는지부터 세심히 살필 것을 당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조선일보 글, 김명일 기자)
물론 박형준 시장이 “이런 문구를 설치하라고 지시한 것도 아니고 시장 발언 때문에 설치한 것도 아니다”라고 극구 변명하고 있으나 도대체 요즈음 공직자들 무슨 생각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도저히 이해할수 없으며 만약 천하의 아부꾼이 윗 사람의 지시없이 이런 말도 않되는 문구를 홍보문구로 국민세금을 낭비하였다면 당연히 파면 조치하여야 한다. 그 이유는 앞으로도 더 큰 세금을 낭비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돌아버린 공직자 정신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골 영감 다시한번 실소를 금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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