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REC 시장 - 개인적 판단

[비선형]

태양광 현물시장 거래 동향에 대해 여러 의견들이 있습니다.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의견이 아니라 현실을 호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호도 즉 왜곡은 새로 진입하는 사업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경계합니다.

합리성, 객관성, 상식이라는 면에서 보면 rec 거래가가 상승한다는 의견에 동조할 수 없습니다.

오른다면 RPS 초기 현물시장 거래가 보다 더 올랐어야 합리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약시장은 12년 160,000원/ 13년 132,000원/14년 115,000원/ 15년 75,000원/ 16년 100,000원/ 17년 80,000원이었고요.

현물시장은 12년 160,000원/ 13년 185,000원/14년 100,000원/ 15년 90,000원/ 16년 135,000원/ 17년 120,000원이었습니다.

여기서 무얼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보고 싶은 대로 보면 오를 것으로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냉철하게 현실을 직시하면 서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수요공급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물가 상승율등의 이유로 내리기만 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게 함정이며 그 함정은 보고 싶은 대로 보려는 사업주가 책임을 지지 시공사가 책임 져 줄 부분은 아니라는 데 문제가 있습니다.

FIT제도하에서 2006년 경 설비하여 kw당 670원 받는 지인이 있는데 그들 시공비는 거의 kw당 700만원 들던 시기에 진입했습니다.

FIT 제도 마지막 시기에는 450원을 받았는데 그들 시공비는 kw당 400만원 대 였습니다.

산술적으로 얼른 비교하면 만(10,000)대 일(1)이니 시공비가 100만원/kw 일 경우 100원을 받는 구조입니다.

조금 더디더라도 2025년이면 kw당 100원이면 남는 장사가 태양광발전 사업이며 그 시기쯤이면 화석연료와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만대 1일 경우 smp만으로도 보전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얼마전 시공한 군산 발전소의 경우 토지 부분 제외 모든 비용은 1억 4천만원 가량 소요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 간 kw당 210원 받는 구조이니 어부지리를 얻은 셈입니다.

rec 가격이 180,000원 이상은 무난하다? 는 건 현실을 보고 싶은 대로 보려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오른다는 근거는? 년 말이면 오르고, 장기 계약이 마치면 오르고, 물가상승율 운운으로 판단을 흐리게 합니다.

시공사는 조금 기다리면 200,000원 이상도 가능하다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누구 말을 듣든 개인적 판단이기에 손실은 철저하게 개인의 몫입니다.

그래도 오른다? 오른다면 얼마까지?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오를까?

언젠가 오른다면 그 날을 기다리며 3년 기한 동안 기다리다 매도하면 될 것입니다.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지금 시세에 일부 매도해야 할 것입니다.

아쉽다면 그동안 모아 둔 건 저장하되 선입 선출로 16년 10월 발급분을 매도하고 17년 10월분을 저장하는 방법입니다.

거래 시장은 그렇게 원하는 방향으로 되어지는 게 아니라 현실을 반영합니다.

rec란 무엇이며 어떤 의미를 가진 물건인가?

정부보조금으로 일정 수익율을 일정 기간 나눠 주는 성격에 해당합니다.

물가 상승율하고는 거리가 있는 물건이며 보조금 없이도 투자 수익이 생긴다면 rec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으로 10여년 후로 예상되며 그에 동의한다면 20년 계약시장으로 진입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그 까짓 계약시장에 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는 이들도 있습니다.

오늘 1rec가격은 96,000원에도 거래되었으며 smp80원에 rec100,000원이라면 180,000원인 셈이니 무얼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합니다.

16년 하반기 판매사업자 선정 평균가가 1rec당 113,000원이었고 최고가는 132,000원 가량으로 12년 판매합니다.

17년 상반기 고정가격 계약 선정에서 최고가는 smp+rec=191,330원이었으며 20년간 고정가격을 받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rec 권장가격은 17년 가격으로 80,000원대입니다.

2020년이면 60,000원 이하일 것으로 예상되며 그리고 2028년  rec라 부르는 건 사라질 것입니다.

그래서 18년 상반기 입찰에서 선정되도록 노력하는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현물시장에 거래하는 3개 발전소와 더불어 선로가 연결되는 발전소는 18년 상반기 입찰에 참여할 것입니다.

거래 시장은 경쟁이지 담합이 아닙니다.

오늘 10개소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도와 준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12월 초 10개소 내외를 마지막으로 여러 분들에게 수고를 끼치지 않으려고 합니다.

여러분 수고 덕분이며 특히 몇 몇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태양광 신청 부지 (빨간색 스프레이)와 할 신청 예정 부지(노란색) - 체크당 100kw

[태양광짱짱]

가슴에 비수처럼 꽂힌다.
-타짜-

그래서 전 1/3 10만원 팔았습니다.
12월달에 1/3 팔겠습니다.
1월달에 1/3 팔겠습니다.
그리고...
내년 상반기에 집중하겠습니다.

절대로 현물이 떨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에 쓴 글이 아닙니다.

전 알부자 입니다.

[비선형]

육계 거래시장에서 닭값이 오를 때는 가두게 됩니다.
그러다 고점에 매도하려면 하염없이 내린 건 다음이고 중량이 안 맞아 팔 수가 없어 군납처리하기도 합니다.
그 차이는 며칠 상간에 어마어마하며 결국 팔 수도 없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르기 시작할 때 내놓는 게 상수라고들 합니다.

요즘은 그런 개인이 판매하는 시장은 미미하며 대부분 계약 사육입니다.
규모가 있다면 잘 기르고 못 기르는 경우 평균 수 천만원 차이가 나며 극과 극은 1억원 차이도 납니다.
30일에 3천만원이면 하루 백만원, 1억원이면 하루 3백만원 차이입니다.

rec는 그런 면에서 안정적입니다.
계약시장의 경우 좀 덜하지만 자금 운용에는 편리합니

[차하나]

와우 부럽습니다...비선형님한테 구조물만 납품해 보아야 하나 생각해 봅니다....방법이 있습니까?

[Phill]

주식은 귀신도 모른다고 합니다. 요즘은 rec 시장도 마찬가지 인것 같습니다. 우리 전력시장이 어떻게 변할 지 누가 장담할 수 있을지요? 단지, SMP란 계통 한계 가격 ( 시간대별로 필요한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가동한 발전원 중 비용이 가장 비싼 발전원의 운전 비용)으로 LNG 발전소가 가동이 많이되면 올라가는 것입니다. 근데 추후 노후 원전이나 일반 화력발전소는 점차 폐쇄해 나가겠다는 게 현 정부의 의지고 또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물가상승으로 인해 LNG 가격도 올라갈 것이고 더불어 LNG 발전소의 가동율이 상승함에 따라 smp 는 더욱 올라갈 확율이 많겠죠.
그리고 요즘 ESS 사업자들에게 REC 가중치 5를

[Phill]

주고 10년 장기 계약을 한다고 하죠? 그럼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 걸까요? 그리고 3년 후에도 이 제도는 지속된다는 가정하에서 3년후 이런 계약을 한 사업자가 10년을 보장 받으려면 계약후 10년(지금부터는 13년)은 REC 제도가 살아 있어야 겠죠.
해서 결과적으로 REC 는 그렇게 쉽게 없어질 성질의 것은 아니디란 결론이 나옵니다.

[Phill]

아마 10년후 SMP는 150원은 되어 있을 것입니다(2년여전 이미 140 원 정도 까지 갔었습니다) 그러면 REC 가 40,000원만 되어도
지금 장기계약하는 것보다 나으면 나앗지 못하진 않겠죠.
저 또한 신이 아닌 이상 100% 미래를 맞출순 없지만 현재의 정보로선 이렇게 추산이 됩니다.
모두들 현명한 선택 하시길 ...

[태양광짱짱]

여기 카페는 이런게 좋아요
무조건 위로만 아래로만 이야기를
하지 않으니...
판단은 본인의 몫이니까요. ㅎㅎ

[태양광관심이]

여러분이 올려주시는 소중하고 좋은 정보들 이것 또한 남을위한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微巖]

고견들 감사합니다. 새겨듣고 잘 배우고 있습니다.