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 부활 가능성을 보여주다
분석리서치 | 토러스
카카오게임이 4분기 들어 회복세로 돌아섰다.
NHN의 ‘프랜즈팝 for Kakao’와 넷마블의 ‘백발백중 for Kakao’를 통해서 10위권 내 게임 숫자가 증가했고 최근 레이븐의 순위가 낮아지면서 지난 3월 14일(세븐나이츠 for Kakao) 이후 1위 자리를 6개월만에 탈환하였다.
3분기까지 결과가 좋지 않았던 카카오게임이 4분기 들어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던 계기는 무엇일까?
우선 카카오프랜즈 IP 파워가 큰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프랜즈팝 for Kakao’는 카카오프랜즈 IP를 이용한 첫 게임이다.
게임 스타일이 기존의 퍼즐류(라인팝 등)와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순위 진입이 가능케 한 것은 IP의 영향력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향후에도 프랜즈 IP를 활용한 게임이 지속적으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카카오게임의 점유율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IP 특성상 노출이 클수록 피로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분기에 1개정도 출시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 번째로 비슷한 RPG출시가 이어짐에 따라 이용자들이 다양성, 차별성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기존에 국내 상위 차트를 차지하고 있던 대부분의 게임들은 RPG 게임이었다.
하지만 하반기에 진입하면서 RPG에 대한 피로도 증가로 전략, 캐쥬
얼, 아케이드, 스포츠게임의 순위 상승이 두드러지고 있다.
‘백발백중 for Kakao’ 경우도 중국에서 성과를 거두었던 게임이기도 하지만 FPS의 첫 성공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카카오게임은 이러한 ARPU(유저당 평균 사용액)가
낮아 많은 유저 확보가 필요한 게임들에게 유용하게 작용한다.
결국 비RPG게임의 성공이 늘어나면서 카카오게임의 회복세가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for Kakao 웹보드게임이 출시 된다면 점유율 회복세는 유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RPG게임이 주류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기 때문에 일정 수준까지만 회복(점유율 50~60%수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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