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이나 정서장애와 관련된 문제가 학교 안팎에서 대두되면서 전문 심리 상담의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심리 상담은 학교폭력이나 아동학대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청소년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게 하고 학교 폭력 예방과 아동 보호 청소년 자살예방 등 교육현장에 기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인데요. 이번 기사를 통해 '전문상담교사'란 무엇이고 현직 교사가 전문 상담교사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소개하려 합니다.
'전문상담교사'란?
전문상담교사란 초·중등교육법의 전문상담교사 자격기준에 해당하는 사람으로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교육부장이 검정·수여하는 자격증을 받은 사람을 말합니다. 이때, 학력 또는 경력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됩니다. 자격증 취득 후 국공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별도로 교원 임용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해야 합니다.
(1) 전문상담교사는 지역교육청 상담실과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이 정신건강과 복지를 통한 인성교육을 담당한다. 교우관계 상담, 학습상담, 진로상담, 폭력 예방 상담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을 함으로써 학교 부적응 및 일탈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2) 전문상담교사는 특수학교·초등학교·중등학교 등에 있으며, 전문상담교사는 학력 또는 경력에 따라 1급과 2급으로 구분된다.
3. 자격 기준
학교별
전문상담교사
1급
2급
초등학교
① 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 (「유아교육법」에 따른 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을 포함한다)을 가진 자로서 3년 이상의 교육경력이 있는 자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정하는 교육대학원 또는 대학원에서 소정의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마친 사람
② 전문상담교사 2급 자격증을 가진 자로서 3년 이상의 전문상담교사 경력을 가지고 자격연수를 받은 사람
① 대학·산업대학의 상담·심리 관련 학과 졸업자로서 재학 중 소정의 교직 학점을 취득한 사람
②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의 상담·심리교육과에서 전문상담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사람
③ 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 (「유아교육법」에 따른 2급 이상의 교사자격증을 포함한다)을 가진 자로서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정하는 교육대학원 또는 대학원에서 소정의 전문상담교사 양성과정을 마친 사람
4. 활용 정보
- 전국의 초·중·고등학교, 지역교육청 상담실에서 전문상담교사로 근무할 수 있다.
- 단, 국공립학교에서 교사로 근무하기 위해서는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별도로 교원 임용고시에 합격하여야 한다. 교원 임용고시는 각 시도교육청 별로 시행되고 있다. * 내용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전문상담교사 (자격증 사전, SS 직업문제연구소 편집부)
현직 교사가 '전문상담교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1. 대학원 진학
3년 이상의 교육경력(소지한 자격증에 해당하는 학교급에서의 경력, 기간제 교원으로 근무한 경력도 인정됨)이 있는 현직 교사는 전문상담교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데요.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지정한 교육대학원 또는 대학원에서 소정의 양성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양성기관은 2017년 기준, 국공립계 12곳, 사립계 61곳이 있습니다. 초등교사는 위에 제시된 곳 이외에 서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경인교육대학교 교육대학원 등 전국 교대 대학원 '초등상담교육'과정에 진학해 무방합니다. 사립계 양성기관은 아래 교육부 누리집에서 확인이 가능하며, 입학 전형은 각 학교별로 다르니 학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비고 : 상담실습 및 사례연구는 학점(교과목)을 이수하지 아니하나, 2종 이상의 사례연구발표를 하고 20시간 이상의 실습을 해야 한다. *과목당 학점은 2점으로 함
특히 대학원에서 수업 듣는 것 이외에 직접 2종 이상의 상담 사례를 연구하여 발표하고 학교나 상담센터와 같은 관련 기관에서 20시간 이상의 실습을 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담교사
이른바 '위기학생(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하거나 학교폭력 가해학생, 아동학대, 정서·행동특성검사 관심군 등 지속적인 상담, 심리치료가 필요한 학생)'이 경기도에만 7만 명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교 내 전문 상담 인력은 아직도 턱없이 부족합니다. 무엇보다 인프라 구축이 먼저 이뤄져야 하겠지만, 현직 선생님들께서도 상담 심리 공부와 전문상담교사 취득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상담의 길에 한걸음 가까워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