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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총선 누가 뛰나-- 청주 흥덕을<3>]--한나라 5명 출사표… 치열한 공천경쟁 불가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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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niw7263@ccdn.co.k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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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을 에선 7명이 예비후보군을 형성하며 국회입성을 꿈꾸고 있다. 충북도내 다른 지역구처럼 청주 흥덕을에도 한나라당 예비후보들이 즐비하다. 대통합민주신당에선 노영민 현 의원이 재선에 도전한다. 대통합민주신당 일부 의원들의 탈당이 예상되고 있지만 노 의원의 경우 정치적 노선이 분명해 대통합민주신당을 지킬 것으로 확실시되는 인물이다. 노 의원측은 이번 총선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에 대한 여론이 좋지 않지만 유권자들의 견제심리가 작용해 대선과 총선이 다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크고 그동안 노 의원이 지역에서 크고 작은 일들을 많이 해 비교적 평가가 좋다는 게 노 의원 측의 분석이다. 노 의원의 한 측근은 “총선은 대선과 다르다”며 “국회의원의 개인 능력을 보고 뽑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역 의원이 버티고 있는 탓에 대통합민주신당에선 아직까지 노 의원 말고는 출격준비를 하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5명이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변호사인 김준환 청주 흥덕을 당협위원장과 박환규 전 충북도 기획관리실장은 일찌감치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당협위원장은 17대 총선에도 도전했으나 당내 경선에서 낙선, 4년을 기다려왔다. 박 전 실장은 5·31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 당내 경선에서 패한 뒤 물밑에서 총선준비를 해왔다. 최영호 국회 정무위원회 수석 전문위원, 남동우 청주시의회 의장, 구천서 전 의원은 잠재적 후보군을 형성하고 있다. 남 의장은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총선출마를 결심하겠다는 입장이다. 구 전 의원은 한나라당 대선 후보 당내 경선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자신의 이름을 연상케 하는 1천4명을 한나라당에 입당시켜 정치일선에 복귀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현재까지 뚜렷한 움직임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명박 당선자의 고려대 후배라는 점을 매개로 총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한나라당 충북도당 사무처장을 지낸 최 전문위원은 5·31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 경선에 도전해 낙선했는데 이때 차기 총선을 겨냥, 얼굴을 알리기 위해 출마했다는 말들이 흘러나왔다. 한나라당 예비후보들 가운데 김 당협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표, 박 전 실장·남 의장·구 전 의원 등은 이명박 당선자 계열로 각각 분류되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선 양정열 청주시위원회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양 위원장은 지난 2002년 도의원 선거에 출마해 낙선한 바 있다. 운동권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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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07년 12월 25일 18:23:26 남인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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