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 마 쥬스 한잔, 연근전, 김치, 밥 조금, 당근, 김, 단감 1개
점심 -굴넣은 떡국(기가막히게 맛있음), 김, 버섯,날고구마 한개
저녁 -동태 김치찜 많이, 밥 반공기, 날고구마 한개
*동태 김치찜 만드는 방법
무3쪽 남비에 깔고
2년된 묵은김치를 길게 놓고 물을 자작하게 붓고 끓인다
(동태는 등으로 칼집을 내어 반으로 쫙 편다
두도막 만들어서 갖은 양념으로 30분정도 재어둔다)
김치를 넣은 게 끓으면 양념된 동태를 넣는다
한소끔 끓은 다음 약불로 30분 정도 더 끓인다
청량고추, 버섯, 미나리, 대파를 고명으로 얹고
뚜껑을 닫고 끓인다음 마지막으로 참기름 한방울 뿌려서 먹음,
저녁을 먹고 10시쯤 동네 한 바퀴 돌았다
한적한 밤길이 처음에 조금 무서웠으나
걷다보니 참 좋았다
밤과 나만의 대화!
하늘과 바람과의 이야기들이 들리는 듯하다
첫댓글 환타지아님~학교공부도 하신다며 요리에도 일가견이 있고 운동 욜씨미 하시고 식단표대로 챙겨 드시고 가게일 보시고..우째 그렇게 반듯하게 사시나요?난 여태 김치를 맛나고 폼나게 못 담아서 울집 씨할아들 장가면 며눌이 김치 담궈 달라면 뭐랄까 고민중입니다.울집은 년중 김장김치만 먹는데 손윗형님들이 담아줘요
그도 복이죠. 그만큼 자비님이 베푸시니 김치를 주시겠지요. 저두 일년 내내 김장 김치만 먹습니다.2년 3년된 김치도 있어요. 그리고 제가 잘하는 것중 하나가 보쌈김치를 가끔 담급니다. 남동생이 참 좋아해서 친정갈때, 한통 담궈가면 앉은자리에서 바닥 봅니다! 헤헤 자랑이 심했어요
우리집 앞집이 미용실, 그 옆집은 속옷집, 또 그그옆집은 전자집, 금방등등.... 동네여인들과 동태김치찜으로 점심을 먹습니다. 인기있는 음식예요. 재미있고 웃으며 사는 게 저의 삶의 목표입니다
동태김치찜 연습 함 해보고 내놔야겠어요 동태찌게를 올만에 했는데 난 칼칼하고 맛만 좋던데 울집양반 자꾸만 웃으면서" ...그런데 진짜 너무 맛이 없어서...그러면서도 동태살은 다 발라먹고 국물도 남김없이 다먹고...
침만 꼴깍 꼴깍....음식 잘 하시는 분은 부러워요...그 옆지기님까지.....행복하겠죠?
정말 럭셔리한 식단이군요 ㅎㅎ 거의 오늘의요리를 보는 기분~
왜 맨날 먹는타령하면서도 저는 요리엔 관심이 없는걸까요.. 만드는 과정은 그리 암담하지 않는데..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 암담합니다.
"머 먹구싶다" ~하면 척척 맛깔스럽게 음식이 나오는 그 손맛이 부러워~여~보쌈김치......캬~ 저도 친정 한통 담궈가구 싶지만..다들 바라지도 않거니와 ㅋㅋ할줄도 몰라 젓가락만 챙겨갑니다...히히 아직 짠밥이 안되서 그러겠죠?ㅋㅋ
알고보면 보쌈도 별거아닙니다. 원하시면 가르쳐 드리죠. 헤헤^^ 좋아하시나봐요! 보쌈김치에 삶은 돼지고기 한점, 홍어까지 !
침이 꼴까닥 넘어 갑니다. 저두 오늘은 김치 고등어 조림 할건데..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