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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다리산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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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추천여행자료 스크랩 대구축제 앞둔 거제 외포항의 풍경과 생대구탕.
이삭 추천 0 조회 473 12.12.21 18:0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육고기를 입에 대지 못하는 나는 대구나 명태처럼 흰살 생선을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좋아한다고 한들 비싼 대구를 자주 사먹을 수는 없는 일.

                             간만에 제철 대구도 맛보고 또 한 마리 사오고 싶어서 거제 장목 외포항으로 향했다.

 

                             명태와 함께 대표적인 한류성 어족인 대구는 한랭한 깊은 바다에 군집하다가

                             산란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산란을 위해 연안 내안으로 회유하는데, 진해만과 

                             동해 영일만, 그리고 거제 외포항에 주로 분포한다고 한다.

 

 

거가대교를 지나 외포항에 도착하니 내일로 다가온 축제준비가 한창이었다.

내가 간 날은 20일이었고 대구축제는 21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외포항은 내걸음으로도 10여분이면 한바퀴 돌아볼 만큼 작은 항구이다.

작은 항구에는 온통 대구천지여서 사람보다 대구가 더 많아보일 정도였다.

 

 

 

 

 

 

 

 

 

아가미와 알을 꺼내놓았다.  대구는 버릴게 없는 생선이다

아가미와 알은 젓을 담아먹고 곤은 국을 끓이면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대구를 한 마리 살까하다가 맛깔스럽게 해먹을 자신이 없어서 알만 사기로했다.

 

 

 

 

 

 

 

 

외포항에서는 귀한 대구도 이렇게....

 

 

 

 

대구를 사러오는 사람들로 작은 항구에는 차를 세울 곳이 없을 정도였는데

대구를 다듬어 달라는 사람들이 많아 한 쪽에 아주머니들이 앉아서 대구를 열심히 다듬고 있다. 

 

 

 

 

텅빈 어판장...새벽일찍 갔으면 흥성스러운 어판장광경을 볼 수 있었을텐데...

 

 

 

 

대구를 널어 말리는 모양이다.

 

 

어지간히 구경을 한 다음 식당 한곳을 골라 들어가서 대구탕을 주문했다.

한 그릇에 만오천이라니 조금만 더 보태면  대구 한마리값이다.

 

 

 

 

대구알젓은 싹 다먹었다.

 

 

탕위에 얹힌 것은 모자반.

 

 

 

대구탕은 시원하고 담백했다.

약간 자극적인 입맛을 지닌 사람들에게는 좀 심심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대구잡이를 떠나는 것일까.

선원들이 몇 명 타더니 긴 막대기로 배를 밀어내다가 사진을 찍는 나를 쳐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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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2.12.21 18:10

    첫댓글 잘봤습니다..

  • 12.12.22 01:10

    채식주의자가 베지테리안이면
    이삭님은 피쉬테리안이라 불러야하는건지 ㅋㅋ
    대구탕 맛있는데,잘봤습니다.

  • 12.12.27 23:55

    흐엉~~~~~~~~~~~~
    대구탕도 맛있겠고~~~~
    대구가 요렇게 큰 물고기였나요?? 옥돔처럼 머리부터 꼬리까지 싸악~~~다 먹나봐요?!^^
    요런 크기면...물속에선 대빵 클 것 같아요~~

    근데...하모회랑,미기회무침은 어떤 거에요???
    요동네에선 볼 수 없는 메뉴라서~~^^;;;;

  • 12.12.28 20:52

    대구탕 사줄 사람~~~~~~~~~

  • 12.12.29 15:07

    대구,,, 지금 제철 예요,, 많이 드시러 오셔요 통영도 대구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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