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적인 정부는 바로 암살을 감미한 민주주의다. - 볼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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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프리카의 동맹국 콩고는 스페인에 대항한 전쟁에서 우리의 참여를 요청했다. 서구 식민주의자 놈들에게 본때를 보여주자는 엘 프레지덴테의 일장 연설은 모든 트로피코 인민들을 감동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렇다고 해서 트로피코는 전쟁에 몰빵하는 멍청한 짓은 절대 하지 않는다. 수도 하바나의 번영에도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개발을 한 만큼 엘 프레지덴테의 스위스 은행 금고 또한 풍족해지리라.
썩은 정신을 가진 스페인 왕정 놈들은 우리 트로피코 공화국의 민병대 앞에선 그저 추풍낙엽일 뿐이다. 트로피코 공화국의 승리다.
경상도와 전라도를 가로지르는.... 아니 유럽과 아시아를 가르는 우리 트로피코는 있을 건 다 있고 없는 건 없는 지구 최대의 장터라 할 만하다.
한편, (지난화) 왕당파들의 반란에 혁명주의자들은 분노했다. 하지만 우리 자애로운 엘 프레지덴테는 원주민 속국에 '경고'만 보내는 것으로 지난 사건의 처리를 일단락한다.
우리 트로피코에서는 주거도, 음식도, 의료도 모두 무료다. 물론 교육도 예외가 될 수 없는 법이다. 캐러비안 지역부터 전 국토에 대학교를 설립하게 될 것이다.
"음...엘 프레지덴테 개론 오티에 오신 여러분들, 오늘은 이만 끝내고 다음 주부터 수업하지요.... 는 페이크다 이놈들아!"
포르투갈 식민주의자 놈들이 페루 지역을 침공하고 있다. 트로피코 민병대가 나서야 할 시간이군. (물론 병사 급료는 두카트로.. 계좌는 000-0000-0000 스위스 은행 엘 프레지덴테로 입금해주시오.)
세계에서 출신과, 인종, 종교, 성별 등이 다르다는 이유로 온갖 광기와 학살이 자행되는 것과 달리, 트로피코는 모든 다양성을 엘 프레지덴테의 영도 하에 포용한다. 원주민들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을 것이다.
인민들이 아무리 달라도 엘 프레지덴테 앞에서는 그저 어린 양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관용을 베풀 약간의 세금만 더 내면 된다. 스위스 은행 계좌로.
그리고 트로피코에서는 금권정치 이념을 발전시킨다. 사실 유럽에서야 금권정치 하면 돈 있는 놈들에게만 권리를 준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트로피코 인민들은 모두 돈이 많기 때문에 누구나 권리를 누릴 수 있다. 물론 그 돈은 원래 엘 프레지덴테의 것이고 그들이 죽고 나서 엘 프레지덴테에게 환원된다는 것만 조금 다를 뿐이다.(개소리?)
그리고 그동안 속국에 머물렀던 멕시코 지역 원주민들이 기꺼이 트로피코 인민이 되겠다고 한다. 환영한다 동지여.
트로피코를 지키기 위해 인민들도 트로피코 민병대로, 엘 프레지덴테의 깃발 아래 모여들고 있다. 우린 유럽 놈들처럼 고작 왕과 귀족을 위한 군대가 아닌, 인민, 그리고 위대한 엘 프레지덴테를 위한 군대다.
"엘 프레지덴테의, 엘 프레지덴테에 의한, 엘 프레지덴테를 위한 트로피코 민병대는 절대 지구상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사기가 하늘을 찌르는 트로피코 민병대는 캐러비안 해에서 구차하게 연명하고 있던 포르투갈 놈들을 한 방에 일소했다.
이제 캐러비안 해는 우리 트로피코의 호수다.
사실 트로피코에는 농노 따위는 없었지만... 이 참에 엘 프레지덴테는 비 인간적인 노동에 철퇴를 날리기로 했다. 혹여나 트로피코 인민들을 쉬이 부리려 하는 자가 있다면 관타나모에서 콩 타코를 먹게 될 것이다. (트로피코는 노동법을 준수합니다)
트로피코 같은 위대한 공화국과 달리 왕정은 하등하기 그지 없다. 고작 왕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나라의 속국이나 되고 말이다. (오스트리아 개꿀)
위대한 엘 프레지덴테는 유럽으로부터 캐러비안 해의 인민들을 해방시켰으나, 미대륙 전체 인민들을 해방시키진 못했다. 교황 놈이 또 제멋대로 포르투갈 캘리포니아 식민지를 허가하고 있다. 안타깝게도 저들에게 철퇴를 내리는 것은 트로피코의 개발이 완료된 이후로 해야할 듯 싶다.
한편 우리 트로피코는 모든 시민에게 인권이 있음을 확실하게 선포했다. 역시 위대한 엘 프레지덴테 동지다.
친애하는 아프리카의 동지 말리가 전쟁 참여를 요청해서 수락은 했으나, 우리는 구대륙의 이권 다툼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우리에겐 오로지 트로피코만이 있을 뿐.
한편, 트로피코에는 부패가 모두 일소되었다. 부정부패를 일삼는 녀석들은 엘 프레지덴테가 친히 보듬고 보살피기 때문이다. 아마 그들은 지금쯤 멕시코 금광이나 관타나모 교도소에서 새 사람으로 태어나는 중일 것이다.
트로피코의 성지 관타나모의 개발도도 40을 돌파했다. 관타나모 교도소를 모두 최신 타워팰리스로 교체했고, 입주자들은 모두 행복해질 것이다.
그 사이 식민주의자의 첨병인 스페인 왕정 놈들이 트로피코에게 동맹을 제안했다. 뭐 엘 프레지덴테의 위대함에 지레 겁먹은 것이겠지...
엘 프레지덴테가 이 지구에서 집권한지 어언 200년이 되었다. 트로피코는 엘 프레지덴테의 영도 200주년 축제에 모든 나라가 들썩거릴 듯하다. 오늘은 멕시코 금광도 쉰다.
트로피코에는 원래 노예가 없었다. 오로지 트로피코 인민과 위대한 엘 프레지덴테 동지만 있을 뿐이었다. 이번에는 그 당연한 진리를 헌법 문구에만 적어둘 뿐이다.
그보다도 엘 프레지덴테는 그동안 온스, 야드... 등등 왕정의 몸으로 세상을 재단해온 오만한 도량형을 공화국의 위상에 맞게 통일한다. 무게 단위는 트로(현재의 kg과 동일), 길이는 피코(현재의 m), 킬로피코(km), 면적은 제곱 피코 등등이다.
스페인, 포르투갈, 영국, 프랑스로도 모자라 이제 덴마크까지 위대한 대지에 숟가락을 얹으려 한다.
그러니 우리 트로피코는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기왕지사 이들이 미 대륙에 발을 디딘 건 어쩔 수 없으나, 그들의 확장을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막을 것이다. 우리의 개척자들은 목화 솜으로 옷을 지어 입고 미 대륙의 거친 풍파를 이겨내리라,.
물론 식민주의자들에게 대항하는 원주민들에게는 최정예 트로피코 민병대 1사단을 지원할 것이다. 그들의 급료는 스..
1650년이 되자 세계는 공장을 통한 대량 생산 체제를 겨우 갖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미 트로피코에서는 트로피코 전역이 거대한 공장지대다. 다만 저 시대정신이 베네치아에서 뜬 건 아쉽군. 뭐 하찮은 왕정국가가 아닌 공화국에서 발현된 것이니 이해한다.
역시나.. 왕정은 그 천박한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지들이 빌어서 겨우 동맹을 맺어줬더니 지들이 먼저 파기하고 난리다. 다시 이들과 친목을 다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또 식민주의자들을 견제하기 위해 포섭했던 다른 동맹국 오스트리아는 외치의 실패로 거대한 처벌전쟁을 맞게 됐다. 우리는 구대륙 왕가 놈들의 이권 다툼에는 관심이 없으니 동맹 소집을 거절할 뿐이다.
우리 엘 프레지덴테 동지의 순수함을 알아본 자들이 기꺼이 엘 프레지덴테와 함께하겠다고 한다. 이들은 세계를 절멸시키려는 리온 케인 등의 계획을 좌절시키기 위한 엘 프레지덴테의 혁명 과업에 큰 힘이 될 것이다.
이제 트로피코에는 대학교든 공장이든 더 세울 땅이 없다. 이로써 트로피코는 더욱 더 위대해졌다.
그러나 신분의식에 젖어있는 유럽 출신 귀족 놈들이 반란을 일으키니... 엘 프레지덴테는 어쩔 수 없이 트로피코 민병대의 상냥한 지도를 요청했다.
그러던 중 저 서쪽의 동토 알래스카마저 유럽 식민주의자의 손에 넘어가고 말았다. 엘 프레지덴테의 머리가 아파오기 시작했다.
일단은 트로피코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드는 데 더 박차를 가하기로 하고, 트로피코 국토 개발을 도울 능력 출중한 행정, 외교, 군사조언가를 모집했다.
그리고 트로피코의 영향권에 있는 원주민들은 직접 보호할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트로피코가 세계 제일이 되려면 단순히 생산만으론 어려운 일. 기술을 선도해야 할 것이다. 혁신 이념이 트로피코를 더 위대하게 만들 것이라는 위대한 엘 프레지덴테 동지의 안목은 역시 믿고 볼 일이다.
그러는 틈틈히 엘 프레지덴테는 트로피코 인민들의 복지에도 신경써 인민들의 활발한 정치, 문화 활동을 장려할 아고라... 마을회관을 설립한다.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다 보니 트로피코에서 과학 혁명이 발생했다. 엘 프레지덴테는 미래에서 온 매드 사이언티스트 쯔바인슈타인에게 세계의 인과율을 어지럽히지 않는 선에서 트로피코 과학의 진흥을 지시했다.
프랑스 놈들... 감히 위대한 공화국에 분란을 조장하다니. 그러나 그걸로 엘 프레지덴테의 지도력은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오만한 식민제국주의자들에게 베풀 자비란 없다"는 엘 프레지덴테의 선언에 트로피코 인민들이 자발적으로 민병대에 합류한다.
* 목표
1. 캐러비안 지역의 석권 : 캐러비안 지역의 지배. (캐러비안 해를 둘러싼 미 대륙 해안 프로빈스는 권장사항)
(완료)
2. 트로피코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나라로 만들기
- 캐러비안 해를 세계에서 가장 무역 수입이 높은 지역으로 만들 것 (달성)
- 캐러비안 지역 1개 당 개발도 최소 40 이상 (수도 하바나 등 60% 이상 달성)
- 모든 프로빈스에 공장, 작업장, 시장 등 모든 경제 건물 짓기 (모든 지역에 공장, 작업장 지음.)
+ 수도 하바나를 가장 개발도가 높은 도시로 (진행 중)
3. 트로피코 지역의 복지 향상
- 모든 지역에 교회, 대학교, 법원 짓기 (짓는 중)
- 가급적 정부 안정도 +3 유지하고 국가 불만도를 -10으로 낮추기
(정부 안정도 +3 달성, 불만도는 아직..)
* 제한
- 구대륙으로 침략전쟁 절대 금지 : 오로지 스페인 포르투갈 등 외세가 신대륙에 진입한 경우만 방어용 전쟁 허용
- 순서는 상관 없으나 이념은 탐험, 확장, 무역, 경제, 금권, 혁신, 해양, 첩보 이념 중에서만 찍을 것
(현재까지 탐험, 확장. 탐확충임. 여기에 더해 무역+ 경제+금권+혁신)
* 이제 다음 화가 마지막입니다. 바로 이어서 갑니다.
첫댓글 제곱피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