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연정우 어머니, 김영주입니다.
제가 어제 회사에서 Janssen, 죤슨앤죤슨에서 나온 코비드 백신을 맞았습니다.
저희 회사에서는 2차 접종까지 끝내신 분들이 더러 있으시고, 모더나든 화이자든 2차 접종 때 삼사일은 기본으로 아주 많이 아팠다고 하네요. AZ도 그렇군요.
제가 독감주사를 맞아도 이삼일은 고생해서 되도록 도망다니며 안맞는 골골 아줌마인데요. 그런데 이번에 백신 맞으면서 그리 고생 안한건 이 친구가 알려준 팁이 많은 도움이 되었지않나 싶어 글을 올려봅니다.
코로나 백신 맞을 때 도움 되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다들 기다리고 계실거 같은데 먼저 맞아 죄송합니다.
어제 백신을 맞는다고 하자 이미 2차 접종까지 끝냈고, 병원에서 일하는 지인분이 꼭 챙겨먹으라고 자세히 보내 준 내용입니다.
그 친구가 보내준 전문입니다.
"한국타이레놀 500mg짜리*2개해서 1000mg 한번에 드시면 6시간지속되고, 한국타이레놀ER 600mg 하나 드시면 8시간지속된데요.
용량확인해보시고 500mg이면 한번에 2개 드셔서 1000mg맞추시면되구요, 미국타이레놀은 355mg인데 한번에 3개 드시면되고.
타이레놀은 빈속에 먹어도 괜찮은데 간부담이 있어서 하루에 4000mg이상은 넘게 먹지말래요"
통화도 했는데, 몰핀 계열은 면역 형성에 방해가 되니 타이레놀, 아스피린 추천한다면서 보내준 내용입니다.
저는 500mg짜리 2개를 2시 반에 (observation time) 한 번 먹고, 8시 반에 또 한 번 먹었습니다. 덕분에 주사부위 통증 말고는 잘 넘겼습니다.
전혀 이상이 없었던 건 아니고 약간의 어지러움과 메쓰꺼움이 있었지만, 그럭저럭 괜찮았었는데, 8시쯤 열감이 확 느껴지면서 어지러움과 메쓰꺼움이 더욱 심해지더군요. 체온을 재었더니 37.3, 37.5도로 슬슬 오르더군요. 어찌할까 잠시 고민하다가 37.8도 찍는거 보고 두번째 타이레놀 먹고 9시 반에 잠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출근해서 열심히 일했지요.
오늘도 몸이 좀 나른한건 있는데, 정상적인 반응이라 생각하며 힘들어지면 약 먹을려구요^^; 의지따위.
다들 그저 백신 맞을때까지 조심조심하시구요.
백신 맞으실 때 물 한통, 타이레놀 한통 준비하십셔~
참. 주사 맞는 부위가 어깨 바로 밑입니다. 반팔 입고 가시는거 추천합니다.
첫댓글 오~백신 드디어 맞으셨네요..상세하고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우와 이런 정보 완전 유용하네요!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