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엔프피긴한데낯가려요
여자들 숏컷하러 미용실 가면 무슨 얘기 듣냐
"저 머리 숏컷으로 자르려고요."
"왜요? 긴게 잘 어울리시는데
짧은 머리가 더 손질하기 어려워요
갑자기 짧아지면 이상하실걸요
소화할 수 있으시겠어요?(...?)
감당 가능하시겠어요?(머리 자르는데 감당씩이나...)
그냥 쇄골까지만 잘라드릴게요
단발로 해드릴게요
숏컷은 더 생각해보세요
연예인들처럼 예쁜 숏컷 절대 안 나와요~"
전부 실제로 내가 듣거나 내 지인들이 들었던 말임
내 머리 내가 짧게 자르겠다는데 왜 이런말을 들어야함?
그것도 미용사가 고압작이거나 조금 비꼬는 태도를 취하는 것도 봐야 됨
여자들아 이제 미용실 가서 이렇게 말하면 된다
"안산 선수처럼 잘라주세요"
딴말이지만 요즘 커트못하는 미용실 넘 많아 ㅠㅠ 단발도 엉망
헐 만약 저런말하는곳있으면 '자신없으신가봐요 다른데서자를게요'하고 바로 나와야겠다
진심 꼭 저말하는 놈들 남자미용사임 얼탱터지죠~ 지도 숏컷이면서
미친 나 왜 울어 ㅠㅠ
한남들 다 숏컷하고 다니는데 왜 지랄 ㅎㅎ 감당 가능하냐는 말은 한남 얼굴에다 대고 해라~
나 그래서 남돌사진 갖고가서 이렇게 잘라달라고 함. 뭐 너무짧니 어쩌니 하길래 운동하는데 불편해서요 했더니 암말안하더라
맞아 난 숏컷은 아니고 진짜 용기내서 단발하러 갔는데 일단 잘라보고 더자르자더라
나 첨에 긴머리에서 투블럭 하려고 미용실 갔을때 남미용사한테 부모님이랑 남자친구한테 허락 맡고 온거냐는 소리 들음 존나 얼탱 없어서 내 머린데 허락을 왜받아요ㅡㅡ? 했다 참나 결국 그 미용사가 나 존나 설득해서 투블럭 안하고 숏컷함,,,, 머리 다 자르고는 생각보다는 잘어울려서 다행이네요~ 끝까지 이지랄 하더라 아오
결국 2주 후에 투블럭하러 다른 미용실 감
아 그리고 이사오고 나서 집 근처 미용실 갔는데 남미용사가 나 정색하는데도 계속 원래 머리가 짧냐, 언제부터 투블럭 했냐, 혹시 여자 좋아하냐, 운동하냐… 존나 개지랄 떨어서 다시는 그 미용실 안감
진짜 그냥 머리 자르러 가는건데 왜 저런말을 들어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저런 말 들으면서 빡치고 기분 상하고 피곤하고…. 저런말 안들을 수 있는 세상이 빨리 왔음 좋겠다
안산 선수 덕분에 그런 세상에 한걸음 더 가까워졌어요 안산선수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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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얘기가 왜 나오노....초점이 그게 아닌데 ㅋㅋㅋㅋ
ㄹㅇ 안산 선수 보니까 너무 멋있어서 저도 그렇게 잘라보려구요~ 할거임
울엄마도 미용산데 저거 실력 없으니까 저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 커트에서 실력 오지게 나오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엄마가 미용사 입 말고 손 잘 터는 사람 만나야 한다고 그랬음ㅋㅋㅋ
커트 잘하시는 분들도 저소리함^^ 개빡쳐ㅎㅎㅎㅎㅎㅎㅎㅎ
서비스직이 기본이 안되어있네 뭔 훈계야
나도 머리 컷 하기전에 저 말 들어봄 ㅡㅡ
나도 긴머리 숏컷자를때 저런말하더니 단발로 잘라놓길래 아니요 더 짧게 잘라주세요 숏컷이요 이랫더니 그제서야 많이 짧으실텐데 어쩌고 또 하더라고 그래서 아니요 숏컷이요 하고 자름 자르고나서도 기분이 이상함 왜 내 머리 내가 자르겠다는데 오지랖인지....
안산컷!!!!!!
ㄹㅇ 나도 숏컷해달라니까 무슨 심경의 변화있으시냐면서;; 걍 해달라면 해주지 결국 끝까지 투블럭 안해줘서 걍 숏컷만함
내가 남자였어도 그렇게 말씀하실 거에요? 그냥 잘라요.
이렇게까지 말해야 하냐고
아 잊고 있었는데 나 처음 머리잘랐을때 생각난다 ㅋ,,,,
ㄹㅇ 저말 반은 들어봤어
걍 잘랐고 몇년째 유지중 돌아갈 생각도 없고 이게 그냥 내머리임
나 안산 선수 때문에 난생 처음으로 숏컷 욕구 생기는 중
커트 실력 없는 사람한테 머리 짧게 잘라달라고 했다가 망하면 복구할수도 없고 컴플레인 걸리기 싫으니까 걍 안전빵으로 자르려고 하는 거임,,, 실제로 숏컷 못자리는 미용사들 너무 많음 난 그래서 숏컷 해달라고 했는데 저렇게 말한다? 아 저사함 커트 못하는 구나 하고 속으로 생각함
숏컷도 시대별 트렌드가 있는 건데 뭔 2000년대 초반 서인영 바가지 머리처럼 잘라놓는 미용사들 존나 많음... 그래서 존나 미용실 유목민이었는데 이번에 정착했음 ㅠ
안산컷 해주세효~~!!!@@@
왜요? 자신없으세요? 이러면 아닥할듯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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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어디로가야하나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웤ㅋㅋㅋ
크으으으으
남자들 귀찮은거 존나 싫어하는데 죄다 머리 짧은거보면 존나게 편해서 그런거 시발 좋은거 지들만 하려고 말리는거임
나도 대학원때 공부하느라 일하느라 바뻐서 머리 안자르고 방치해서 완전 허리까지 길었다가 졸업해서 숏단발로 자르려고 하니까 남자미용사가 저기 있는 말 다 했음 거의 1시간내내 저래서 내가 저 평생 짧은 머리였고 제 머리 제가 자르는데 왜이렇게 불평이 많냐 하고 결국 싸움 자기는 걱정되서라고 말하던데 도대체 뭐가 걱정…????
아 근데 ㄹㅇ 자신 없어서 그런건지 나는 본문 내용은 들어본 적 없지만
꼭 원하는대로 안 잘라줌 내 생각보다 길어 항상
그리고 마무리는 옆 머리 남겨두고 귀에 꽂아줌ㄱ-
22 내생각보다 길고 귀 꼭남김ㅋㅋㅋ
어 마져 단골집 가서 숏컷해달라고 하니까 저 위에 있는 소리 다 들음....ㅎ 안산 선수 덕분에 숏컷 욕구 불타오르고 잇어!!!
나 내일갈거다
기장 웅앵웅하면 걍 귀 파주세여 하면 됨
돈 내고 머리 자르러 가서 저런 소리 들으면 진짜 짜증남..나는 심지어 달글에서 추천받은 미용실 갔는데도 그런 소리 들었어. 엄청 안타깝다는 듯이 젊은 아가씨가 왜 그렇게 짧게 자르냐고 하더라. 내가 대답 안하고 불편한 기색 내비치니까 손님은 얼굴이 ~~해서 숏컷이 잘 어울린다는 둥 칭찬이랍시고 얼평 존나 함;;
가격 적당하고 숏컷도 맘에들게 하는 남 미용사한테 머리 잘랐는데 기르고 싶지 않냐느니 왜 숏컷 유지하냐 이딴소리해서 다른데로 옮겼거든 근데 옮긴 곳은 비싸긴 했어도 남 미용사가 내 취향 존중해주고 자기는 숏컷 여자분들 개성있다고 멋있어서 좋아한다하고 매번 머리 할때마다 요구사항 진지하게 들어주고 ㅋㅋ그래서 한동안 거기 정착 했었음
ㅁㅈ나도 긴머리 단발로 잘라달러했는데 갑자기 짧아지면 어색하고 이상하고 후회할거라고 지 맘대로 중단발로 잘라놓음 아오
나도 저 얘기 미용실갈때마다 오조오억번 들어봄 그래서 손절한 미용사도 여럿....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